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등 중고농기계 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중고농업기계 거래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업기계화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2012년 5월부터 시행된다.특히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는 중고농업기계의 거래가격과 수급정보제공, 상설전시 및 매매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중고농업기계에 대한 정확한 거래정보제공으로 유통이 활성화되고 자원의 재활용으로 인한 환경보호와 수출확대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며 “세부계획을 마련해 중고농업기계 거래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이 농기계 등 농자재 구매사업과 면세유 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영농관리센터(Farm Management Center, FMC)의 설치를 추진한다.박진상 농협 농기계은행분사장은 지난달 22일 농협평택물류센터에서 열린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기계은행사업 방향 및 추진계획을 설명했다.박 분사장은 영농관리센터는 농기계은행사업과 신규 및 중고농기계 판매, 면세유 공급, 농기계서비스센터 운영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농약과 비료, 필름 등 농자재 취급도 희망할 경우 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표준 수리단가표와 카센터 수준의 수리비 계산 및 청구 전산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기계은행분사가 중고농기계를 지역농협으로부터 매입한 뒤 제조업체로부터 수리와 정비를 받아 재판매하거나 수출하는 등 중고농기계 판매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농기계 사용 증가 등으로 농·축산분야의 산업재해자 수가 매년 늘고 있어 지난달 25일 농진청에서 농축산분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6~2010년) 농·축산분야에서 2719명이 산재를 입었다. 특히 농·축산업 종사자는 농기계에 의한 사고와 농약·비료사용 증가, 동·식물과의 접촉 등에 따른 다양한 유해·위험요인에 노출돼 있다. 특히 지난해 농업에서 발생한 재해자수는 645명이고, 이 중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도별 산재건수는 △2006년 483명 △2007년 444명 △2008년 527명 △2009년 620명 △2010년 2719명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농촌의 고령화와 농기계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업무상 전도, 끼임, 추락 등의 재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업무상사고 건수도 2006년 435건에서 지난해 593건으로 급증했다. 반면 세균·바이러스 등 업무상 질병은 같은 기간 41건에서 27건으로 대폭 줄었다.농진청과 공단은 이에 따라 농축산분야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기술개발, 재해예방교육 강화 등 다양한 협력사업
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분사는 트랙터 판매 확대를 위해 농기계 취급 농·축협을 전국 모든 조합으로 확대 했다. 특히 2년간 무상출동 서비스 및 무상 수리 책임보장 등 사후관리도 강화했다.농협 농기계은행분사에 따르면 트랙터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농기계 취급 농·축협을 기존 495개소에서 1086개소로 확대해 대형 농기계 공급 공백을 해소키로 했다. 현행 농림사업시행 지침에는 정부융자지원 대상 농기계는 농기계서비스 센터 운영농협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며, 서비스센터 미 운영농협의 농기계 사업 참여를 제한받는다.농기계은행분사는 이에 따라 각 지역농협이 NH농기계 발주 신청을 하면 공급신청 농협 인근의 농기계서비스센터 운영농협을 검수·판매농협으로 지정해 트랙터를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특히 농협을 통해 트랙터를 구매하면 2년간 무상출동 서비스 및 무상 수리 책임보장으로 농기계 수리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기로 했다. 여기다 전국 615개소 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 및 125개소 LS전국대리점에서도 수리가 가능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수리 받을 수 있다. 농협은 이번 모든 조합의 농기계 취급과 관련해 내달 20일까지 ‘NH농기계 특별판매기간’으로
상반기 농기계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 증가하는 등 농기계 수출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기계 수출은 매년 15%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다 2009년 세계경제 동반 침체로 성장세가 잠시 둔화된 후 2010년을 기점으로 다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농기계 수출액은 3억4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억2300만달러 대비 53%(1억1900만달러)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고 올 연말까지는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5억2000만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농기계 수출이 늘고 있는 것은 관련업계의 시장별 수출전략형 농기계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A/S 체제를 구축하는 등 공격적인 수출마케팅 전략 추진이 성과를 거뒀다. 또 정부의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개최(격년제) 및 해외전시 지원과 해외정보 수집 확대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상반기 주요 수출품목은 트랙터가 전체의 53.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쟁기·로터리 등 작업기가 10.2%, 도정기계가 8.5%, 부품이 14%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39.3%를 차지하고 중국 6.6%, 일본 4.4%, 인도 3.5% 등을
밭농사용 농기계 임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밭농사용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혜농가수가 7만4000호에 달해 지난해 5만5000호 대비 35% 증가했으며, 올해 목표인 6만호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밭농기계 임대사업의 수혜농가수는 8만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3448억원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콩 탈곡기, 파종기 등 밭농사용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에 1~3일간 단기 임대를 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2011년까지 220개소를 지원하고 있다.올해 농기계 임대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농기계 기종 선정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강화하는 등 활용도가 높은 기종을 우선적으로 구매하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농식품부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2015년까지 350개소(시군당 2~3개소)까지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밭농사 기계화율도 현재 50%에서 2015년 6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2012년부터 시·군 임대사업소를 통해 농기계의 보유·임대 현황 등을 농업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농기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업기계 검정사업 선진화를 위한 국제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실용화재단은 최근 일본 생물계특정산업기술연구지원센터와 ‘농업기계평가시험 업무에 관한 정보공유’ 및 ‘시험성적의 상호인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농용트랙터 및 보호구조물 등의 농업기계의 시험방법 및 안전검정 기준, 시험결과 처리,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농기계 검정 관련 최신 기술 정보 및 연구원의 교류를 정례화하고 농기계의 시험성적 상호인정에 대한 방안을 적극 공조키로 했다.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농기계의 시험 방법 및 검정기준 개발’ 등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으며 농기계 시험평가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농자재업계와 정부 소통의 장을 마련키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수축산신문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농자재CEO 포럼’의 세 번째인 농기계 분야 포럼이 지난달 2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수출 R&D 분야 지원’과 ‘내수 유통 시장 안정화’. 침체된 내수 시장 내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전 세계를 시장으로 보고 전략을 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이 업계와 정부의 공통된 시각이다. “수출을 위해서는 내수 시장이 올바로 서야 수출에 힘을 쏟을 수 있다”는 것이 이날 포럼의 핵심이다.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농기계를 수출할 때는 개발도상국 농업 형태에 맞도록 기능 변경이 필요한데 이에 필요한 기술을 정부에서 지원해 줘야 한다”면서 “천안에 8000평 규모의 농기계수출지원센터를 건립 중인데 해외 공무원이 우리나라에서 연수할 때 이곳을 방문해 우리 기술을 알리면 홍보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여두 동양물산기업 부회장도 “수출 기종에 대한 기술력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농촌진흥청에서 업체가 개발한 농기계의 해외 적응성 시험을 진행해 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진영균 대표는 “국내 업체들이 경쟁하기 보다는 부품을 공
친환경 축산, 미래의 녹색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건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11)’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에 개최돼 8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13개국에서 243개 업체가 참가해 국내·외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 약품 등의 다양한 제품 등이 비교 전시됐다. 특히 축산 농가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축산폐수 및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폐사축 처리 등 친환경 축산기자재 전시장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박람회 기간에는 축산관련 세미나 개최, 신기술 홍보관·포토존 운영, 축산물 할인판매와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다. 22일에는 국내 전체 양계인을 대상으로 양계산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양계인 대회’가 개최됐다.21일 열린 개막식에는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이연창 대구광역시 정무부시장, 이환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상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오정규 농식품부 제2차관은 이날 “우리 축산업은 세계 각 나라들과의 FTA체결, 국제곡물가 급등, 악성 가축질병의 창궐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며 “농식품부가 축산업의 발전을
본격적인 수확철로 접어들면서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 야생동물을 안전하게 쫓을 수 있는 야생동물 퇴치장치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 보급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진청이 지난 2009년 개발한 야생동물 퇴치장치는 수확철 농작물 피해를 막고자 전자센서를 이용, 야생동물의 접근을 감지해 소리와 불빛만으로 간단히 쫓아내는 장치다.야생동물을 감지하는 전자센서는 적외선센서·레이더센서·열감지센서 등으로 지형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퇴치에 사용되는 소리는 호랑이·사냥개 소리를 비롯해 총포음·사이렌·폭발음 등 6종이 번갈아 나온다. 또한 소리와 함께 램프에서 불빛이 번쩍이도록 해 퇴치효과를 높였다. 특히 전선 등을 땅속에 묻을 수 있어 기존의 철재 펜스나 전기울타리에 비해 사람과 농기계의 출입이 편리하다. 현재 야생동물 퇴치장치는 2009년 산업체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지난해와 올해 전남 장성, 충북 옥천, 제주, 강원 홍천·영월·동해 등지에 총 13대가 보급돼 있다. 강태경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박사는 “야생동물 퇴치장치는 그동안 현장평가와 농가에 보급해 효과가 좋은 것으로 이미 검증됐다”며 “앞으로 산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농가 보급을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4륜 오토바이 전문 기능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지난달 27∼28일 농업인 50여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영농 현장으로 이동 중 안전한 운전 조작과 도로교통 법규 준수 등 주요 구조와 기본원리, 농작업 운행 요령, 분해 점검 정비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12년 4륜 오토바이 운전면허 교육과정에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특전도 부여받게 할 계획이다.
농업기계화 수수료율이 기존 0.1%에서 0.05%로 50%인하돼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어려움에 처한 농기계업체들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와 같이 의결하고 하반기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미 처리된 수수료는 소급적용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상반기 조합 사업보고에 이어 가입금 및 경비에 관한 개정의 건과 조합원 법정탈퇴 처리의 건 등 총 2건의 의안을 의결하고 2012상주농업기계박람회, KIEMSTA2012, 조합 50년사 발간, 농기계종합관 건립 등 주요 추진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