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친환경농자재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소재 업체의 제품을 우선 사용토록 권장하기 위해 도내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해 20일 공표했다.희망가격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지역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146개소 200여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품별로 원료대, 제조비, 유통비, 이윤 등을 기초로 산정한 올 한해 공급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다.원료의 혼합재료, 희석비율 등 제조방법과 제품특성에 따라 다소 가격차가 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증가 요인에도 불구, 지난해 수준이하로 판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벼 친환경재배 잡초방제에 90%이상 사용하는 왕우렁이의 경우 나주 선인촌 우렁이 양식장 등 79개 업체가 새끼왕우렁이는 1㎏(2000개)당 평균 1만원, 큰왕우렁이는 1㎏(300개)당 5500원, 쌀겨펠렛은 마한농협을 비롯한 6개 업체에서 20㎏ 포대당 1만원에서 1만2000원에 판매를 희망했다.병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목-죽초액은 담양 대덕바이오텍 등 23곳에서 1ℓ당 평균 2500원, 키토산은 1ℓ당 3만원, 왕겨숯은 50ℓ당 평균 5000원선을 선호했다.유기질비료는 여수 농원비료 등 27개 업체에서 1포(
남극 세종기지에서도 신선채소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된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물공장 운용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해 지난달 15일부터 설치, 시운전을 끝냈으며 정상 가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남극에 파견된 연구원들에게 건강 기능성 채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 9월에 연구개발한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을 남극으로 운송했다. 이 식물공장은 남극의 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40℃에서도 견디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 식물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20피트 컨테이너 하나에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은 하루에 1kg 정도로, 연구원 1인이 하루에 50g의 신선채소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나 비타민과 엽록소의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 ‘생명식품산업 육성’ 추진 첫해인 올해를 ‘유기농 원년’으로 선포했다. 전남도는 이날 김대중강당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친환경농업인, 관련 공직자, 지역농협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가졌다. 또 행사장 밖 도청 1층 로비에서는 도내 22개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자재 전시 및 저비용 친환경 유기농 실천 성공사례 전시가 함께 이뤄졌다.도는 이날 2005년 시작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1차 5개년 계획’의 성과를 바탕으로 저농약과 무농약 중심의 친환경 농산물을 유기농 농산물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선포했다. 특히 ‘농업인들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인간과 자연을 존중하는 유기농업을 실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고 잘사는 농촌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14년까지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을 추진, 80개 사업에 1조6620억 원을 집중 투자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45%(유기농 15%·무농약 30%)인 14만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영 지사는 “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경우 농가 소득은 11.2%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만 5년 미만의 농가는 소득이 오히려 평균 6.8% 감소했으며, 5년 이상 되는 시점부터 소득이 증가해 10년 이상 되는 농가는 일반 농가에 비해 소득이 평균 2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단국대 김호 교수팀에 의뢰해 조사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사회 경제적 효과 분석’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들은 일반 농가에 비해 소득이 평균 11.2% 높았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마진율이 일반 농산물보다 약 2.4%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193명, 친환경 농산물 소비자 247명을 대상으로 7~10월 조사한 결과로 친환경 농법의 도입이 늘어나면서 2008년 기준 연간 농약 사용 감축량은 1308톤, 화학비료 감축량은 2만5236톤가량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전남 함평군의 경우 친환경농업의 내실화 등을 위해 2009년에 친환경 벼 장려금 등 총 19개 분야에 143억24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결과 지난 11월 말 현재 친환경 인증실적이 경지면적의 51%인 6983㏊에 달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바이오(주)(대표 김영권)의 생물농약이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달 9일 방영된 MBC 9시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고려바이오가 수출중인 생물농약이 인도 벵갈로르 외각지역 포도농장에서 사용돼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보도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과 관련해 인도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들의 현황을 기획 취재한 것으로 고려바이오의 수출 성과가 비중있게 소개됐다.인도 현지 농장주는 “생물 농약과 비료를 쓰니까 땅이 건강해졌고 화학물질의 잔존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도 없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영권 대표는 “현재 생물농약의 인도현지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라서 효과만큼 사용량이 크게 늘진 않지만 2010년 CEPA가 발효되면 가격 인하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3년 내에 300억 수출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사다난 했던 을축년 한해가 가고 경인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그 동안 친환경농업 생산비중이 전체농산물중 12%에 육박함에 따라 친환경농자재 시장규모도 8000억을 상회하고 목록공시제품만도 900여종, 생산업체도 400개 이상 존재함에도 이를 대변할 관련단체가 없었으나 지난해 1월30일 당 협회가 발족식을 갖고 새로이 출범했습니다. 5월에는 농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올바른 친환경농자재 사용교육, 친환경농자재 제도개선방안 국회 토론회, 동 산업발전방안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 설립 초년도 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대외 활동을 전개하여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둔 바 있어 저희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로서는 아주 뜻 깊은 한해였습니다. 경인년 올 한해는 친환경농자재 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품질인증제 및 민간품질인증기관 도입을 골자로 한 친환경농업육성법령 개정 등 많은 정책 제도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응해 저희 협회는 관계당국의 하위법령 개정작업을 도와 품질향상을 위한 자체 표기 광고 권장기준 및 품질규격설정과 보조사업 제도개선 등을 관계당국에 건의해 합리적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확산 및 친환경농자재 안전사
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3일 깍지벌레류의 생물학적 방제용 천적으로 깍지무당벌레(Cryptolamus montrouzieri)의 수입을 허용했다.깍지무당벌레는 전통적인 생물학적 방제용 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종류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깍지벌레 해충 방제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종이다.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 딸기에 많이 발생하는 점박이응애 방제용 천적으로 칠레이리응애의 수입을 최초로 허용한 이후, 이번에 1종이 추가됨에 따라 총 18종의 천적을 국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수입이 가능한 유용한 곤충류는 화분매개용 1종, 연구용 2종 및 천적류 18종을 포함하여 21종이다.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 소재 본사에서 이스라엘 Barazani사와 해외 시장개척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Barazani사는 농약․비료 유통분야에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자재인 ‘응삼이(영문명:MITE-KILL)’를 비롯한 5개 품목이 해외 7개국에 우선적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고려바이오(주)는 이를 바탕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바이오(주)는 또 지난달 25~2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IAHE(국제원예박람회)에 홍보부스를 개설해 생물농약과 친환경농자재 10여종을 전시하고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남명흔 연구개발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려바이오 제품에 대한 일본의 친환경자재업체 및 친환경 농법 실천 대농장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2010년 1월에 일본 업체에서 한국을 방문해 고려바이오 제품의 일본 내 판매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려바이오(주)는 이와 함께 지난달 18~22일까지 5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출목표 초과달성(작년 대비 35% 매출신장 및 해외수출 확대)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2010년도 사업계획에 대해 토의하고 회사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0년 친환경농자재 시장은 일대 변화의 바람이 기다리고 있다.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불분명한 법률개념으로 인한 친환경농자재의 모호한 위치가 가장 먼저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을 통해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정의 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친환경농자재의 유통관리’라는 장을 신설해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이 가운데 ‘품질인증제’의 도입은 폭풍이다. 세부적인 시행방침은 최종적인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어떤 형식이 됐든 품질인증제의 도입은 유통되는 친환경농자재의 사후관리를 법으로 규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수천개소에 이르는 친환경농자재업체도 어떤 식으로든 정리 등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냐는 전망을 낳게 하는 부분이다. 수입 및 단순 유통업체 보다는 제조시설을 갖춘 업체를 중심으로의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성급한 진단도 제기되고 있다.정부의 화학비료 지원 중단 등으로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유기질비료(부산물비료 포함) 시장은 친환경농자재 시장 변화의 바람 가운데 태풍으로 분류된다. 내년도 보조 사업부터 부산물비료는 가축분뇨퇴비와 일반퇴비로의 원료별 분류와 함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분석법과 간이검증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병해충과 비료효과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병해충명’과 ‘촉진’이라고 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이정섭)가 지난 3일 충남대 농생대 대강당에서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도 개선과 품질인증제 도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 ‘친환경농자재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의견이 제시됐다.이날 참석한 관련업체 관계자들은 품질인증제 도입 시 목초액·키토산 등 성분분석이 까다로운 물질 및 제품에 대한 성분 분석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분석법․간이검증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김봉섭 사무관은 이에 대해 “모든 유기농자재가 품질인증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분석이 가능한 자재부터 순차적으로 품질인증을 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품질인증이 불가능한 자재는 공시목록에 남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이 확대에 따른 민간 인증업체 도입에 대해서는 민간업체의 공신력과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분석기관에서 자료 보관을 하지 않
응애류 천적 중 하나인 ‘사막이리응애(Neoseiulus californicus)’의 수입이 허용됐다.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사막이리응애는 이미 국내에 서식하고 판매 중에 있어 적응에도 문제가 없고 해외에서 같은 종을 수입하려는 업체의 요청이 있어 지난달 30일자로 수입을 허용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응애는 시설재배작물에서 발생하는 잎응애류, 먼지응애류, 혹응애류 뿐만 아니라 귤응애에도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