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신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를 통해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키 위한 ‘2011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9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북도, 익산시 공동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북 익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 농기계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 ‘2011익산농업기계박람회’에는 농기계특별전시장(1만3650㎡)에 126개사 202개 품목이 전시됐다.특히 수도작, 밭작물, 시설원예, 가공, 포장, 축산, 농약, 종자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쳐 경운과 정지 기계와 파종·이앙기계 등 벼농사 관련 기계와 농산물 가공과 포장 기자재, 시설 농업기자재, 부품 및 농자재 등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또 연시장에서는 유인헬기·광역살포기의 농약 살포 시범과 트랙터용 부속작업기 및 방제기를 직접 조작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학술심포지엄과 특산물판매장, 전통공연, 농기계조합 전북협의회 모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최한 농기계 심포지엄은 ‘21세기 축산기자재 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컨벤션홀에서 6일 열렸다. .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유용 서울대 교수의 ‘한국축산업의 현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현대아산은 국제지원사업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농업부문 협력을 위해 지난 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국내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을 통한 농업생산력 증대 ▲농촌개발계획 수립 ▲초청연수교육 및 전문가 파견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젝트 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국제지원사업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 짐바브웨와 에콰도르의 농어촌개발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국내 농업기술의 해외 이전 등 각종 농업관련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 농기계 대표단을 초청해 농기계 통상을 늘리기 위한 관련업체 방문 및 농업 선진지 연수를 가졌다.인도네시아 농기계 대표단 초청은 농기계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현지 판촉지원 확대와 공적개발원조(ODA)와 같은 통상협력활동 발굴 차원의 일원으로 추진됐다. 인도네시아 대표단은 농기계 통상을 늘리기 위한 관련업체 방문 및 선진 농업기술 선진지 등도 견학했다. 특히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농기계보급사업과 농산가공 현대화사업에 한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산간 오지 지역 등 126개 시·군을 대상으로 트랙터, 이앙기 등 농기계를 부품 값 만 받고 수리해주는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이번 수리봉사에는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등 5대 종합형 농기계업체가 차량 40대, 수리기사 71명으로 40개 순회수리봉사반을 편성하고 농가를 직접 찾아간다. 수리봉사반은 간단한 고장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도 지도한다.
국제종합농기계(주)의 중국 현지법인인 안휘국제경전기계유한공사가 보행이앙기의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기계 생산에 들어간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해 7월 중국 안휘성 숙주시에 현지법인 안휘국제경전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하고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특히 중국 공장 완공에 앞서 이앙시즌을 맞아 지난달 25일 중국 농기계 유통기관인 SKD를 통해 보행이앙기 50여대를 흑룡강성에 첫 출하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중국법인을 통해 올해 보행이앙기 1000대, 승용이앙기 500대, 콤바인 500대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60%의 선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농협농기계은행…농기계 유통·임작업 시장 혼란 농기계산업의 당면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KREI 2011 농기계 워크숍’이 지난 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개최됐다. 강창용 농경연 기획실장이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기계업계의 산·학·관·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기계등록제 등 관련제도 ▲밭작물 기계화 ▲농협 농기계은행사업 ▲위기의 농기계산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KREI 농기계 워크숍’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토론 모임을 통해 농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2012~2016년 기계화 기본계획 수립김기훈 농림수산식품부 농산경영과장은 ‘농기계 정책 방향’ 발표를 통해 “올해 말 2012~2016년까지 4년간의 농업기계화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농기계 임대·은행사업의 장기계획, 농기계 안전성 확보, 밭농사용 기계화, 면세유 공급 합리화 방안 마련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또 농기계 정책의 향후 추진계획으로 ▲저비용 친환경농업 기계화 ▲밭작물농기계 개발 및 실용화 ▲농기계 이용 효율성 제고(중고농기계 이용 확대 등) ▲농기계수리봉사 등 사후관리체계 강화
농업기술실용화재단(FACT) 벤처창업보육센터의 보육업체인 (주)성진텍(대표 박성준)이 다목적 친환경 수직전단형 제초기 ‘논다매’를 일본에 수출한다.‘논다매’는 제초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커버와 덮개, 회전 날을 간편하게 부착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수도작 자연농법, 유기농법 등의 중경제초작업 단점을 보완했으며, 제초와 로터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주)성진텍은 ‘2010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 에 참가해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일본 Hiraki Shoji사와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조건 2년간 총 2만대, 10억원치로 1차분 5000대를 이달 중에 수출하게 된다.실용화재단은 이번 수출 지원을 위해 전시회·박람회 참가지원 외에도 PCT출원, 시제품 제작, 계약서의 번역 및 법적 검토 등을 지원했다.박성준 대표는 “이번 수출계약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보육센터의 지원으로 가능했다”면서 “중국과 인도 시장 진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업기계학회(회장 박준걸·건국대 교수)는 지난달 18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노외기계시스템분야 35편, 농산물·식품가공공학분야 13편, 생물생산시설 및 환경공학분야 30편, 생물공정공학분야 10편, 정보처리 및 복합기술분야 30편 등 총 118편의 연구 논문이 구두 또는 포스터로 발표됐다. 특히 주영섭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 주력산업MD의 ‘국가 연구개발(R&D) 추진방향 및 주력산업 신르네상스 전략’ 발표와 유병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의 ‘농기평의 주요 기능과 농림수산식품 R&D 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유 원장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분야 R&D는 과제당 약 1~2억원 수준으로 국토해양부(29억원), 지식경제부(25억원)등에 비해 투자 지원 규모가 매우 적다”면서 “R&D추진의 선진화를 위해 정부재정 및 민간투자를 확대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기업 연구활동을 촉진하는 연구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업계 최대 이슈였던 LS엠트론의 국제종합기계 기업인수합병(M&A)이 최종 결렬됐다.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M&A 논의를 전격적으로 백지화하고 독자경영체제로 농기계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취약한 대리점과 사후관리(A/S)망 정비에 나서고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고객밀착관리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등 2011년도 사업목표 2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또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위한 전략 수립과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및 중국·미국시장 등 현지에 맞는 제품 개발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설립한 중국법인 ‘안휘국제경전기계유한공사’의 생산공장 준공이 올해 3월로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중국 시장 확대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농기계와 선박 원동기에 대한 배기가스 배출허용기준이 신설된다.환경부는 지난달 23일 ‘자동차 및 건설기계 2012~2016년 배출허용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현행 별도의 규제기준이 없는 농기계용 원동기에 대해 1단계로 2009년부터 건설기계에 적용하고 있는 Tier-3 기준을 2013년 1월부터 트랙터와 콤바인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2단계로 Tier-4 기준으로 강화해 농기계 등록대상에 포함되는 기종(6종 예상)으로 확대하고 2015년 1월부터 적용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환경부는 또 자동차 배출허용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선제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대기개선 및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유차, 천연가스버스, 휘발유차(GDI엔진)에 대한 차기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했다.특히 인체 위해성이 큰 나노입자와 입자상물질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민건강 보호에 한층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그 동안 별도 기준이 없었던 나노입자개수 기준이 신설되고 경유차의 입자상물질의 규제기준이 현행보다 50%이상 강화된다. 또 EU와 미국 등 선진국 수준의 차기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효과와 각 국의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 및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 동안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제26대 이사장에 현 한상헌 이사장(나라산업(주) 대표이사)이 재 선임됐다.농기계조합은 지난달 22일 대전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개최된 제49회 정기총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이사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한상헌 현 이사장을 추대했다. 한 이사장은 이에 따라 2015년까지 4년간 농기계조합을 이끌게 된다.한상헌 이사장은 이날 “지난 임기동안 ‘섬김과 통합의 리더십·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조합’이란 슬로건으로 농기계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하여 달려왔다”면서 “진심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을 중심으로 산·학·관·연·언을 하나로 모으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슴 속 깊이 새기어 봉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 이사장은 특히 4년간 이사장의 과제로 △KIEMSTA의 세계적인 농기계자재 박람회로의 자리매김 △개도국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 △품질·검정사업 및 표준화 사업 확대 △농기계종합관 건설 △내실있는 농기계인 화합행사 지속 개최 등을 내걸었다.한편 조합은 농기계산업인의 날과 더불어 농업기계화사업 활성화에 공이 큰 유관기관과 조합원에 대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감사패 등을 수여하고 201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업계에도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농기계시장의 매출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엄격히 구분됨에 따라 3~5월의 매출이 농기계업계로서는 1년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쌀값 하락과 농협의 농기계임대사업 활성화로 신규 농기계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속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축산업계의 신규 수요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농기계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이미 재앙수준의 구제역 여파는 농기계융자실적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의 지난 1월 정부지원 농기계융자실적에 따르면 트랙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 감소하고 승용이앙기도 26.6%가 감소했다. 콤바인과 과수농가 방제용 스피드스프레이어도 각각 41.3%와 31.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농기계의 대표주자인 트랙터의 경우 축산업계 신규수요가 사라지면서 5%이상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M&A 충격을 공격적 마케팅으로 해소하려는 국제종합기계를 비롯해 종합형 농기계업체의 트랙터로 시작된 농기계판매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농기계업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LS엠트론과 국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