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달 23일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직파재배 교육과 무논점파, 무논줄뿌림, 건답직파, 무경운 직파 등 4개유형의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벼 직파기술 보급 강화에 나섰다.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 절감기술로 일반관행 벼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28~36% 절감 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무논점파’는 일반 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단보(10a)당 16만원이 절감돼 10만㏊ 재배 시 약 1600억원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무논상태에서 파종해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적정한 파종 깊이의 골에 볍씨를 점파함으로써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무논 줄뿌림’은 볍씨가 줄뿌림 되면서 규산질 비료로 복토가 가능한 방법으로 새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규산질 비료 시용이 동시에 이뤄져 요소의 측조시비가 가능하다.‘부분경운직파’는 무경운 상태의 논에서 부분 로터리와 볍씨 파종+시비+진압+배수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재배 기술로 파종시 복토가 가능하므로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무경운 직파’는 2~4㎝의 깊이로 골을 내면서 파종하고 파종 깊이 조절이 잘되는 특징이 있으며 측조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농기계 수요가 올해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대형기종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반면 소형기종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는 공동으로 최근 8개도 25개 시군의 농업기계 대리점 및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트랙터 등 8개 주요기종에 대해 ‘2009 농업기계 수요동향 조사 결과’에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환율상승에 따른 수입기계 감소, 경기침체로 대형기종의 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왔다. 기종별로 이앙기, 곡물건조기 등 대형기종의 농기계 수요가 6.7~1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경운기 등 소형기종은 지자체의 보조 사업량 확대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트랙터의 경우 지난해 대비 6.7%, 이앙기는 10.7%, 곡물건조기와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는 약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크기별 감소폭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콤바인의 경우는 3조식과 4조식은 각각 25.7%, 0.6% 감소하고 5조식 이상은 12.7% 증가해 전체적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기종인 경운기, 관리기 는 각각 10.7%, 16.4%, 증가할 것으로
최첨단 농기자재를 만날 수 있는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KAMTEX 2009)’가 8~10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기계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에는 124개사가 858개 모델의 농기자재를 선보였다. 국내 기술로 첫 선을 보인 100마력짜리 트랙터 등을 비롯해 전자제어·농작업 편이장비 등 고성능 신기술의 농기자재 종합전시로 참관객들에게 농업의 미래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네 번째 열린 이번 한국농기계엑스포는 3일 동안 9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규모와 참관객 수만을 놓고 보면 성공적인 엑스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업기계발전 세미나, 농기계수출협의회, 농업기계교육훈련 모니터링협의회 등 농기계 관련 부대행사도 행사 내내 열려 농기계인의 정보교환의 장으로서도 손색이 없다는 후문이다. 역대 최대 규모···참관객 9만 명 다녀가해외바이어지원센터가 설치돼 수출상담도 이뤄졌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바이어 10여명이 참여해 동남아에서 필요한 농기계 정보수집 및 구매 상담을 가졌다.행사의 접근성을 고려한 단체참
농기계 수요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농기계 판매 감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 등으로 올해는 전반적인 감소가 예상됐다. 농촌진흥청과 농협중앙회이 공동으로 8개도 25개 시․군의 농업기계 대리점 및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트랙터 등 8기종에 대해 2009 농업기계 수요동향 조사결과 이앙기, 곡물건조기 등 대형기종은 6.7~1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경운기 등 소형기종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사업량 확대로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트랙터는 2008년 대비 6.7%, 이앙기는 10.7%, 곡물건조기와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는 약 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크기별 감소 정도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반면 콤바인의 경우 3조와 4조는 각각 25.7%, 0.6% 감소하고 5조 이상은 12.7% 증가해 전체적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기종인 경운기, 관리기, 농산물건조기(유류식)는 각각 10.7%, 16.4%,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진청 관계자는 “농업기계 수요는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농업기계의 대형화 추세로 농업기계 구입지원 융자금이 지난해 6350억
수박, 오이, 토마토, 고추 등 과채류를 모두 접목할 수 있는 ‘과채류 접목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과채류 접목로봇’의 현장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월 20일 경북 성주군을 시작으로 구례와 지난달 25일 홍천군 소재 삼포육묘장에서 시연회를 갖는 등 전국 6개 시군에 4월까지 시범보급과 현장시연회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과채류 접목로봇은 작업자가 접목할 대목(뿌리가 될 식물)과 접수(수확을 목적하는 작물)를 공급만 해 주면 자동으로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한 다음 집게로 고정시켜 접목하므로 숙련자가 아니라도 접목작업이 가능하다.특히 작업 성능은 시간당 600~900주로 인력의 2~3배에 해당하며, 인력대비 23% 절감효과와 접목·활착률 95%이상의 획기적인 성능을 보인다.과채류 접목로봇은 국내 전문업체인 ‘헬퍼로보텍’에 기술 이전돼 공정육묘장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미국 등 5개국에 수출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범보급과 현장교육이 끝나면 국내 300여개 공정육묘장이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 온풍난방기가 경유 난방기에 비해 52%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전기 온풍난방기와 경유 온풍난방기를 비교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전기 온풍난방기를 이용하면 경유 온풍난방기(16만 Kcal/h 기준)에 비해 초기 설치비가 4배 이상 많이 들지만 연료비가 52%로 절감되고 난방비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농기원이 전기 온풍난방기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고온성 작물인 멜론을 선택해 연구사업을 추진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1월 외부온도가 -5.4℃에서 온실온도를 23℃로 설정했을때 두 난방기 간의 온도편차가 ± 0.25℃, 습도편차는 ± 2%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멜론 생육과 수량, 당도도 비슷했다.
농어민에게 지원하는 면세유 공급대상 기자재의 범위에 보통형 콤바인과 연속식 곡물건조기 등 4개 농어업용 기자재를 포함한 농림특례 시행규칙 개정안이 지난달 3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는 또 면세유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010년 1월 1일부터 농업용 난방기의 면세유 공급유종에서 경유를 제외키로 했다. 이번에 확대된 면세유 공급대상 기자재 범위는 다음과 같다.√ 보리와 밀 등 밭작물 수확에 사용하는 ‘보통형 콤바인’√ 대형 사일로에서 건조하는 시설인 ‘연속식 곡물건조기’√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기 위한 ‘농업용 무인헬리콥터’ √ 해초류를 건조시키는 ‘가시파래 건조시설’현재는 순환식 곡물건조기 등 농업용 34종과 수산물 건조시설 등 어업용 13종 기자재가 면세유 공급대상에 포함돼 있다. 지난해 농어민 면세유는 농업용 1조1500억원, 어업용 6000억원 등 총 1조7500억원 규모의 세제지원이 이뤄졌다.재정부 관계자는 “면세로 제공되는 경유를 차량에 불법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2010년부터는 등유와 중유 또는 가스를 사용하는 난방기만 생산하도록 해 공급유종에서 경유를 제외하기로 했다”며 “다만 현재 경유를 사용하는 난방기에 대한 공급은 계속할 예
전북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국내 농기계 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할 ‘2009 한국농기계엑스포(KAMTEX 2009)가 개최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는 124개사 267개 부스가 설치되고 858개 모델의 농기자재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신기술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에게 미래상을 제시하고 다양한 농기자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한국농기계엑스포(KAMTEX)는 지난 2001년,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네 번째 열리는 것으로 산업형 농업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7만5000여명에 이어 올해는 10만의 참관객 유치를 목표로 1만3650㎡규모의 전시장과 연시장이 조성된다. 주 전시관은 경운·정지기계, 파종·이앙기계 등을 포함한 수도작 전작기자재와 급이 급수장치, 채란 선란장치 등의 축산 기자재, 세척 및 선별장치, 포장·결속장치, 이송장치 등의 농산물 가공·포장, 시설원예, 종묘·종자 등 농업바이오농기자재 등이 전시된다.해외바이어지원센터가 설치돼 수출상담도 이뤄진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바이어 10여명이 참여해 동남아에서 필요한 농기계 정보수집 및 구매 상담
로봇, 무인헬기, 식물공장 등 첨단농업의 장밋빛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지만 영농 철은 맞은 농업현장에는 부품 재고 부족에 따른 수리 지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올해도 정부·지자체·농기계업체들이 앞 다퉈 농기계 무상 수리봉사에 나서고 있지만 ‘농기계 부품 찾아 삼만리’, ‘묶음 판매’ 등 농기계 부품에 대한 농가들의 불만은 어김없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농업기계화가 지속적인 수요창출보다는 대체 수요와 이미 보급된 농기계에 대한 효율적인 사후봉사로 전환된 만큼 농기계 부품의 효율적인 관리·공급 등 내실을 다지는 농업기계화 정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기계 부품 고장의 특성, 수리 부품의 수요 예측 등에 부품 관련 연구도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농기계 부품 관련연구는 지난 2000년과 2003년 두 차례 서울대 김경욱 교수에 의해 이뤄진 것이 전부라 할 수 있다. 또 부품관리와 수리센터 등의 인력난 등은 농업기계화 정책 차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주요 기종 부품명·규격 등 ‘들쭉날쭉’매년 되풀이 되는 농기계 부품과 관련 민원 가운데 으뜸은 제각각 다른 부품명과 부품 규격이 손꼽힌다. 지난 2007년 3월 사용량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속도센서를 이용한 농업용 트랙터 선회반경시험 장비가 세계최초로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GPS 속도센서와 무선통신을 이용한 것으로 선회 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어 기존 3명이 2시간에 걸쳐 측정하던 것을 1명이 1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정밀도도 10㎝ 이하에서 2㎝ 이하로 향상시켰다.농작업의 경우 주로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선회반경은 농기계 성능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농진청 관계자는 “개발 기술의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KS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술자회의에서 신기술로 시연하고 국제표준 시험방법으로 채택되도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공학분야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녹색기술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미래 식물공장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 축산분뇨 에너지화, 바이오센서, 품질안전성계측연구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양 기관 지난 11일 이상천 원장과 농진청을 방문해 김재수 청장이 녹색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지열 냉난방 온실, 과채류 접목로봇 등 농업기계 연구 성과에 대한 현장 견학을 가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연구 MOU 체결, 협력방안 워크숍, 공학분야 녹색기술 공동연구 과제 선정 등 협력관계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농학’과 ‘공학’의 만남이라는 성과를 낳기 위해 공동연구 발전방향 워크숍을 27일 개최키로 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지난 9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정을 받았다.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은 민간단체는 정부로부터 표준화개발협력기관지원사업, 표준기술력향상사업, 학술용역표준화사업, 민간표준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표준화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지정된 분야의 명실상부한 표준화 중심기관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산업안전보건원, 전기연구원, 전기전자시험연구원, 건설기계산업협회, 농기계공업협동조합, 기기유화시험연구원, 의류시험연구원, 영화진흥위원회, 방재시험연구원, 정밀화학산업진흥회 등이다. 이번 지정으로 표준개발협력기관 수는 총 24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전체 국가표준 2만3062종의 13%인 3053종이 민간에 이양된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