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지난 6~8일 개최된 제 13회 ‘CAC 2012’(13th China Interan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세계 50여국에서 5~60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1만명 정도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 기업인 유니텍바이오산업, 고려바이오(주)와 외국 합작기업인 KC생명과학, 아진케미컬, 비앤에스코퍼레이션은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고려바이오(주)는 2009년 이래 4년 연속 참가해 중국 현지 업체를 비롯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지의 5개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현지바이어는 물론 이집트,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오만,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12개 국가 30개 해외 업체와 상담을 통해 신규 수요처를 확보했다. 고려바이오(주) 관계자는 “이집트, 인도 바이어는 고려바이오(주)의 본사를 방문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였다”며 “많은 상담이 있었던 만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자재관, 신제형 비료관, 농산자재관, 농약관 등이 설치돼 전 세계에서 새로 출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친환경농자재 사용기준과 제조 기술, 농업미생물의 역할 및 활용기술의 이론 등 유기 농자재 제조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특히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자재들을 이용해 친환경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해 칼슘제, 석회보르도액, 아인산염, 난황유 및 한방영양제를 교육생들이 직접 제조해보도록 했으며 자재별 사용 방법 및 주의사항 교육이 시행됐다.황수정 전남농기원 친환경교육과장은 “향후 유기 농자재 교육은 6월 7~8일 2기, 11월 20~21일 3기를 운영해 좀 더 많은 농업인에게 제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쉽게 제조해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유기 농자재 제조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유기질비료 23만톤(184억원)과 토양개량제 12만8000톤(171억원)의 공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유기질비료는 부산물 비료(가축분퇴비·퇴비)의 경우 비료등급에 따라 1800원~1100원(20㎏)까지 차등 지원되며, 유기질비료(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는 2000원(20㎏)을 정액 지원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판매장 및 직거래매취 자금 지원 등을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가격 제고를 위해 유통활성화자금 28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세부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판매장 지원 사업은 특별시·광역시, 경기도 등 소비지에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신규 개설을 위한 임차보증금 및 매대, 시설 설치비용으로 19억원을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매취 자금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적정 가격을 보장하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27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생산자와 계약재배 또는 수매 등 직거래사업을 실시하고자 하는 지역농협, 생협 등 생산자·소비자단체 및 전문유통업체이며 업체별 1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은 국고 융자 80%, 자부담 20%이며, 융자조건은 연리 3%에 1년 상환 조건이다.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및 단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소비지 판매장지원 사업) 또는 농협중앙회(직거래매취 지원 사업)로 자금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공시를 위한 구체적인 시험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친환경유기농자재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들은 최근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2년 정기총회 및 친환경농자재 세미나’ 종합토론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정부에 건의했다.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업계는 비료용 친환경농자재의 비효시험 평가기준, 비료용 공시제품의 꿀벌시험 시행 유무, 살균제 처리 횟수, 동제의 피부자극성 등의 살포기준을 현실에 맞게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일부 업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효·독성시험 경험이 없는 업체들이 많아 세부 시험기준 가이드라인 작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최근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확대되면서 수입 유기질 비료가 국산으로 둔갑·판매되고 있어 수입 단속과 관련한 법령을 정비해 줄 것을 촉구했다.농진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세부 기준 마련을 정비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친환경협회를 통해 접수된 업계의 의견과 조율해 공시와 품질인증제 고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들의 올해 제품 판매 희망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174개 친환경 농자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원료와 희석 배수 등 제조 방법과 특성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판매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기록했다.벼 잡초 방제에 90% 이상 사용하는 왕우렁이의 경우 나주우렁이농장 등 81개 업체에서 새끼우렁이는 1㎏당 평균 1만원, 큰우렁이는 1㎏당 5000원 선으로 전년과 비슷한 가격에 결정됐다.병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목·죽초액은 6개 업체에서 1ℓ당 평균 2500원, 왕초액은 1ℓ당 300원 선에 판매를 희망했다. 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지만 42개 생산업체에서 20kg 포당 판매 희망가격은 3000~9000원 선으로 조사됐다.전남도는 이번에 공표한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친환경 실천농가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키로 했다.
창립 15주년을 맞은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가 국내 생물농약업체 최초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녹색전문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녹색인증이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녹색투자 지원 대상 및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투자를 집중하고자 녹색기술·녹색사업이 유망한 분야 여부를 확인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녹색인증은 녹색기술인증, 녹색사업인증, 녹색전문기업으로 구분돼 있다.녹색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기술, 에너지 이용 효율화 기술, 청정생산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관련 융합기술 포함)등 사회, 경제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 녹색전문기업은 녹색기술에 의한 매출액 비중이 총매출액의 30% 이상인 기업이 해당된다.고려바이오(주)는 지난해 생물농약관련 국내 1호 녹색기술인증인 ‘Bacillus subtilis KB-401과 유상현탁제를 이용한 흰가루병 방제제 제조기술’을 인증 받았으며 ‘고삼추출물을 이용한 해충방제용 친환경유기농자재 제조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다. 김영권 고려바이오 대표는 “이번 녹색기술인증과 녹색전문
지난해 9월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 도입’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험성적서를 갖춰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재배시험 등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품질인증 신청 품목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품질인증을 위한 민간인증 기관의 선정 절차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품질인증 제품이 시판되기까지는 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품질인증 시험 및 고시 상의 문제점, 각 친환경유기농자재별 시험 방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점도 품질인증제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16일 열리는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총회에서도 이 같은 품질인증 문제가 토론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이 농자재업계의 화두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품질인증이 농자재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품질인증제품은 자재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조사하고 성분분석을 통해 사후품질관리가 가능하며 일정수준의 효능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농약, 비료 등과 다르게 “값만 비싸고 효과는 없다”는 지적을 품
수용성규산염(SiO₃) 전문생산 업체인 코시바이오(주)(대표 백낙영)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현지 메디트라이나(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코시바이오(주)의 수용성규산염에 관심을 보인 메디트라이나(주)는 이미 샘플 제품 1개 컨테이너 물량을 구매했다는 것이 코시바이오(주)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코시바이오(주)는 오는 2월 경 본 계약 체결을 위한 업무협의에 들어갔다.백낙종 코시바이오(주) 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성공한 것”이라며 “유럽은 물론 남미에 이르기까지 수출 다변화와 수용성규산염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의 본 고장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쾌거라는 것이 코시바이오(주)의 분석이다.한편 코시바이오(주)의 수용성규산염 제품은 농업용 무인헬기 전용자재로 사용되는 친환경유기농자재로 최근 농업인들 사이에 인정받고 있다.
동부세레스와 동부한농은 지난달 12일 국립산림과학원과 ‘환경친화형산림병해충 방제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동부세레스와 동부한농은 이날 협약을 통해 ▲산림병해충 방제기술 분야의 상호 보완적 연구 및 자료 공유 ▲공통 연구주제 발굴 및 공동연구 수행 ▲연구 및 기술 보급을 위한 정보와 시설의 공동 활용 ▲지원사업 등을 국립산림과학원과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세부 추진사업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동부세레스와 동부한농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저독성 살충제 및 생물농약 ▲천적곤충 ▲곤충페로몬 등을 활용한 산림병해충 방제기술을 적극적으로 계발한다는 방침이다.동부세레스는 천적곤충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산림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적곤충을 연구해 증식기술을 확립하고, 동종 곤충 간 정보교환 물질인 페로몬을 활용한 방제기술 개발에 나선다. 동부한농은 현재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 미국흰불나방 등의 산림병해충 방제용 제품 9종과 가로수병해충 방제용 제품 8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병해충 방제에 특화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목표로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농약과 저독성 살충제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생물농약은 원료인 미생물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친환경농자재 품질인증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공동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한친농은 지난 6일 협회 시험기술위원회(시험연구기관 대표포함 15인)를 소집해 공동시험운영규정에 의거한 공동시험 추진을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기별로 시험신청을 접수받고 기술위원회의 설계심의회의를 거쳐 시험항목을 조정해 공동시험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친농은 공동시험 추진으로 시험비용이 항목별로 30%에서 최대 5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친농은 5개 작물의 비해·약해 시험비용은 380만원에서 200만원 등으로 조정하고 약효·비효, 독성 시험비용도 공동시험을 통해 상당 수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이날 한친농은 기 설정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비효·비해시험법 일부를 보완하고 피부자극성지수를 10에서 1로 조정 하는 등 일부 문제조항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5년간 4조460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무농약 이상 재배면적을 12%까지 늘리고, 유기식품산업 시장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을 밝혔다. 그럼에도 외국유기인증을 국내조건에 부합할 때 인정하는 동등성 규정신설 때문에 친환경농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또 후방산업인 친환경농자재업계는 미생물농약 보조중단, 지자체 보조예산축소, 이상기온에 따른 판매저조로 농협중앙회 계통계약실적이 수십억에 불과하며, 공시제가 도입된지 3년 만에 품질인증제 전면 시행으로 공시연장은 커녕 반발조차 못하는 실정이다.협회, 회원사를 위한 공동시험 준비독자적 영역을 구축하지 못한 순수 유기농자재산업은 전반적 경기둔화 추세 및 비료, 농약산업에 종속적 영향을 받게 되고, 그나마 원료시장으로 몰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대강사업 종료에 따른 지자체예산 소폭증가, 병해충 발생여부, 기상여건 호조 등의 변수는 있다.한편 품질인증제품으로 계통계약을 제한하려는 농협 움직임에 대해 규모가 영세한 업체는 시험 비용부담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으나 큰 업체는 본격적으로 품질인증을 위한 시험 및 인증절차준비에 바쁜 한해가 될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자재협회는 시험기준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