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벼 직파재배 논에서 SU계 저항성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벤조비싸이클론+이마조설푸론+페녹슐람’ 액상수화제를 선발, 보급했다고 밝혔다. 과거 잡초에 저항성이 발현되기 전에는 SU계 제초제의 도움으로 벼 직파재배 면적이 1994년 기준 약 12만ha까지 늘었다. 이 후 SU계 저항성 잡초가 확산되기 시작해 벼 직파재배 면적이 급속히 감소됐다. 현재까지 국내 논에 확인된 SU계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물달개비를 포함해 12초종이 확인됐으며 최근에는 피마저 저항성을 나타내 농업인들의 벼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박태선 농진청 벼육종재배과 연구관은 “최근 저항성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알방동사니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 잡초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담수직파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벤조비싸이클론’ 혼합제인 ‘벤조비싸이클론+이마조설퓨론+페녹슐람’ 액상수화제 등을 선발해 보급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기후 온난화로 담수직파 파종시기에 고온현상이 나타나 파종시기별로 제초제 적정 처리시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5월 20일 파종 시 파종 후 17일 이내, 5월 30일 파종 시 12일 이내, 6월 10일 파종 시 파종 후 10일 안에 제초제를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SU계 저항성 잡초들에 대해 DNA 분석을 통해 잡초의 저항성화 원인을 밝혀 저항성 잡초를 초기에 진단하는 조기진단법과 농약사용 저감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