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쾃디클로라이드의 2010년도 출하량이 30% 감축될 전망이다. 또 유럽연합(EU) 등록 취소 농약 중 14개 제품은 제조회사에서 자진 취하키로 했다.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농진청에서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유럽연합(EU) 등록 취소 농약에 대한 1차 평가와 취급제한 품목의 물량제한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EU 등록 취소 품목 가운데 1차 37개 품목 중 14개 품목은 10일간 소명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23개 품목은 한달간 소명기간을 주고 자료를 제출 받기로 했다. 제조회사는 그러나 14개 품목에 대해 자진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취급제한 품목 중 물량을 제한하는 품목이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아 이를 고시화하고 어길 시에는 제재를 가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솔솔(헥사지논)입제의 경우 군사용, 산림용으로 사용하는 곳에 제조회사가 직접 판매토록 했다. 솔솔입제는 수용해도가 높아 토양내에서 이동해 인근 논 등에 피해 사례가 있어 왔다. |
농진청 관계자는 “EU 등록 취소 농약 158개 품목에서 1차 37개 품목을 제외한 121개 품목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심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문제가 되고 있는 농약에 대해서는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