[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오만복(김응수 분)이 청일전자로 돌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선심과 청일전자의 ‘단짠’ 생존기가 2막에 오른 가운데, 회사 공장에 모습을 드러낸 오만복 사장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압류 딱지가 붙은 설비들과 멈춰버린 생산라인, 반겨주는 이 하나 없는 텅 빈 공장 곳곳을 둘러보는 오사장의 눈빛에서 그동안 겪었던 고생을 떠올리는 울컥한 마음이 전해진다.
방송에서는 유치장에 간 정할머니(박혜진 분)가 48시간 내로 합의하지 못하면 구속될 상황에 놓인 가운데, 이선심(이혜리 분)이 진심 어린 노력으로 피해자의 마음을 움직이며 정할머니를 구해냈다.
회사의 위기 속에 더 이상 자신에게는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다고 자책하던 이선심은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오만복은 구지나(엄현경 분)를 만났다.
구지나는 "미쓰리가 오해로 저 고소하겠데요. 횡령죄로"라며 오만복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조건을 걸겠다고 했다.
오만복은 "지나야 오해는 아니지 너도 그 돈 빼서 썼잖아. 금액이 꽤 될텐데. 내가 모를 줄 알아?"라고 답했다.
구지나는 "진짜 잘못했습니다. 사장님"라고 사과하며 고소를 막아달라고 조건을 걸었다.
오만복이 협력업체사장들을 만났다.
오만복은 협력업체 사장들에게 사죄하며 그간 밀렸던 돈을 건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