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협계통농약 가격이 2.5%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에서 형성되고 공공 임금이 동결될 것 등을 감안해 농약가격 인하 방침을 정하고 이달 22일까지 최종가격을 결정하되 전년대비 2.5%포인트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농약업계는 그러나 지난해 농협계통농약 가격 결정시 36%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18%만이 반영됐으며, 유가와 원자재가격, 할당관세 등의 인상요인이 있는 만큼 농협계통농약의 ‘가격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농약업계의 입장과 달리 농협은 계통농약 인하 방침을 굳히고 22일까지 각 제조회사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인하율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25일부터 계통농약 구매교육에 들어가기로 해 계통농약 가격인하에 따른 업계의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계통농약 상표수는 지난해(642개)보다 80개 품목이 늘어난 720개 품목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