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은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영세농의 영농부담을 경감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밭농사용 농기계에 대해 1~3일간 단기 임대를 통해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120개 시·군에 220개소가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15년내에 350개소까지 확대해 밭농사 기계화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농식품부는 또 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을 지난해 전체 논 면적의 8% 수준이었던 농작업 대행면적을 올해엔 15% 수준인 52만㏊까지 확대하는 한편 오는 2013년까지는 전체 논 면적의 25%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형 농기계업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산·학·연이 공동연구를 통해 수요가 적은 농기계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농기계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필요하고 한정적인 내수시장에서 탈피한 수출산업화가 요구됐다.한국농업기계학회와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IT융합농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단이 중소형농기계 업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키 위해 지난 9일 농업공학부 회의실에서 ‘농기계 중소기업의 위기와 기회’ 주제로 개최한 농기계 산학연 공동워크숍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농기계 중소기업의 위기와 기회’를 통해 “구조조정과 저비용 경영전략수립 등으로 농자재업체의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농자재산업을 농업부문의 근간산업이라는 인식을 통해 정책지원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경욱 서울대 교수는 ‘미래를 대비한 중소업체의 현황점검과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중소 농기계업체들은 영세해 전문인력과 기술, 자금의 확보가 어렵지만 유연성과 규모화가 어려운 제품이나 다기종 소량생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특히 “기술경쟁력 확보와 원가절감, 마케팅 및 국제표준화 등을 모색해 내
(주)국제종합기계가 지난달 27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해 지난 4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결정됐다. 국제의 워크아웃 신청은 실적악화와 늘어나는 부채비율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온 결과로 보여지고 있다. 다행히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어 흑자를 기록하는 등 회생 가능성에 희망이 보이면서 워크아웃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이뤄낼지 주목받고 있다.국제종합기계가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신청한 기업개선작업 (워크아웃)이 확정돼 경영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국제종합기계는 최근 제2금융권의 금융비리 문제로 야기된 단기 차입금 회수 강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이를 조정할 수 있는 기업개선작업을 지난달 27일 신청했다.동국제강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4일 채권단협의회를 통해 국제종합기계를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3개월간의 실사를 통해 기업개선작업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기업개선작업은 상거래 채권 결제 등 모든 기업 활동이 주채권은행 등에 의해 정상적으로 보장된다. 특히 은행대출금 출자전환, 대출금 상환유예, 이자감면, 부채삭감 등과 같은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다만 계열사
농촌진흥청은 첨단 센서기술을 접목한 농기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센스 있는 농기계 전시회’를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농업과학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일부 농기계 가격이 7월 1일부터 인상됐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하반기 정부지원 대상 농기계 가격이 조정되면서 4300여개 모델 가운데 1400여개 모델의 가격이 전체 평균 3% 정도 올랐다.주요 모델별로는 트랙터·콤바인·농산물건조기·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등 500여모델이 5% 미만 상승했다. 또 농용난방기·SS기·농산물선별기 등 600여모델은 5% 이상~10% 미만, 광역방제기·SS기 등 300여모델은 10% 이상 상승했다. 로터베이터·곡물건조기 등 일부 모델은 가격이 인하됐다.
농업기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매년 시행토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교육 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등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개발·보급한 농업기계에 대한 실용화율 향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농업기계화촉진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또 농업기계화 사업을 수행하기 전에 미리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개발·보급한 농업기계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 정기적인 평가 실시 근거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화 사업의 초기단계부터 현장의 요구와 수요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농업기계의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한편 2009년 농기계 사고현황에 따르면 경운기 교통사고 393건 중 사망 51명, 부상 508명으로 나타나 농기계 안전사고가 일반재해에 비해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작업사고빈도는 100대당 경운기가 0.82건, 트랙터 0.31건, 콤바인 0.37건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은 전도 31%, 추락 28%, 타격 13%, 끼임 10% 등이다.
동양물산기업(주)(회장 김희용)은 중국 강동집단그룹과 합자 농기계 회사 ‘강소동화기계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하고 지난달 18일 중국 염성시에서 정부인사 및 양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체결했다.합자회사 강소동화기계유한공사의 총 투자규모는 1150만달러(약 120억원)로 이중 동양물산은 550만달러(약 58억원)를 투자한다. 투자내역은 현금 100만달러와 기술투자료 450만달러이며, 기술투자는 트랙터 3개 모델, 콤바인 1개 모델, 승용이앙기 1개 모델 등 총 5개 모델이다.이번 중국에 기술이전을 통한 합자회사 설립은 국내 최초로 합자회사의 생산 및 판매규모는 2015년까지 약 10억위안(약 1700억원), 2020년 20억위안(약 34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중국내 현지 국산화가 완료되기 까지 완제품과 핵심부품 수출을 통한 매출증대와 수익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수출에 대한 판권은 동양물산에서 갖게 돼 있어 향후 수출이 본격화될 시점에서는 해외 수출기지역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012년 농기계 등록제 및 운전면허제 시행을 앞두고 경북도립대학이 ‘농기계운전 및 정비기능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도립대학에 ‘농기계운전 및 정비기능사과정’을 개설해 2년 연속 2대 1이상의 입학경쟁률을 보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농업기계 기초이론과 실습, 농기계 자격증 취득을 통한 농기계 운전·정비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있다.교육내용은 콤바인, 트랙트 등 대형 농기계는 물론 지게차, 굴삭기 및 용접기술 조작법 등 농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립대학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 교육생 1인 1자격증 취득 운동을 펼쳐 지난해 36명 교육생 중 농기계운전기능사 13명, 농기계정비기능사 8명, 지게차운전 8명, 굴삭기운전 9명 등 38명이 농기계관련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협 농기계은행의 농작업 대행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 농기계은행분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농기계은행의 농작업 실적은 20만54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만4149㏊에 비해 무려 2.7배나 증가했다. 농협은 올해 전체 논 면적의 15%정도인 52만ha를 농작업 대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68만ha, 2013년 이후에는 84만ha로 전체 논 면적의 25%까지 늘려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농작업 대행은 전국 672개 지역농협을 통해 이뤄지는데 희망하는 농가는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하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이와 함께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공급하고 있는 새 농기계 임대사업도 6월말 현재 773억원어치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총 공급량 561억원어치를 이미 넘어섰다.농협 농기계은행사업은 농가 부채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2008년 10월부터 농협 자체자금 1조원을 연차별로 투입해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직접 또는 책임운영자(농업인)를 통해 농작업을 대행해 주고 있다. 특히 2008~2009년까지 융자금이 남아있는 중고농기계 1만5705대, 3000억원어치를 매입해
앞으로 중고 농기계의 투명한 유통과 거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될 전망이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한나라당, 홍천·횡성)은 지난달 21일 중고 농기계 유통과 관련한 ‘농업기계화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이번 개정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를 설치해 중고 농업기계를 사고파는 데 필요한 거래정보를 제공하고 유통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농림수산식품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 농업기계 유통량은 2006년 5599대, 2007년 6192대, 2008년 7438대, 2009년 9630대, 2010년 1만507대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중고 농업기계를 사고파는 일이 농촌 현장에서 빈번한 상태다.황영철 의원은 이와 관련 “중고 농업기계를 거래할 경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가 미비해 농업인들이 가격 결정이나 거래 상대방 결정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중고농업기계유통센터가 설치돼 제품을 사고팔 때 참고하거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거래정보가 농업인이나 매매 업자에게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결정이 가능해져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또 “중고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는 지난달 22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의 실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험실습용 트랙터를 기증했다.전북대 농생대는 이에 대해 LS엠트론(주) 트랙터사업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전북대 농생대와 LS엠트론(주) 트랙터 연구소(소장 이기택)는 전북지역 농업발전과 학생들의 취업을 증진하기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 김제 소재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는 IT와 농기계를 접목한 비료살포기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에 수출했다. 광원농기계에 따르면 작년에 100대(약 2억원어치)를 일본 아리미즈사에 수출한데 이어 금년에도 1차분 20대(약 4000만원어치)를 지난 7일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와 관리기․트랙터 등에 탑재해 비료승용살포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컨트롤을 부착해 108도 범위 내에서 자유자재로 비료 살포가 가능한데다 논고랑 배토, 중경제초제 살포 등 세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작업효율을 극대화한 기계로 농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