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전국 최초로 트랙터에 저속차량표시등(경광등)을 부착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 보호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합천군에 따르면 농촌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운전조작 미숙과 저속차량표시등 미부착으로 매년 농기계 사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의 99%를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도로주행 농기계가 차지하고 주로 농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6~10시 사이에 사고의 34%가 집중해 발생하고 있다. 합천군은 이에 따라 농기계의 특성상 사고발생시 사망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LED 저속차량표시등 940대를 제작해 관내 보급된 트랙터, 농기계 대여은행 장비에 부착했다.군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로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 여러 종류의 농기계에 지속적으로 저속차량표시등을 확대 부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기계 구입지원 위주의 정책을 산업육성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기계산업 선진화 방안’이 마련돼 추진된다. 특히 수출산업화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춰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6월 마련한 이 방안은 농업정책 가운데 농기계지원이 아니라 처음으로 농기계산업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이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업무를 담당할 ‘농기계선진화추진단’이 지난달 12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농촌진흥청 내에 설치된 추진단은 오는 12월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추진단에서는 ▲품질보증체계 구축 ▲등록·면허제도 도입 ▲법령·조직 정비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 가운데 등록·면허제도의 도입은 농가의 농기계 취득세 및 등록세 등의 비용 부담이 예상돼 도입과 운영방안 마련까지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추진단은 자문위원회와 총괄기획팀, 등록제도팀, 인증제도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됐다. 단장에는 임상종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이, 구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부단장은 이광하 농자재관리과장이 맡았다. 자문위원으로는 농식품부 담당과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조세, 국토해양부 자동차, 환경부 교통환경, 경찰청 교통, 지자체 등의 정부 관계자를 위촉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기계의 검정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농업기계에 대한 시험평가 업무 중 검정신청은 국립농업과학원에 하고 시험은 실용화재단에서 실시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 실용화재단이 농업기계 검정 및 안전관리 업무를 직접 수행하게 됨에 따라 민원인의 불편 해소는 물론 시험평가 처리기간도 어느 정도 단축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농업기계의 검정방법 및 안전장치의 구조기준 등 설정, 사후검정, 안전장치 구조의 임의변경 등 조사, 안전장치의 시정명령 등 국가기관에서 수행해야 할 업무는 당초와 같이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한국농업기계학회는 지난 8~9일 양일간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0 하계학술대회 및 제 3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학회장에 박준걸 건국대 교수를 선임하고 차기 회장에 이규승 성균관대 교수, 총괄이사 이중용 서울대 교수, 총무간사 김혁주 농업과학원 박사 등을 선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은영 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정책팀 과장의 ‘녹색성장 산업의 정책방향’과 정창주 서울대 명예교수의 ‘농업기계화에 대한 회고와 발전을 위한 조언’, 이범섭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이 ‘농기계산업 선진화방안’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학술대회에서는 △노외기계시스템 분야(농용트랙터 매연배출 현황조사 등 28편) △농산물식품가공공학 분야(잡곡의 소포장 실태 및 포장방법 등 13편) △생물생산시설 및 환경공학 분야(유리온실에서 토양내의 열판사용에 따른 식물성장 등 14편) △생물공정공학 분야(농업부산물로부터 바이오에탄올 생산 잠재력 추정 등 4편) △정보처리 및 복합기술 분야(동물복지형 모돈의 사양관리시스템 등 9편)에서 총 68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농기계의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이원화돼 있는 수도작과 밭농사 농기계임대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민연태 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장은 지난 8일 이한성 의원(한나라당 문경) 주최로 개최된 ‘농기계임대사업 발전방안 토로회’에서 정부의 밭작물 농기계임대사업과 농협의 수도작 농협농기계은행사업이 수행주체가 달라 이용 농가의 불편을 초래하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저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민 과장은 특히 민간참여 확대와 지역설정에 맞는 다양한 운용모델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 방안으로는 임대사업과 은행사업을 네트워킹 한 공동이용시스템과 정부 주도형, 농협 주도 통합형 등 3개 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참여 주체도 확대해 민간 임작업자도 은행사업에 등록하고 지역 책임자로 활동하도록 적극 유인한다는 계획이다. 농가가 보유한 잉여분의 농기계를 임대용 등에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또 ‘아그마풀(AgMa Pool) 운동(농기계 공동이용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농가 의식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정정수 농협 농기계은행분사 부장은 ‘농기계은행사업 발전 방안’ 발표를 통해 “농작업 대
농업분야 방제기기 전문업체인 한성티앤아이와 배터리보호 회로 제조업체인 넥스콘테크놀러지가 공동으로 ‘무인 전동헬기’를 개발키로 지난 6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한성티앤아이는 이번 MOU 체결로 넥스콘테크놀러지로부터 무인 전동헬기에 대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및 배터리와 관련한 제반기술을 제공받게 된다. 특히 기존 연료 방식의 엔진이 탑재된 방재, 방역용 무인 헬기를 친환경적인 배터리 전동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양 업체는 또 무인 전동 헬기 개발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한성티앤아이의 농기계 제품들도 전동제품으로 교체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세계 무인기 시장은 연평균 12.5% 성장하면서 오는 2012년 약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무인 전동헬기의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
농기계 사고 방지를 위한 농기계 운전대상, 사고 장소 및 발생 시기를 고려한 교육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이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도 북제주)에 제출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농기계 관련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0년 5월까지 농기계 사고 300건 중에 34.2%가 경운기사고, 기계톱(17.2%), 트랙터(8.2%), 제초기, 콤바인사고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조사 대상 농업인 중 40%의 농업인이 농기계를 구입하면서 안전운행 방법 등에 대한 안전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입 후에도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응답한 농업인이 74.6%에 이르고 있다.또 농촌진흥청이 김우남 의원실에 제출한 ‘농업기계 안전사고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농기계 농작업 사고는 벼 이앙 및 수확철에 더욱 많이 발생해 경운기는 4~7월, 트랙터는 5월과 10월 두 달 동안 전체 사고의 45%가 발생했다.도로 아닌 곳에서 사고발생률 높아더욱이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경운기, 트랙터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사고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고령운전자의 사고가 전체 농기계사고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사고 발생 장소도 논
대동공업이 지식경제부 주관 ‘청정 제조기반 원천기술 개발사업’ 중 하나인 ‘E-파워트레인기반 농용 MPV 개발’ 사업주관사로 선정됐다. 또 (주)브이씨텍·전자부품연구원·(주)맥시스·하이드로텍(주)·한국체인공업(주) 등이 공동 참여한다.‘E-파워트레인기반 농용 MPV (Muti-Purpose Vehicle)개발’ 사업은 총 개발기간은 올해 6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총 46개월 동안 100억원(정부출연금75억, 민간 25억)이 투입된다.‘E-파워트레인기반 농용 MPV’는 37°의 비포장도로(Off-Road) 등판 주행이 가능한 전기동력 기반의 농기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과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밭의 잡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밭작물 중경제초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경제초기란 파종 또는 이식한 후 이랑 사이의 잡초를 제거하고 흙을 갈아주는 농기계를 말한다. 이번 밭작물 중경제초기는 사람이 호미로 작업하는 것처럼 호미 역할을 하는 제초기구가 잡초를 자른 후 배토판이 흙과 잡초를 두둑으로 모아주는 과정으로 작동한다. 특히 다른 제초기에 비해 구조가 간단해 작업할 때 조작이 간편하며 노약자나 여성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바퀴와 핸들을 분리할 수 있어 운반이 편리하다. 작업성능은 인력 대비 약 10배의 능률을 가지고 있다. 콩밭 10a를 사람이 제초 작업할 때 약 7시간이 걸리는데, 밭작물 중경제초기를 이용하면 42분 정도면 가능하다. 그동안 밭작물의 중경제초 작업은 기계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호미 등 기초 농기구에 의존하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고된 작업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의 보행형 제초기 개발이 요구돼 왔다.농진청은 이번 밭작물 중경제초기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원주시농기센터, 영주시농기센터와 공동으로 각각 6월 30일, 7월 2일에 농가 현장평가회를 거쳐 12월 산업체에 기술이전
이달 1일부터 퇴비(부산물비료)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사용원료와 품질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농림수산식품부의 유기질비료지원사업지침에 따르면 이달부터 퇴비의 종류를 가축분뇨를 50% 이상 사용한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로 구분해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또 정부지원 퇴비생산 업체에 대해 유기물·수분·무기물 3개 항목을 평가해 1·2·3등급으로 품질을 등급화해 등급간 최고 300원까지(20kg 기준) 차등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퇴비 품질과 종류에 관계없이 20㎏ 한포대당 1160원씩 정액 지원되던 유기질비료 보조금이 사용원료별로 축분퇴비가 1등급 1200원, 2등급 1100원, 3등급 900원이고, 일반퇴비는 1등급 1000원, 2등급 900원, 3등급은 700원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퇴비의 원료와 품질에 따라 차등 지원해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힘으로써 퇴비 제조업체의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퇴비의 품질별 차등화 지원은 부숙도 측정과 수분함량 등에 대한 검증 절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부숙도 검사법으로는 ‘콤백(CoMMe-100)을 이용한 측정법’, ‘솔비타(Solvita)를 이용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25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역의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핵심 전문기술자 양성을 위한 농기계 교육과정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합숙교육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등의 주요 기종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분해 및 점검·정비 등의 기술은 물론 안전사용 및 관리 요령, 야간 정보화교육, 영농교육을 실시 중이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소재 LS엠트론 전주 농기계 공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9시경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사무실 내부 66㎡와 공장 지붕이 타 2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