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부한농이 공급하는 ‘페라몰’ 입제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서를 받았다. 지난해 9월 품질인증제가 시행된 후 8개월 만이다.‘페라몰’ 입제는 엽채류 및 인삼 농가에 특히 많은 피해를 주는 달팽이를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유기농자재이다. 더구나 국가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효과를 보장받고 있다.동부한농 관계자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페라몰’ 시범 사업을 진행해 많은 농가들로부터 정식 출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왔다”며 “지난달 말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서를 획득한 만큼 5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잔류 농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삼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동부한농측은 기대하고 있다.동부한농에 따르면 달팽이는 한낮을 피해 활동하고 보통 작물 잎의 뒷면이나 잎 속에 숨어 있어 엽면 살포 약제로는 방제가 어렵다. 또 달팽이 표피가 점액질로 돼 있어 약제를 접촉시키는 방법도 효과를 보증하기 힘들다. ‘페라몰’은 이에 따라 강력한 유인작용을 통해 달팽이를 끌어온 뒤 단 한번만 섭식해도 달팽이를 효과적으로 방제한다.‘페라몰’은 달팽이를 유인하는 부성분과 달팽이 소화기관을 마비시키는 인산철을 주성분으로 하고
친환경유기농가들은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와 품질인증제를 보다 강화해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농산물안전성부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5차 친환경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유기농 인증 및 농자재 현황’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최 사무총장의 “15년간 유기농을 이어온 농가가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 후 수확한 농작물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이에 따라 유기농가는 유기농산물 인증을 취소당했으며 사용한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농약이 포함돼 있음을 분석을 통해 밝히는 등의 노력을 통해 유기농 인증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농약이 검출된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생산한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제품의 포장까지 이뤄져 원제료에 농약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 최 사무총장의 설명이다.최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와 품질인증이 이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품질인증제도 영농비 증가만 가져와이태근 흙살림 대표도 “대부분의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원료가 해외 수입에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기간이 4월 20일까지 연장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유기 직불금 지급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연장대상 해당 여부 혼동 등으로 신청 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을 위해 신청기간을 기존 3월 31일까지에서 이 같이 연장한다고 밝혔다.유기 직불금 지급기간 연장 대상은 2011년에 유기직불금을 수령한 필지, 2011년까지 무농약․저농약 직불금을 1~3회 수령 후 2012년 이후 유기인증으로 전환한 필지, 2012년도 이후에 신규 유기인증을 받아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필지가 해당된다.이에 따라 2011년 무농약·저농약 직불금 3회 수령농가도 추후 유기인증으로 전환할 경우 유기 직불금을 2회 더 받을 수 있게 됐다.단 2010년까지 이미 유기·무농약 또는 저농약 직불금을 3회 수령한 필지는 유기 지급 기간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올해 직불금 신청대상에 포함되나 신청기간 내에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내년에 직불금을 신청하면 수령 가능하다.
충남 보령시가 ‘유용 미생물(EM)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다.보령시에 따르면 EM아카데미는 지난달 20일 개강해 오는 7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20회(40시간) 이어진다. EM아카데미에선 ▲EM제품 ▲친환경농자재 제조실습 ▲EM활용 작목별 재배기술 등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보령시는 EM아카데미 수료자에게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대상자 선정 때와 국내·외 선진농업 벤치마킹 대상자 선발 때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특히 수료생들을 보령을 대표하는 EM 친환경농업전문리더로 활용한다.
전남도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 연구가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4억원을 투자해 최근 연면적 1229㎡ 규모의 ‘친환경농자재실험실’을 개설해 ‘유용 미생물 연구 및 교육시설’과 ‘유용 미생물 배양시스템’을 기술원 내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실험실은 고압 멸균이 가능한 액체발효기 등 미생물 연구시스템을 통해 유용미생물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농촌진흥청 등의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유용미생물도 배양조건을 확립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도내 친환경농가에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농기원은 지난해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총 18개 시군기술센터에서 연간 1800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업무를 담당할 민간인증기관으로 농업실용화재단, 강원대와 순천대 산학협력단 등 3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이들 3개 기관을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 공지하는 한편 ‘친환경유기농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 지정 및 운영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품질인증을 위한 현장심사비와 종합심사비 규정을 담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관련업계는 이 같은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의 도입 활성화가 정체되고 있는 친환경유기농자재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부 육성정책과는 달리 미생물농약과 천적 등의 정부 지원 중단과 친환경유기농자재 관련 제도의 미비로 인해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은 정체를 빚어왔다. 여기다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보급하는 정체 모를 미생물제제로 인해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경쟁력은 크게 저하된 상태다. 실제 비료를 제외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시장 규모는 극히 미미하고 실체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다. 친환경농자재협회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식물추출물(생화학
지금까지 지역행사나 학습·애완용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곤충 자원의 산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시장규모와 활용 면에서 앞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2009년 157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되는 곤충산업을 생명산업과 바이오산업 등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주요 정책으로 ▲곤충자원 조사 및 유용곤충의 발굴 ▲곤충자원의 상품화 R&D 강화 ▲곤충농가 및 곤충산업체 육성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강화 ▲제도개선 및 산학관연 발전협의체 구성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올해 예산으로 총 50억2000만원을 책정하고 농식품부에 15억2000만원, 농촌진흥청에 32억원, 산림청에 3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또 곤충자원의 식·약용 소재화를 위한 약리성 및 독성평가를 위해 2014년까지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전면적인 곤충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가·업체와 정부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곤충산업발전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곤충산업종사자는 총 568개소로 곤충농가 310개, 유통업체 255개, 기타 3개이다.특히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출범시켜 고부가 가치를 창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공시 및 품질인증 업무를 담당할 민간인증기관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원대, 순천대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6일 이들 3개소를 민간인증기관을 선정했으며, 유효기간은 2017년까지 5년이다. 이들 기관은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공시 및 공시 재연장, 품질인증 등을 담당하게 된다.민간인증기관은 유기농자재인증심사원 6명 이상(병해충관리용,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등 전문분야별 심사원은 최소 1인 이상)의 상설 전담조직을 갖추고 공시 및 품질인증 심사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업체가 부정행위를 한 경우 이를 취소하고 출하실적 등 공시 및 품질인증과 관련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후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등과 관련한 법규 사항이 현실과는 괴리가 있어 수정해야 할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협회에서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업계의 현실과 맞지 않는 법률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한친농은 이날 건의된 내용들은 올 상반기 통과가 확실시 되는 ‘친환경육성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설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서는 유박의 원료로 사용되는 ‘미강’과 ‘미강박’의 구분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법률상으로는 ‘미강박’을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미강에서 ‘박’만을 벗겨 사용하는 것 자체가 양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적은데다 미강을 사용해도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기질 업체들은 법률에 ‘미강박 또는 미강’이라는 문구를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홍성오 해강바이오 대표는 “미강이 유박의 주원료로 사용된 다기 보다는 팰렛화 할 때 유연 성분으로 사용되는 정도이기 때문에 굳이 미강박만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며 “미강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고 구하기도 쉬워 업체들은 법률상으로만 사용이 가능토록 변경된다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친환경농가들의 농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친환경농자재를 생산하는 제조회사들도 기비, 염류 집적 해소 등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분주한 시기다. 3~4월 가장 필요한 친환경자재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고려바이오(주)‘쏠트프리’ 갯벌 흙으로 시험·염류 경감 탁월3월 출시예정인 ‘쏠트프리’는 염류경감제로 토양 내 유해 염류 흡착에 의한 장해 개선 효과가 있다. 또 토양 내 영양원의 유리화 및 킬레이트화로 작물의 영양분 흡수율을 증대시켜 생육증진 및 토양 환경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화학비료를 오래 사용해 작물의 뿌리 생육이 원활하지 못 한 농가가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축적된 염류의 작용을 억제해 삼투압 현상을 방지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특히 제품 개발 시 바닷가 갯벌 흙을 이용해 시험을 할 정도로 염류 피해를 경감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려바이오(주)는 이와 함께 ‘케이탑’(관주용 4종 복합비료), 아미노산 영양제 ‘파인루트’(관주용 뿌리활력제)를 3월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카프코‘친환경뽀빠이 입제’ 맥반석·질석으로 토양 중성화친환경뽀빠이 입제(목록등재번호:08-유기-3-111)는 기비 및 추비로 사용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사과 유기재배를 위한 녹비작물 9종을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녹비작물들은 봄철 파종하면 양분을 공급하면서 잡초방제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선발된 녹비작물 중 잡초 방제에 효과적인 작물은 호밀, 청보리, 레드클로버, 헤어리베치(청품보라)이다. 또 지력 증진에 효과적인 녹비는 청품보라, 클로버류(레드, 화이트, 크림슨), 호밀이며 칼륨 공급에는 청보리, 호밀, 청풍보라, 클로버류(크림슨, 레드), 칼슘 공급에는 클로버류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석범 농진청 사과시험장 박사는 “녹비작물은 땅이 녹기 시작하는 3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물을 주면 된다”며 “굵은 종자는 흩어지게 씨를 뿌리고 작은 종자는 가는 모래와 1대 1로 섞어 뿌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도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 대상자로 경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FTA 등 개방시대에 대응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이 같은 대학들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친환경농업연구센터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한다. 특히 대학의 전문인력 및 보유기술 등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밀착형 친환경농업 애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관리·육성된다.이번에 선정된 경북대는 그간의 친환경농업 사업 및 연구 실적에서, 제주대는 핵심연구과제 선정 및 산업화 전략사업 등 운영 계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이에 따라 연구·교육 장비 등 시설계획과 핵심연구 과제 운영계획 등에 대한 4개년 세부사업 추진 계획을 4월까지 확정하게 된다.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