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마다 열려 전 세계 농업인들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가 오는 9월 26일 아시아에선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남양주시,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지난달 20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세계유기농대회한국조직위 주관으로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일원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조직위 위원장)를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조직위 부위원장), 조현선 환경농업연합회장, 국회·도의원, 유기농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상생협약 체결식(MOU)을 갖고 세계유기농대회와 F1 그랑프리대회 상호 지원,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또 친환경농업의 교류와 소비촉진 활동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또 세계유기농대회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와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결의문 선서와 함께 발대식을 가졌다. 특히 유기농 테마파크에 조성된 유기농시범포에서 참석한 내빈들은 유기영농의 발전을 기원하며 우렁이 입식행사를 가졌다.추진위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열리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자’는 친환경·유기농업의 기치를 내건 충북 괴산군 불정면 소재 흙살림(회장 이태근)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흙살림은 지난 11일 불정면 삼방리 토종연구소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신축한 흙살림 토종연구소에 대한 개소식을 가졌다. 6억원을 들여 신축한 연구소는 495㎡ 규모로 토종가공시설 67㎡에는 각종 연구장비가 갖춰져 토종 종자를 수집, 보존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행사는 개소식과 흙살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생명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손모내기와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가졌다.‘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자’라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기치를 내걸고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회로 태동한 흙살림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한 흙 살리기와 생태적 병충해 방제, 제초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특히 우리나라 민간기관으로는 처음 친환경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업인 교육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주)비아이지가 판매하는 미생물제제인 ‘청고탄’이 인삼 균핵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6년근 수확이 보다 용이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주)비아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홍천군 동면 노천2리 심봉환 인삼농가에서 4년근 인삼밭에 발생한 균핵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해 정상 수확했다. 비아이지는 2009년 11월, 2010년 4월 ‘청고탄’을 1000배 희석해 3.3㎡ 당 5ℓ씩 관주한 결과 6년근 인삼을 정상적으로 수확했다고 밝혔다.비아이지는 이에 따라 인삼 균핵병 발생으로 6년근 수확이 어려워 5년근을 수확하던 농가에서 ‘청고탄’을 이용해 방제해 6년근을 수확할 경우 ha당 1억6000만원의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청고탄’은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공시된 약제로 인삼 균핵병방제 미생물제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봄에 해토 후 싹트기전과 가을에 지상부가 낙엽 된 후 얼기 전에 관주처리하면 된다.한편 ‘청고탄’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주)비아이지는 2008년 V-cut 가위 및 칼을 출시해 일본 실용신안을 등록시켜 현재까지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다국적기업인 몬산토, 유럽의 호티쿱 등의 업체에 V-cut 가위 및 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지난 3월에 개정 공포된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현행 목록공시제와 함께 오는 9월 품질인증제가 시행되면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수준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다만 등록 시험비용과 수수료 등 제반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5회 화천유기농의날’을 기념해 강원도 화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사)한국친환경유기농자재협회 공동 주관으로 화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친환경유기농자재 안전사용 세미나’의 최대 쟁점도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 도입과 그에 따른 대책마련에 집중됐다.안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이날 ‘친환경농자재안전사용요령 품질인증제 시행 대비방안’ 발표를 통해 “품질인증제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험비, 인증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인센티브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부회장은 특히 “품질인증제 시행에 대비하고 시험비가 과다 부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등록에 필요한 시험을 공동설계해 시험하기로 했다”면서 “목록공시 제품에는 인증마크가 부여되지 않는 만큼 협회자체의 상표마크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안 부회장이 제시한 품질인증제 공동설계는 비용 부담이 가중된데 따른 것으로
전국 첫 친환경농업 전문 연구기관인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가 지난달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는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2009년 8월부터 총공사비 116억원이 투입된 친환경농업연구소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5301㎡의 연구동과 온실을 갖췄다. 친환경농업연구소는 앞으로 친환경 유기농자재의 개발과 산업화, 친환경 유기농법 개발 및 농가보급, 유기농업 관련 농산업체 육성, 농업 전문인력 양성 등 생산기능을 뒷받침하는 연구기능을 담당하게 된다.이날 개소식에는 친환경농업인,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 도내 공무원, 농자재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미생물에 의한 선충방제’, ‘친환경농업 해충방제 기술’에 대한 심포지엄 등이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과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지난달 19일 특허기술인 ‘셀룰라아제를 생산하는 신규 바실러스속 미생물 및 그 용도(특허 제0859561호)’의 통상실시권 실시계약을 체결했다.제주도 토양에서 분리한 Bacillus subtilis SL9-9 균주는 섬유소 분해 능력이 우수한 미생물이다. 일반적으로 바실러스 속에 속하는 세균들은 대부분 섬유소 분해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담당 김유경 연구사)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세균은 섬유소 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는 섬유소 분해 효소 분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생물제제보다 셀룰라아제 활성이 1.5~2배 높은 것으로 실험실 효소 측정 결과로 확인됐다.또 셀룰로오즈 분해 관련 효소인 CMCase, Avicelase, 베타-1,4-glucosidase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셀룰라아제 효소 생산 최적 조건이 규명돼 상품화에 필요한 생물담체 최적화 시험까지 완료돼 빠른 시일 안에 상품화가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유기물 분해제로 활용과 퇴비 및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 액체 비료 제조에도 종균제로 상용화 시킬 계획이다
애완곤충 판매를 위해 외국 애완곤충 수입을 희망하는 곤충농가들의 주장과는 달리 수입 개방이 국내 곤충 농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곤충자원연구회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최근 수원 농진청에서 개최한 ‘2011 한국곤충자원연구회 및 곤충산업발전 포럼’에서 황정훈 식물검역원 박사가 이 같이 주장했다.황 박사에 따르면 “수입 애완 곤충 중에는 우리나라에 도입돼도 환경에 영향이 없는 종도 있다”면서 “그러나 해외 시장 조사 결과 검역을 풀어주게 되면 중국 등의 생산업자, 유통업자, 수입업자만 살아남게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내 농가는 아직 중국 등의 생산, 기술, 유통 등의 능력에 못 미친다”며 “조사 결과 일본도 애완 곤충 시장이 개방되면서 일본내 곤충 생산 농가는 대부분 사업을 포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발언은 애완 곤충 농가들이 장수풍뎅이의 국내 공급이 과잉되면서 곤충 매니아들 사이에 인기를 끌며 밀수입되는 외래 곤충의 검역 조치 해제 요구의 답변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곤충 사육허가 시·군 이해도 높여야엄화선 고성곤충생태학교 대표는 이날 “시로부터 사육허가증을 받을 때 불필요한 제제 조
전남도가 유기농업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현장기술지원단을 본격 가동해 기술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원단은 이달부터 농촌지도사, 친환경농업 선도농가 등 3000명으로 구성돼 도내 2600여 곳의 친환경농업 단지에 배치된다. 이는 유기농업을 성공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농촌진흥청은 친환경쌀 생산에 적합한 벼 품종으로 ‘친농’을 추천했다. 친환경재배용 벼 품종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각종 병해충이나 추위, 쓰러짐 등에 강해야 하고 미질과 밥맛도 좋아야하기 때문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농진청은 지난해 육성된 친농의 경우 고품질 중만생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 등은 물론 쓰러짐에도 강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다고 추천했다.또 ‘새누리’는 키다리병에 강하고 ‘진백’은 흰잎마름병, ‘서명’은 깨씨무늬병, ‘다청’과 ‘하남’은 벼멸구, ‘호품’은 줄무늬잎마름병에 각각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친환경쌀 재배면적은 지난 2005년 6만5683ha에서 2009년 10만6840ha로 163% 증가했고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만 친환경재배에 적합한 벼 품종은 부족한 실정이다.
경기도 광주시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가 들어선다.경기도는 지난 11일 광주시 실촌읍 삼리에서 김문수 지사와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관련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 기공식을 가졌다.이번 ‘친환경 농산물 유통센터’는 모두 480억원을 들여 7만228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유통센터에는 친환경농산물 통합물류를 위한 집배송장과 저온저장고, 전처리실 및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 업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식품안전성 분석센터가 설치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게 된다. 여기에 생산 및 유통과정 체험과 교육관 등도 운영된다.
최신 유기농 기술 및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하기 위한 전국적인 ‘유기농 선도농가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농촌진흥청은 유기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매년 50개 농가 총 200개 유기농 선도농가를 발굴,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친환경 단체 등에서 유기농가를 추천 받아 지역별로 농가기술, 환경, 농가경영상태 등 현장조사를 거쳐 선도농가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유기농 선도농가로 선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매주 1회씩 유기농 관련 최근의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메일 뉴스를 제공한다. 또 선도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직접 찾아가 현장기술을 지원하고,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의 각종 유기농업 연구성과에 대한 현장평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도농가가 그동안 축적한 유기농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유기농정보센터(organic. naas.go.kr)에 유기농 선도농가의 이야기와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곤충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곤충산업에 대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신설·운영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15년까지 전문인력 양성기관 농촌진흥청 소관 5개소, 산림청 소관 4개로 나눠 총 9개소를 지정키로 했다. 대상 단체나 학교 등은 내년부터 지정신청서를 농촌진흥청장이나 산림청장에게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선정될 방침이다.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경북지역에서 발생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 분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기자재신문의 임·직원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협회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행 농약관리법은 통신판매 및 전화권유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불법농약을 홍보하거나 정상적인 농약이라도 저가를 미끼로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발견한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사례들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 알리고 필요한 조치와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전화권유 판매가 의심이 되는 업체가 파악되면 직접 해당업체를 찾아가 규정준수와 재발방지를 약속받는 등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다른 업종에서도 피해사례가 있어 언론매체에서도 소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