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협동조합이 조합원 회사의 수출촉진을 위해 정부 지원을 받아 외국에서 열리는 농기계 관련 전시회 참가업체 지원에 나선다.농기계조합에 따르면 10월 13~16일까지 4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원예기자재전’과 10월 22~25일까지 3일간 중국서 개최되는 ‘중국 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도 참가한다. 또 20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몰트리에서 30개국 1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미국 선밸트 농기계박람회’에 트랙터 작업기 및 축산기계 참가업체의 지원에 나선다.11월 8일부터 14일간 독일서 열리는 ‘독일 2009 농기계전시회’에도 처음으로 참가해 수출시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총 40개국, 2188개 업체가 참가한다.
농기계와 관련 농작업 사고와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농촌진흥청이 지난 10월 7일 발표한 지난 1983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에 걸쳐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기계 관련 농작업사고와 교통사고 모두 큰 폭의 감소 추세를 보였다.특히 2005년 농기계 1만 대당 사고빈도가 농작업 사고의 경우 경운기는 1997년 330건에서 80건, 트랙터는 330건에서 120건으로 각각 76%, 64% 감소했다. 또 농기계 교통사고는 2005년 경운기 20건, 트랙터 10건으로 1997년에 비해 33, 67%가 감소했다.농진청은 이 같은 농기계 안전사고 감소 현상에 대해 1990년대 당시 경운기에서 최근 트랙터 중심으로 변화하고 1990년대 이후 농로 및 논밭 출입로의 대폭적인 작업 환경 개선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1990년대 후반 이후 산물형 콤바인이 보급됨에 따라 보조 작업자에 의한 사고가 감소한 것도 주요인으로 파악됐다.최규홍 농진청 농업재해예방과장은 “농기계 운전자가 급격히 고령화되고 있어 시청각 교육자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농기계 안전사고 실태조사 주기를 내년부터 2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
태국·인도·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세안지역의 농기계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직접생산과 수출지역 작물과 농사방법에 맞춰 설계·제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이들 지역의 공업화로 농촌 노동력이 급감하고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조기 진출로 시장을 선점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지난 9월 25~26일 대전소재 유성호텔에서 수출기업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무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농기계 수출촉진 워크숍’에서 (주)아세아텍 엄재원 이사는 ‘수출기업화 성공사례’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엄 이사는 또 “중소기업의 공동진출로 단지화가 필요하다”면서 “현지를 직접 자주 방문해 시장을 철저히 파악하고 중요시장 몇 개를 선정해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임채원 한국무역컨설팅 대표이사의 ‘한국농기계 업체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방법’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 임 대표는 자금이 필요할 때와 바이어가 필요할 때, 무역 전문 인력이 필요할 때, 수출 부대경비를 줄일 때, 애로가 생겼을 때 등 필요상황에 맞춘 사례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또 동양물산기업(주) 김학태 부장, (주)대원GSI 서용교 대표이사 등이 ‘수
국내 트랙터 시험기술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제15차 OECD 농용트랙터 시험코드 개정을 위한 기술자회의’가 지난 9월 21~25일까지 5일간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수원 아이비스호텔 등에서 개최됐다.OECD 사무국과 프랑스·미국·일본 등 12개국 22개 기관 51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아시아지역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향후 국산 트랙터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요의제로는 △유채연료 사용 트랙터 모니터링(환경 및 에너지 이슈분야) △농약 보호구조물의 방호 성능(농약방호) △비료살포시 연료소모량 측정(비료살포분야) △GPS를 이용한 제동 및 선회반경 시험(GPS 시스템과 트랙터 성능 분야) 등이다.농진청은 시험시설·장비가 선보이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한 트랙터의 제동성능 및 선회반경 시험장치’ 시연행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농진청의 트랙터 시험실은 지난해 말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의 국제기준 ISO/IEC 17025를 통과한 바 있다.
농작물 도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농작물 도난방지장치’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가 개발한 이 장치는 농장 침입자의 접근을 감지해 전선 절단, 전원 차단 등의 기기를 파손하면 경고방송이 울리고 농장주의 휴대전화로 침입사실을 알려준다. 특히 농장주에게 신변의 위협이 발생하면 즉시 리모컨으로 가족에게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강태경 박사는 “이 장치는 농장의 경계지역에는 지형에 따라 적외선센서, 레이더센서, 열감지센서 등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 “농장 내부에는 별도의 센서를 설치해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강 박사는 또 “매년 2000여 건에 달하는 농작물 도난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에는 농장 외곽 위주로 감시해 왔으나 이번 기술은 경고음 발생과 통보기능을 보완했다”고 말했다.농진청은 9월 23일 경북 봉화읍 유곡리 인삼재배농장에서 ‘농작물 도난방지장치’ 현장시연회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방범보안전문 업체에 기술을 이전, 2010년부터 시범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농업기계의 안전장치 미부착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안전장치 부착제도가 강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민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착제도를 강화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10월 2일자로 개정,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농기계 생산, 공급 시 안전장치를 부착해야 할 안전관리대상 농업기계와 주요 안전장치를 정했다. 또 농업기계 ‘검사’를 ‘검정’으로 변경하고 농업기계에 대한 검정의 종류, 검정결과의 처리 및 생략, 농업기계의 안전장치 부착확인 신청 등을 규정했다. 안전장치 미부착, 임의 구조변경 등 위반사항이 적발 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또 검정의 종류 및 처리기간을 종합검정(45일), 안전검정(30일), 국제규범검정(60일), 기술지도검정(30일), 변경검정(20일)으로 구분했다. 검정신청 시 기간 내에 검정용도의 제품을 제출하지 않거나 검정재료 등을 제공하지 않을 시에는 신청서를 반려할 수 있도록 했다.종합검정 및 안전검정 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해당 농기계는 적합 필증을 부착할 수 있다. 개선된 농업기계 안전관리의 주요제도로는 농업용 트랙터 등 안전관리대상 농업기계 및 주요 안전장치를 정했다. 또
전북대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에 IT기술을 융합해 지능형 농기계로 변신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지식경제부는 9월 7일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 신규 지원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로 전북대를 확정해 발표했다. 전북대는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핵심기술개발, 현장애로기술지원, 장비구축, 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농기계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내수기반 위주로 되어 있는 농기계 산업을 수출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IT산업을 농기계산업에 접목해 향후 농기계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IT융합기술인 ‘차세대 농기계 전자제어용 플랫폼 개발과 생물생산 무인자동화기술’ 등 IT융합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고가 및 특수장비도 구축해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게 된다. 또 수출주력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농기계 관련 대학 및 기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농기계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용화기술개발 및 현장애로기술 등을 방문 지원한다.이번 사업으로 건립될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가칭)’는 김제 첨단농기계클러스터에 위치할 예정
농림수산식품부는 8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1개월 동안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 동력농기계를 중심으로 ‘2009년 가을철 전국농업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순회 수리봉사 기간 동안 점검·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교환이 필요한 때에는 실비로 정산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할 예정이다. 순회 수리봉사반은 ‘중앙 순회 수리반’과 ‘지역 순회 수리반’으로 편성·운영하며,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실시한다.‘중앙 순회 수리반’은 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엘에스엠트론, 한성공업, 신흥기업)에서 70대의 수리용 차량과 102명의 전문수리기사로 56개 반을 편성해 134개 시·군을 순회한다.‘지역 순회 수리반’은 시장·군수가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 농기계 사후봉사업소 등으로 편성해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서비스에 나선다.
농협 농기계은행사업분사(분사장 정안준)는 지역농협 100개소를 농기계은행 선도농협으로 선정하고 이들 농협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0~21일 이틀간 충남 공주 농협보험교육원에서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들 농기계은행사업 선도농협은 구입자금 대비 은행사업용 농기계 매입실적 90% 이상, 벼농사 중심의 시·군 단위 이하 소재 조합이다. 특히 농기계은행사업 업무 담당자를 지정한 조합 중심으로 선정됐다.이들 선도농협에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신규농기계 구입 시 자금이 우선 지원되며 담당자에는 특별승진 가점, 표창 및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한편 농협 농기계은행사업분사는 9월 중 사업추진 우수 직원 30명을 농기계은행 운영지도사로 선발하고 11월말 조합장협의회 설립위원회를 구성, 설립총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향후 임대사업(순회수리 포함)에 참여할 지자체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2009년 농기계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조례집’이 발간됐다.농촌진흥청이 제작한 이 조례집은 지자체마다 생산성 등 농업환경 및 농촌여건에 따른 현지 실정에 맞도록 조례를 통합·문서화함으로서 타 시군의 조례를 쉽게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농기계임대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게는 효율적이고 원활한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운영을 빠른 시일 내에 확립시켜주고 농업인들에게는 적극적인 행정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용섭 농진청 기술연수과장은 “이번 조례집 발간으로 임대사업 및 순회수리 사업이 더욱 발전되고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례집은 200부를 제작, 각 도·특·광역시에 2부씩, 시·군에 1부씩 배부한다. (문의. 031-229-5244)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무더위 속에서도 오지 섬마을을 찾아가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과 영농지도 및 토양 시료채취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6일 근흥면 가의도리 마을회관에서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무더위도 잊은 채 굵은 땀방울을 흘려가며 농업인의 고장 난 농기계 수리는 물론 정비점검, 고장원인과 수리기술, 안전운행 요령 등에 대하여 교육이 이뤄졌다. 또 농기계순회수리와 함께 영농상담 지도사도 동행해 주요작물인 마늘에 대한 농사정보 교육이 실시됐다.특히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분석을 위해 200여점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 주민들에게 결과를 알려줘 호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과 충남 당진군이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진청과 당진군농업기술센터는 8월 7일 센터 회의실에서 농진청과 군농기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농기계 임대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위해 전산화 프로그램 지원 및 기술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임대농기계 입출고 관리 및 임대료 산정 전산 프로그램을 군 농기센터에 시범 설치, 내달 이후 관내 농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임대농기계 선택과 예약 등 관련 정보를 검색,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농기계 임대를 통해 농가에서 직접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농작업 기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장 애로에 대한 타개와 기종별 조작 교육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