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과 한국농업기계학회(회장 박준걸)는 지난 2~3일 충남 예산 덕산스파캐슬에서 농기계 관련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농기계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찾아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김동태 전 농림부 장관이 ‘우리나라의 경제적 압축성장과 농기계산업 발전방향’과 박동규 서울대 교수의 ‘가치 있는 삶’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또 특강으로 이범섭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의 ‘농업기계정책방향’과 이영석 중소기업청 사무관의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사업’에 대해 발표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농기계산업과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 조합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농기계조합이사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김창식 북성공업 대표 ▲조환규 성우공업 대표 ▲유영길 동양공업 대표 ▲유상석 제이엠아이 대표 ▲신영식 특수정밀 대표 ▲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 ▲권기원 경종기계 대표 ▲엄기웅 천안시청 주무관 ▲차성희 농협중앙회 부장 ▲조한진 농기계조합 대리 ◆농기계조합 이사장 감사패▲양태선 전 농식품부 식량원예정책관 ▲
농기계 등록제 도입을 위해서는 농민과 제조업체, 대리점의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전면 실시보다는 시범 도입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김학용 의원(한나라당, 안성)이 지난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농기계 등록제 도입에 따른 과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에서 최낙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는 “등록·면허 발급 관련 행정업무 발생에 따른 각종 비용이 농업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 이사는 또 “관행상 농업인들이 부담하던 비용을 제조업체, 특히 대리점 등에게 전가될 수 있다”면서 “전면 실시하기보다는 1개 기종만 시범적으로 도입해 결과에 따라서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박동균 경기도 세정과 사무관은 “국유재산 관리업무는 국가가 지자체에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면서 “농기계 등록 관리시 발생하는 지자체의 재정 부담도 국가가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농기계 면허제도 도입과 품질인증 기준 강화 등의 의견도 제기됐다. 이종하 대동공업 상무는 “농기계는 조작레버만 10개가 넘고 조작방법도 기종별로 각각 다르다”면서 “농기계
전남도는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됐거나 우려되는 주요 구간에 ‘주의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일환으로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농번기 전인 3월 이전까지 농기계 사고예방 ‘주의표지판’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경찰청 및 시군과 협의해 올 연말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대동공업이 미 EPA 환경기준 티어4(TIER4) 배기가스 규정에 적합한 엔진을 개발해 지난달 25일 경남 창녕소재 대동공업 연구소에서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대동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TIER4 배기가스 규제에 만족하고 고출력, 저연비, 트랙터 맞춤형 ECU기능 등 농기계에 매우 적합한 엔진특성을 갖췄다. 또 일본산 엔진대비 약 70%선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신속한 A/S와 저렴한 부품비가 장점이다. 대동공업은 65마력 이하 엔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최대생산능력은 7만5000대로 현재 TIER3엔진을 연간 1만5000대 이상 생산, 60%이상을 수출용 트랙터 등에 적용하고 있다. 대동은 미주와 유럽 등의 TIER4 적용시기인 2013년에 맞춰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2015년, 국내 TIER4 규제에 대비해 전량 TIER4엔진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북미 및 유럽은 2013년부터 배기가스 기준을 TIER4로 강화하고 저급 엔진 등을 부착한 농기계 등에 대한 무역규제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중국도 2015년부터 TIER4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기계 종합메이커인 동양물산기업(주) 협력업체 9개사가 올해 연말까지 익산시로 이전한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익산시 상황실에서 이한수 익산시장과 동양물산기업(주) 협력업체 9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갑청금속을 비롯해 대현기업사, 동양정밀, 두영산업, 명성공업사, 부신정밀, 성수산업, 진흥기계, 텝스 등 모두 9개사이다. 이들 기업은 왕궁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등에 농기계 생산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익산시는 그 동안 동양물산기업(주)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 수차례에 걸쳐 현지 투자 설명회 개최와 함께 개별 방문 상담을 실시했다. 동양물산기업(주)은 지난 9월 경남 창원에서 익산 왕궁농공단지에 새로 지은 공장(전체 부지 10만7천㎡)으로 이전했다.
‘2010 대한민국 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 2010)’가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와 최대 관람객 동원, 1억달러 수출 상담 등 풍성한 수확과 함께 6일 폐막했다. 천안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전국 최대 농기계 물류단지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농기계조합은 아프리카 등 수출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것에 보다 큰 의미를 담아냈다.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 세계로 가는 KIEMSTA 2010’을 주제로 지난 3~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KIEMSTA 2010’에는 총 22억 원의 예산이 투입 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271개 기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장 면적에서 지난 2008년 서울 COEX(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SIEMSTA)’보다 3배나 큰 규모인 3만3750㎡(1만227평)에 6개의 테마별 전시관으로 나눠 치러졌다. 또 864개의 농기계 자재 전시부스에 367기종을 전시했다. 역대 농업분야 관련 국내 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지면서 규모에 걸맞게 관람객도 당초 조직위의 예상
국립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은 지난 8일 베트남에서 벼 복토직파기술 현지시험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복토직파기술은 못자리와 모내기를 따로 하던 관행 벼농사방식과 달리 발아된 볍씨와 밑거름·규산질 비료를 동시에 뿌리는 기술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미얀마, 카메룬 등 세계 23개국에 보급되고 있다.이 기술은 지난해 10월 한·베트남 정상회의 기간 중 복토직파기술을 현지에서 시연해 베트남 농업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 이를 계기로 한농대와 베트남농림대학교는 MOU를 체결했다.특히 올해 베트남농업과학원(VAAS)의 작물연구소 주관으로 건기(3~6월)와 우기(7~10월), 2차례 진행한 재배시험에서 기존의 손 모내기 농법에 비해 작업량과 파종량, 생산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실험결과 복토직파기술로 재배한 벼의 생장과 발육상태는 매우 좋았고 벼 사이로 통풍이 잘되면서 병충해 발생이 줄어 생산량이 기존 농법(5.9톤/㏊)에 비해 8.9% 증가한 6.5톤/㏊로 나타났다.경제적 측면에서 작업량은 60~75%, 파종량은 10~15%, 농약살포는 1~2회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고 벼 재배기간이 7~12일 단축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특히 벼 생산에 필요한 투입비
농기자재산업 활성화의 핵심은 수출이다.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의 육성과 침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농기자재산업계는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농기계업계는 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수시장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임대사업 확대로 농기계 신규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기계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농기계수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큰 이익이 없어도 공장가동률 제고 등 생존을 위해서라도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이미 일부 수출선도업체를 중심으로 상당한 수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기계업체들이 앞 다퉈 수출전선에 나서면서 수출물량도 꾸준히 늘어 2000년 1억3000만달러에서 2004년 2억8000만달러, 2005년 3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다만 2006년 3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2008년 3억9500만달러, 2009년 3억7500만달러 등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관련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부분 중소기업인 농기계업계로서는 자체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출주도 품목도 일부 기종으로 한정돼
실질적인 구매력을 가진 해외 바이어 7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인 ‘2010 천안농기자재박람회(KIESTA)’에는 26개국 271개 업체가 참가해 총 370여개 기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하는 업체들은 수도·전작기계, 과수·원예기계, 농산물 가공·포장 기계, 농자재, 축산기자재 등이 총 망라될 전망이다. 이 중 새로운 아이디로 전시회에 참가해 농기자재시장을 선도할 업체들과 그 제품들을 소개한다. (주)에코솔라텍, 태양열 포충기 ‘솔라트랩’ 태양광 발전·구동 방식···날씨 흐려도 충전돼(주)에코솔라텍은 태양열 포충기 ‘솔라트랩’을 선보인다. 솔라트랩은 제13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기술을 인정받은 제품이다.이 기기는 태양광을 이용해 발전·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친환경 포충기이다. 태양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시설, 거치대 등 잔처리가 필요 없어 설치와 이동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5시간 충전으로 하루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날씨가 흐려도 충전이 된다. 솔라트랩에는 광제어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자동으로 주간에는 충전이 되며 야간에 가동해 해충을 포획한다. 또 온도감지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어
전남도는 밭작물의 낮은 기계화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신기술 농기계 개발 및 실용화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달 26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대한민국농업박람회 현장에서 도내 22개 시군, 읍면, 농협관계자 및 농업인과 농촌진흥청, 전남대 등 관련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밭작물 기계화 촉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날 ‘전남 밭작물 기계화 촉진대책’ 발표를 통해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마늘, 양파, 무, 배추 등 일손이 많이 들어가는 밭작물 주산지”라면서 “하지만 전남도의 현재 밭작물의 기계화율은 경운·정지·방제작업은 90% 이상인 반면 수확작업은 8%, 파종·이식작업은 11%, 비닐피복은 22%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과장은 특히 “전남도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이 39.3%를 차지하는 등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 해결을 위해 파종·수확작업 등 기계화가 미진한 분야에 대한 기계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밭작물 기계화 촉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파종 및 수확작업 등에 대한 기계화 촉진 방안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
11월 3~6일 천안삼거리에서 열리는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 2010)’에서 국내 최초로 중고농기계 경매가 실시된다.한국중고농기계유통사업조합(이사장 이정규)은 국내 최초로 중고농기계 경매제를 도입해 ‘KIEMSTA2010’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매 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등으로 기계상태를 점검한 후 연식과 성능을 감정해 소유주와 경매가를 합의, 최저 단가를 정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특히 경매에 출품되는 농기계는 철저한 점검을 통해 설명서와 검사통과서를 부착하는 등 경매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제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처음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초생력재배 시범단지에 대한 현장 평가결과 일반재배보다 노동력이 93%나 획기적으로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벼 초생력재배 단지는 경북도 농기원이 벼농사에 무인헬기를 이용해 볍씨 파종은 물론, 비료살포, 병해충 방제 등 복합적인 벼 재배기술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장이다. 경북도농기원은 지난 14일 상주 이안에서 재배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초생력재배 시범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평가는 무인헬기파종, 무논점파, 건답직파 등 3유형을 시범 재배해 재배 유형별 추진사항 설명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 금후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종합평가결과 벼 초생력재배 기술은 무인헬기에 파종장치를 부착 싹틔운 볍씨를 직접 파종하므로 30분 동안에 1ha의 논에 파종을 마칠 수 있는 등 못자리가 필요 없어 기존 중모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