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작물보호제

동부 농업부문, 계열사가 지분 51% 인수

49%는 주식시장, 분사 내년 7월경 가능

동부하이텍이 농업부문을 분사해 동부그룹 계열사에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하이텍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부문 분사이후 의사결정권이 있는 지분 51%를 계열사가 나누어 인수하되 나머지 49%는 주식시장에 내 놓을 전망이다.

동부그룹이 지난달 19일 동부하이텍의 차입금 부담을 줄이는 자구안을 내놓으면서 ‘농업부문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업계에 전해지자 어떤 회사가 인수에 나설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것이 업계의 리딩 기업인 동부 농업부문(구 동부한농)의 향방에 따라 농약업계의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추측과는 달리 동부그룹 내에서 동부한농을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분사 시기와 관련해서도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를 합병한 것이 2007년 3월로 법적으로 합병 후 3년 이내에는 분사할 수 없다”면서 “내년 7월 이후에나 분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동부하이텍 내부의 ‘노른자위’로 불리는 농업부문을 분사할 경우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상장지분 49%의 적정한 배분을 통해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동부그룹은 최근 김준기 회장이 3500억원의 사재출연을 통해 동부메탈 지분 50%를 매입하고, 동부메탈 지분 50% 상장으로 3500억원, 동부하이텍의 유화·농업부문, 부동산 매각으로 80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금으로 1조9000억원에 이르는 동부하이텍의 차입금을 4천억원 내외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