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3농혁신의 핵심 유통 혁신과제인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을 통한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 등과 협력을 강화한다.도는 지난달 28일 청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지철 교육감, 홍정남 충남영양교사회장과 정영자 충남학교영양사회장을 비롯한 도내 영양사,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학교급식 관계기관 합동 워크숍을 갖고, 학교급식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운영을 통한 식재료 공급체계 개선 등 도 정책에 대한 영양사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이날 워크숍은 울산 북구의 학교급식 공공성 강화 사례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개선 사례 발표, 도의 학교급식 정책 방향 설명,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허승욱 부지사는 “학교급식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은 영양사들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영양사들의 의견을 도정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는 전국 최초로 전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운영 목표를 세우고 광역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 6개 시·군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충남도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롯데슈퍼,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지사와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이사, 전양배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지난달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유기농산물 공급·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르면 도와 롯데슈퍼,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유기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 구축, 계약재배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소비자 구매 접근성 제고 등을 통한 친환경 유기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구체적으로 도는 유기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인증 관리를 강화하고 교육·홍보도 중점 추진한다.또 생산기반 조성 및 연구개발 지원, 유통인프라 확충 및 소비 촉진 등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며, 친환경 농업 생산자-기업 간 상생협력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알려 나아간다.롯데슈퍼는 유기농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 Value) 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유기농산물 판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망도 구축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계약재배를 활성화하고, 유통마진 절감
전라남도가 지난달 21일부터 11일간 광양, 순천, 보성, 화순 등 4개 시군의 밤나무 재배단지 5110ha에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어 밤의 결실과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바람이 잘 불지 않는 오전 6시부터 12시 사이에 헬기 1대당 160~320㏊씩 약제를 살포해 약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헬기 지원 시 산림청 약종 선정회의에서 결정된 밤나무 항공방제용 권장농약 13종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이는 친환경 농수산업 1번지로 도약하고 있는 전라남도 방침과 상반됨에 따라 유기농업자재를 밤나무 항공방제 약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산림청으로부터 한시적으로 공시 및 품질 인증을 받은 유기농업자재 중 밤나무 복숭아명나방에 방제효과가 있는 약제는 사용 가능토록 기준을 통보받아,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되고 효과가 있는 약제를 이번 방제에 사용한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밤 생산량은 지난 2014년 기준 6900톤이며 소득액은 145억 원 규모다. 친환경 밤나무 인증 면적은 3천 358ha로 전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긴꼬리투구새우가 돌아오고 있다. 박금호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강소농지원단 전문위원에 따르면 곡성군 옥과면 오상수 농가 벼 유기재배단지에서 현장 컨설팅 중 긴꼬리투구새우가 대량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긴꼬리투구새우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희귀생물로 일명 ‘살아있는 화석’으로 알려지면서 환경 영향평가 지표 생물로 불리우고 있어 친환경 농업을 지향하는 전남농업에 청신호라고 할 수 있다.긴꼬리투구새우는 머리에 둥그런 투구를 쓴 것처럼 보이고 꼬리는 가늘게 두 갈래로 뻗어 있다. 벼 유기농 단지에는 물벼룩, 미꾸라지, 개구리는 물론, 메뚜기, 거미 등 다양한 곤충들도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오상수 농가는 이 지역에서 벼 유기재배를 6년째 실행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유기농 쌀을 생산하고 있다. 오 농가는 화학비료, 농약살포에 의해 사라졌던 다양한 생물들과 긴꼬리투구새우가 다시 돌아와 기쁘다고 밝혔다.긴꼬리투구새우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완도, 강진, 담양 등 전남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은 전남도에서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자연 생태계가 살아나고 생물들이 공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최경주 전남농기원장은 “다양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에서 작물 재배 시 염류장애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휴한기에 녹비작물을 재배할 것을 도내 시설 재배농가에 당부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시설재배지 180개 지점에 대한 토양화학성 변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양의 염류농도 값은 적정기준치 2dS/m(염류농도 단위)를 넘는 곳이 58%로 나타났다. 특히 작물재배에 염류장해가 나타날 수 있는 4dS/m 이상인 지점이 29%에 이르는 등 여름철 휴한기 녹비작물 재배를 통해 염류농도를 낮추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시설재배지에서 집적되는 염류의 주성분은 질소, 황, 나트륨, 염소, 인산 등으로, 주로 화학비료, 유기질비료, 특히 가축분 부산물 퇴비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이다. 토양 내 염류가 많아지면 연작장해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작물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는 것을 저해해 생육 불량은 물론 수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염류 장해의 초기 증상은 잎이 반질반질하게 윤이 나면서 작아지고, 낮에는 시들고 밤에는 다시 정상으로 되는 것을 반복하다가 결국 고사하게 된다.여름철 휴한기인 7~8월에는 벼를 심어 재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짧은 재배기간을 고려해 토양
경기 양평군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IFOAM(국제유기농운동연맹)과 공동으로 국내 유기농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유기농업 관련 지도사와 연구사를 대상으로 유기농코치·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14일부터 15일까지 양평군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현장교육은 유기농 코치양성에 필요한 전문가 특강과 각 지역의 선도 유기농가를 방문한다.14일에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선도유기 농가인 장재석씨의 농장을 방문하고 남양주 팔당친환경농업협동조합과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렸던 유기농 테마파크 등을 견학했다. 15일에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농업특구로서의 현재와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소득향상을 위한 유기농업을 살폈다.또 생산-가공-유통 시스템과 연계된 유기농업 심화학습을 주제로 PG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살림의 김상채 부사장의 특강과 양평공사가 운영하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등을 견학한다.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매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전문가 훈련 과정은 농진청과 국제유기농운동연맹 간 국제협력사업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연맹은 유기농업 관련 단체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러스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잡초제거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추 밭 주변에서 자라는 잡초가 고추 바이러스병 1차 전염원으로 작용한다며 고추 생육 초기에 이들 잡초를 철저히 없애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 잡초는 바이러스의 월동 장소일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해충의 서식 장소이기도 하므로 효과적으로 전염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잡초부터 없애야 한다. 검정비닐이나 부직포로 토양을 덮으면 잡초 발아 억제에 도움이 된다. 또 고추 정식 전에 트랙터를 이용해 밭갈이를 하면 잡초 뿌리를 없애는데 효과가 높다. 고추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10%~30%의 수량 감소와 기형과 발생 등 품질 저하로 상품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발병 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이들 바이러스는 주로 접촉이나 진딧물 등 해충에 의해 전염되므로, 밭 주변이나 시설하우스 내에 존재하는 잡초는 초기 전염원으로 작용하는 바이러스의 저장소라 할 수 있다.고추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로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잠두위조바이러스, 고추약한모틀바이러스, 고추모틀바이러스 등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총채벌레가 옮기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의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주)대유가 계속되는 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현상으로 작물 피해가 극심한 때에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줄 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추천했다.‘대유노스트레스 수용제’는 고온 스트레스 경감에 효과적인 고기능성 특수 제품이다. 10%이상의 트레할로스 성분과 다량의 고토, 망간, 붕소 등 미량 원소의 상승작용으로 식물체 내 신속하게 흡수 이용되는 것이다. (주)대유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유노스트레스’에 함유된 트레할로스(Trehalose) 성분은 최신의 발효기술로 제조되는 비환원성 천연 이당류로 식물 세포막 내 농도를 조절해 고온 환경에서 세포내 물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한다. 또 저온 환경에서는 세포 표면에 막을 형성해 세포조직을 보호해 외부 불량 환경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한다.‘대유노스트레스’는 요즘처럼 가뭄, 건조, 폭염이 기승을 부릴 때 처리하면 병해충 피해, 품질저하, 시들음, 햇볕 데임(일소, 엽소) 및 열과 피해를 예·경감 시켜줘 작물이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미량요소 결핍으로 인한 각종 생리장해 예방, 잎 황화현상 예방 및 회복, 엽록소 형성 증진, 고운색깔 발현, 과실크기 증대, 당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인삼 재배 농가에 잿빛곰팡이병의 대규모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전국 인삼 재배 농가에 예방과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기온이 높아 병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돼 농가에서는 배수로 정비와 환기를 철저히 하고 병든 식물체를 바로 없애 2차 감염과 병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인삼에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은 인삼의 생육 기간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줄기와 인삼머리(뇌두) 썩음 피해를 입을 경우 수확량이 크게 떨어지며, 열매에 발생할 경우 종자 생산에 큰 피해를 끼친다. 저장 중에는 부패로 인해 농가 소득이 줄어들 수 있다. 인삼 잿빛곰팡이병은 고온다습할 경우 발생량과 피해가 늘며, 최근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병이 일찍 발생하거나 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 특히, 논 재배 인삼은 물 빠짐이 좋지 않으면 다습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인삼 잿빛곰팡이병은 6월 이후 전국에서 병 발생이 늘기 시작했다. 특히 친환경농가에서는 병이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운 만큼 배수를 철저히 하고 친환경방제제로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과를 보증하지 못하는 유기농자재 공시 제도는 사용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는 의견이 나왔다.지난 2일 서울 학여울역 세택에서 개최된 ‘6.2데이 국제 세미나- 친환경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유기농자재 관리 현황과 개선’ 토론에서 사용자를 대표로 하는 측에서 유기농자재의 현 제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오갔다.(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이상국)와 유기농업자재공시 및 인증기관협의회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수출마케팅협동조합, 농협흙사랑, 한국농어민신문, 농기자재신문이 후원한 이날 세미나의 토론은 허장현 강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토론에는 김병호 iCOOP 이사, 유문철 단양군 친농연 사무국장, 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 조동근 친환경인증기관협회, 최관호 흙살림연구위원, 한상균 농진청 사무관, 이남윤 농식품부 사무관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사용자를 대표해 토론에 참석한 김병호 이사와 유문철 사무국장은 효과를 보증하지 못하는 유기농자재 공시 제도가 사용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이사는 “애초에 문제가 있었던 친환경 농자재들 때문에, KBS 파노라마 이후로 우리는 유기농업 생산자라고 하면서 농약으로 농사지은 사람들이 되어
전남 무안군이 친환경 농업을 육성키로 하고 올해 72억원을 투입한다.무안군은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16억원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에 3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직불제사업 5억원 ▲토양개량제 공급사업 8억원 ▲유기질비료 공급사업 22억원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3억원 ▲친환경농산물인증지원 사업 4억원 등 14개 사업 분야별로 시기에 맞춰 농가 신청과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친환경농산물 내실화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농가가 책임을 지고 스스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도록 1000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 교육도 실시했다.무안군은 또 인증관리 강화 및 신뢰확보를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의식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마을별 협의체를 통해 농자재를 공동 구매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더불어 부정사례 적발농가는 단지참여에 배체토록 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잔류농약을 철저히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고효율의 대규모 농업방식으로 전환도 유도한다. 또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로 친환경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
장흥군(군수 김성)이 인삼 수경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샐러드, 고급 튀김요리, 녹즙용, 쌈채 등 웰빙 채소로 변신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청정인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인삼 수경재배는 청정재배 방식과 환경조절 기술을 이용하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또 인삼의 가치를 결정하는 유화성분들, 진세노사이드나 특이사포닌 또는 뿌리에 없는 비타민C 등의 기능성 성분도 더해줄 수 있다. 쌈채소용 인삼은 뿌리뿐만 아니라 영양가 높은 잎도 대량 생산할 수 있다.새로운 기술인 수경재배 기술을 이용하면 1개당 5~6g 크기의 수삼을 생산하는데, 노지의 경우 1g 안팎의 묘삼을 심어서 1~2년 이상 걸리는데 반해 수경재배의 경우 3~4개월 만에 생산할 수 있다.뿌리만 이용하는 토경재배와는 달리 뿌리, 줄기, 잎 등 작물전체를 이용할 수 있고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 성분이 뿌리보다는 잎과 줄기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시중판매 가격은 3~4개월 키워서 주당 1,000~1,500원으로 판매 되고 있는 고소득 작목이다.강일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휴경하우스를 활용한 인삼새싹채소 면적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