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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상원 한국부산물비료협회장

“퇴비는 환경문제 해결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퇴비는 환경문제 해결과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와 고유가에 따른 자원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경제 산업구조는 물론 삶의 양식 까지 저탄소,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리 농업분야는 이미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 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업의 녹색성장 동력 산업화 ▲저탄소 국가식품 시스템 구축 ▲농어촌의 녹색 공간화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력량 강화 등 4가지 추진전략을 세우고 ①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추진 ②에너지절감. 효율증진 ③친환경 농수축산 확대 ④녹색 농어촌 만들기 ⑤농촌활력 증진 ⑥녹색식문화 확산 ⑦저탄소 식품산업육성 ⑧온실가스 감축 ⑨기후변화 적응 ⑩국제협력 강화 등 10가지를 정책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녹색성장 정책은 대부분 공급위주의 에너지 관련 개발과 설비투자에 지원이 집중되어있다. 10대 과제 중 ①항에 들어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만 해도 바이오매스의 산업화에만 집중 되어 있지 바이오매스의 생산증대에는 무관심한 상태에 있다.

농림업에서 제공하는 바이오매스 증대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친환경 식품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1석 3조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퇴비산업, 국가적 집중지원 육성해야
이렇게 신 재생에너지로 지목 받고 있는 바이오매스는 에너지 활용 이전에 효율적인 활용 방안과 재생산 및 생산증대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 결국 이 시대에 위기로 닥쳐온 기후변화 문제는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 했기 문이다.

이러한 바이오매스의 증대를 위해서는 탄소의 순환으로 이어지는 토양 유기탄소의 저장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토양 탄소의 저장은 대기 중 CO2를 토양탄소로 전환하여 쉽게 방출되지 않는 형태로 토양 내에 보존하는 것이며 이는 화석연료의 연소로 인한 대기 중CO2농도의 증가를 상쇄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여기서 토양유기탄소 저장의 중요한 수단인 퇴비화 산업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는 것이다. 퇴비 산업의 발달은 지구환경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동시에 제공 하는 이 시대에 매우 중요한 산업인 것이다.

농지는 물론 토양 속 퇴비 투입은 토양 유기탄소 저장이라는 새로운 토양관리 시스템을 앞으로 전개될 탄소거래 등 사회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지구적 환경문제의 해결방안으로 농업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퇴비 산업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그 중요성을 재조명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집중 지원 육성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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