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기계은행사업용 농기계에 대한 농림수산신용보증 이용과 신규농기계에 대한 구입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농기계은행선도농협협의회(회장 박상기 전남 고흥 팔영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소속 조합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농협 농기계은행사업과 관련한 4개항의 건의문을 채택했다.조합장들은 이날 농업인들이 농협 농기계은행 농기계를 임차하려면 담보 또는 보증인을 세우거나 농신보보다 3배 이상 비싼 보증보험을 이용하고 있어 농업인 부담이 크다면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합장들은 또 농협 농기계은행의 신규농기계 구입은 정부의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만큼 농기계은행사업용 농기계도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고농기계 매입에 대한 국고 보존도 요청했다. 농협이 농가부채 경감을 위해 3000억원을 들여 중고농기계를 매입하고 임대 할인함으로써 매년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매입금액의 10%에 대한 국고 보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농기계은행 직업농협의 농작업 대행 확대를 위해 농기계 보관창고 등의 시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농기계 전문 기능인 양성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0월까지 4회에 걸쳐 도내 여성농업인 84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되는 농기계 전문교육은 주요 농기계의 구조와 기본원리 농작업 운행요령, 분해 점검 정비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뤄져 여성을 농기계 전문 기능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전남농기원은 여성 농기계전문 기능인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들도 영농현장에서 농기계를 직접 운전하며 농작업은 물론, 정비·점검과 함께 경미한 고장까지도 수리가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하는 계통농기계 구매방식으로 매취사업을 도입해 1차로 LS엠트론 트랙터 700대를 공급한다.농협은 계통계약(수탁사업)과 함께 업체로부터 직접 제품을 매입해 지역농협에 공급하는 매취사업을 새롭게 추가하는 ‘2011년 계통농기계 사업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종합형 업체와 올해 계통농기계 가격조건에 대한 협상이 난황을 겪고 있는데 따른 추가적 대책 마련으로 풀이되고 있다.특히 이번 1차로 매취한 LS엠트론 트랙터는 2011년도 농기계은행사업용 농기계로 계약된 기종과 소비자가격 대비 18.6% 이상 할인율이 적용된 8개 기종이다. 이들 기종은 지역농협에서는 6월 말까지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필요한 트랙터를 발주하면 공급 받을 수 있다. 판매가격은 영농비 부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국내 최신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를 통해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키 위한 ‘2011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9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북도, 익산시 공동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농기계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 ‘2011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는 농기계특별전시장(1만3650㎡)에 126개사 202개 품목이 전시됐다.특히 수도작, 밭작물, 시설원예, 가공, 포장, 축산, 농약, 종자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경운과 정지 기계와 파종·이앙기계 등 벼농사 관련 기계와 농산물 가공과 포장 기자재, 시설 농업기자재, 부품 및 농자재 등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 연시장에서는 유인헬기·광역살포기의 농약 살포 시범과 트랙터용 부속작업기 및 방제기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학술심포지엄과 특산물판매장, 전통공연, 농기계조합 전북협의회 모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최한 농기계 심포지엄은 ‘21세기 축산기자재 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컨벤션홀에서 6일 열렸다. .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유용 서울대 교수의 ‘한국축산업의 현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현대아산은 국제지원사업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농업부문 협력을 위해 지난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국내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을 통한 농업생산력 증대 ▲농촌개발계획 수립 ▲초청연수교육 및 전문가 파견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젝트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국제지원사업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 짐바브웨와 에콰도르의 농어촌개발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국내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 등 각종 농업관련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 농기계 대표단을 초청해 농기계 통상을 늘리기 위한 관련업체 방문 및 농업 선진지 연수를 가졌다.인도네시아 농기계 대표단 초청은 농기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현지 판촉지원 확대와 공적개발원조(ODA)와 같은 통상협력활동 발굴 차원의 일원으로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농기계 통상을 늘리기 위한 관련업체 방문 및 선진 농업기술 선진지 등도 견학했다. 특히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농기계보급사업과 농산가공 현대화사업에 한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산간 오지 지역 등 126개 시·군을 대상으로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를 부품 값 만 받고 수리해주는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이번 수리봉사에는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등 5대 종합형 농기계업체가 차량 40대, 수리기사 71명으로 40개 순회수리봉사반을 편성하고 농가를 직접 찾아간다. 수리봉사반은 간단한 고장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도 지도한다.
국제종합농기계(주)의 중국 현지법인인 안휘국제경전기계유한공사가 보행이앙기의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기계 생산에 들어간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 7월 중국 안휘성 숙주시에 현지법인 안휘국제경전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특히 중국 공장 완공에 앞서 이앙시즌을 맞아 지난달 25일 중국 농기계 유통기관인 SKD를 통해 보행이앙기 50여대를 흑룡강성에 첫 출하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중국법인을 통해 올해 보행이앙기 1000대, 승용이앙기 500대, 콤바인 500대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60%의 선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농협농기계은행…농기계 유통·임작업 시장 혼란 농기계산업의 당면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KREI 2011 농기계 워크숍’이 지난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개최됐다. 강창용 농경연 기획실장이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기계업계의 산·학·관·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기계등록제 등 관련제도 ▲밭작물 기계화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위기의 농기계산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KREI 농기계 워크숍’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토론 모임을 통해 농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2012~2016년 기계화 기본계획 수립김기훈 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장은 ‘농기계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올해 말 2012~2016년까지 4년간의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농기계 임대·은행사업의 장기계획, 농기계 안전성 확보, 밭농사용 기계화, 면세유 공급 합리화 방안 마련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또 농기계 정책의 향후 추진계획으로 ▲저비용 친환경농업 기계화 ▲밭작물농기계 개발 및 실용화 ▲농기계 이용 효율성 제고(중고농기계 이용 확대 등) ▲농기계수리봉사 등 사후관리체계 강화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벤처창업보육센터의 보육업체인 (주)성진텍(대표 박성준)이 다목적 친환경 수직전단형 제초기 ‘논다매’를 일본에 수출한다.‘논다매’는 제초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커버와 덮개, 회전 날을 간편하게 부착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도작 자연농법, 유기농법 등의 중경제초작업 단점을 보완했으며, 제초와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주)성진텍은 ‘2010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에 참가해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일본 Hiraki Shoji사와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조건 2년간 총 2만대, 10억원치로 1차분 5000대를 이달 중에 수출하게 된다.실용화재단은 이번 수출 지원을 위해 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 외에도 PCT출원, 시제품 제작, 계약서의 번역 및 법적 검토 등을 지원했다.박성준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보육센터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면서 “중국과 인도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기계학회(회장 박준걸·건국대 교수)는 지난달 18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노외기계시스템분야 35편, 농산물·식품가공공학분야 13편, 생물생산시설 및 환경공학분야 30편, 생물공정공학분야 10편, 정보처리 및 복합기술분야 30편 등 총 118편의 연구 논문이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됐다. 특히 주영섭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의 ‘국가 연구개발(R&D) 추진방향 및 주력산업 신르네상스 전략’ 발표와 유병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의 ‘농기평의 주요 기능과 농림수산식품 R&D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유 원장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분야 R&D는 과제당 약 1~2억원 수준으로 국토해양부(29억원), 지식경제부(25억원)등에 비해 투자 지원 규모가 매우 적다”면서 “R&D추진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재정 및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기업 연구활동을 촉진하는 연구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업계 최대 이슈였던 LS엠트론의 국제종합기계 기업인수합병(M&A)이 최종 결렬됐다.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M&A 논의를 전격적으로 백지화하고 독자경영체제로 농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취약한 대리점과 사후관리(A/S)망 정비에 나서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고객밀착관리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등 2011년도 사업목표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및 중국·미국시장 등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설립한 중국법인 ‘안휘국제경전기계유한공사’의 생산공장 준공이 올해 3월로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중국 시장 확대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