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 외국인'에는 MBC 신동진, 손정은, 이영은 아나운서가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당시 후배들 응원차 스튜디오에 방문했었다고 밝힌 신동진 아나운서는 “후배들이 1층에서 떨어지는 것을 봤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며 카리스마 있게 말문을 열었다.
“후배들 열심히 독려해주고 제가 오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해서 출연했다”며 2002년 ‘섹션TV’ 이후, 1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대한외국인’ 출연 경험이 있는 손정은 아나운서 역시 에이스로 신동진 아나운서를 꼽았는데. 그녀는 “선배님은 한 번 무언가를 기억하면 30년이 지나도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기억력으로 MBC 내에서 유명하다”며 그의 대단함을 과시해 대한외국인들을 긴장케 했다.
이영은 아나운서는 "김정현 아나운서와 동기인데 '대한 외국인' 촬영 후에 머쓱한 표정으로 1층에서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라며 "믿기지 않아서 방송을 봤는데 저도 모르는 문제에서 탈락했더라. 할 말이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