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항균‧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가진 색소 물질을 만드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우리나라 토양에서 청보라색의 색소 물질인 ‘비올라세인(Violacein)’을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 ‘마실리아(Massilia) EP15214’를 발견,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비올라세인은 항암, 항균, 항산화, 항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약적 기능이 보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색소 화장품 및 식품 색소첨가제로 활용이 가능해 산업적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에 발견한 ‘마실리아 EP15214’는 영양 상태가 부족한 토양에서 생장하는 균주로, 기존에 보고된 비올라세인 생산 균주들과 계통적으로 분리된 신종이다. 실험결과, 25℃에서 최적의 성장을 보였으며, 이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균의 성장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합성배지에서 배양하면 4일 안에 리터당 100㎎의 비올라세인 생산이 가능했다. 이는 기존 일본 연구팀이 발견한 미생물인 ‘마실리아 sp. BS-1’을 이용한 리터당 생산량 40㎎보다 2.5배 많은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마실리아 EP15214’에 대해 특허등록(등록번호 10-154
딸기・토마토・애호박 재배시 클로렐라를 이용하면 수량은 늘고, 품질 향상은 물론 병해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녹조식물의 일종인 클로렐라를 딸기와 토마토, 애호박 재배에 이용한 결과를 발표해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클로렐라 이용으로 병해줄고 소득늘고 농가 스마일 농촌진흥청에서 클로렐라 농법으로 부추 유기재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얻은 충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딸기・토마토・애호박 재배 농가를 통하여 실증 및 시범사업으로 클로렐라 농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딸기・토마토・애호박 재배시 클로렐라를 이용하면 수량 증대, 품질 향상, 병해 감소 등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청주시 옥산면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윤해철(55세)씨는 5280㎡의 비닐하우스 내 토양에 클로렐라를 관주하고, 500~1000배액으로 물과 희석하여 3차례에 걸쳐 잎에 살포한 결과, 관행 재배보다 22.8%가 많은 애호박을 생산할 수 있었고, 비료량도 17%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애호박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흰가루병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여 농약비를 24%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진천군 초평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농ㆍ축산ㆍ임ㆍ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이하 ‘특례규정’) 입법예고(기획재정부, 12.29)에 따라 유기농업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 확대가 추진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농약·화학비료·농기계·축산용 농자재와 ‘부가가치세 영세율 특례규정’에 의해 유기농산물에 사용 가능하도록 허용된 물질 중 목초액·키토산·천적을 이용해 만든 유기농업자재만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을 받고 있어 형평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영농환경이 어려운 농가에게도 지속적으로 부담이 되어왔다. 2015년 현재, 유기농업자재 1366개 제품 중, 비료․농약관리법에 등록된 제품(507개) 및 목초액․키토산․천적을 이용한 제품 122개 제품에 대해서만 영세율이 적용되고, 나머지 737개 제품은 영세율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개정을 통한 부가가치세 확대 적용은 2005년도 ‘특례규정’에 유기농업자재 영세율 적용을 신설(3종)한 이후 무려 11년만에 개정을 추진한 것으로 친환경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친환경농자재 선두기업인 효성오앤비(대표이사 박태헌 회장)가 지난달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6년도 해외투자진출 유공자에 선정돼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9회째를 맞는 ‘해외 투자진출 우수기업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ㆍKOTRA 주관으로 수출증대, 산업고도화 등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관기관에 대해 수여되는 상이다. KOTRA 10층 영상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효성오앤비 외에도 13개 기업과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효성오앤비는 그동안 스리랑카에 100%의 지분율로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해 스리랑카 현지와 인접국가에 유기질비료를 공급해왔다. 특히 스리랑카 국영비료회사와 독점공급 계약을 맺고 친환경 유기질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효성오앤비 관계자는 "스리랑카의 친환경 농업자재 공급에 노력하는 동시에 현지 코코넛 열매를 원료로 사용하는 그로우백(양액배지)을 수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형 농업기술을 앞당기는 초석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방제제를 비롯한 영양제, 자재 등 유기농업자재 관리업무가 새해부터 농관원으로 이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은 유기농업자재 관리업무가 올해 1월1일부터 농촌진흥청에서 농관원으로 이관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농관원은 유기농산물 생산에 사용 가능한 허용물질로 만든 제품에 대해 공시 또는 품질인증을 통해 유기농가의 유기농업자재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는 제4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친환경농어업육성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해 7월 업무 이관이 확정됐다. 앞으로 농관원은 유기농업자재 공시·품질인증기관(3개소) 및 시험연구기관(41개소) 지정 관리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조직체계(시험연구소, 지원 및 109개 사무소)를 통해 유기농업자재 생산업체 사후관리 및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무소와 민간인증기관을 활용해 불량제품 정보를 유통업체와 인증농가에게 실시간 제공함으로 불량제품 사용으로 인한 2차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친환경인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업자재 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불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역을 친환경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14일 국회 농림해양축산식품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친환경농업지역을 친환경농업진흥구역으로 지정해 주변 일대의 환경오염으로부터 농지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보전을 위해 일정 기준 이상의 집단화된 농지를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농업 생산 또는 농지 개량 행위 외의 토지 이용행위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의 경우 동일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 주변 대규모 골프장 등의 건설로 인한 토양의 훼손 및 화학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주변 토질 및 수질 오염의 피해를 입어 왔다. 김 의원은 “친환경농업진흥구역을 농업진흥지역에 포함시키도록 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지를 보호하도록 했다”며 “친환경농업진흥구역의 저수지 등을 농업보호구역에 포함시켜 골프장 등의 농약으로부터 농지와 농산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법안이 개정되면 친환경 농업이 보호되는 것은 물론, 농업진흥지역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2일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공포하였다. 이번 개정은 그간 부실인증 사태를 막기 위한 농식품부·관련기관, 인증기관 및 친환경농업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신뢰성 제고와 부실인증에 대한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 강화에 관련된 다양한 제도개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유기식품 등의 인증 신청 제한 및 인증심사원 등의 자격 제한을 강화하여 부실한 인증을 방지함으로써 인증을 받은 유기식품 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한다. ▲인증기관의 지정 제한을 강화하고 인증기관에 대한 평가 및 등급 제도를 도입하여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표1 참고 ▲인증관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제를 운영하고, 인증기준을 위반한 인증품에 대한 회수·폐기 규정도 새롭게 신설하였다. 표2 참고 친환경 인증 심사기관의 단일화 ▲농식품부장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민간인증기관(69개소)의 이원화된 인증 체계는 201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이, 토마초, 딸기 등 겨울철 시설재배작물에 발생하는 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오이총채벌레, 목화진딧물, 긴털가루응애, 작은뿌리파리 등이 있다. 이들 해충은 외부 기온이 낮아지는 늦가을부터 시설재배지로 들어와 정착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0월에 심은 작물의 경우 12월 상순까지 초기 방제를 해야 한다. 해충의 생육초기에는 밀도가 낮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오이총채벌레는 크기가 작아 눈으로 관찰이 어렵기 때문에 시설하우스의 입구, 천창, 측창 등 외부와 통하는 곳에 끈끈이 트랩을 사용해 예찰하는 것이 좋다. 천적을 이용할 경우에는 오이이리응애를 10a당 10만 마리 또는 애꽃노린재를 1000마리 정도 투입한다. 목화진딧물은 순지르기, 늙은 잎 제거 등을 할 때 세심하게 살펴 서식을 확인하면 바로 없앤다. 천적 이용시 콜레마니진디벌을 10a당 100마리~200마리 정도 투입하고, 부분적으로 발생이 많아졌을 경우 500마리 정도를 투입한다. 긴털가루응애는 시설 내에 볏짚을 깔 때 따라 들어오는데 볏짚을 2주 정도 햇볕에 소독을 하거나, 살비제(응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저장유통연구단 정문철 박사 연구팀은 유기농 과실 및 채소류에 적용할 수 있는 가온 나노 마이크로 버블 살균세척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과실 및 채소류를 대상으로 그 효과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식품연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의 한 종류인 유기농 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기른 농산물을 말한다. 이같은 유기농 농산물은 미생물학적 안전성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살균세척시스템이 염소계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내 유통 중인 유기농 신선 농산물은 살균세척처리를 하지 않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유기농 신선 농산물의 오염된 미생물수를 감소시키고 신선도를 연장할 수 있는 살균세척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물의 온도와 물의 입자를 변화시켜 살균세척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유기농 신선 농산물의 살균효과가 염소계 화학제보다 탁월하고 기존 방법 대비 유통기간 연장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2건의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가온 나노 마이크로 버블수에 의한 상추, 깻잎 및 오이의 세척 실험 결과, 대조군 대비 약 1.3~2배의 감균효과와 유통기간도 1.4~2배 정도 연장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유기농특화도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스마트한 전문유기농업인 육성에 있다고 보고 유기농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유기농업연구소에서‘유기농업대학’과‘유기농업전문교육과정’을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유기농업대학은 금년도 12월까지 9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월 1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기농업전문교육과정은 벼, 고추, 딸기 등의 작목과 단위기술별로 7회에 걸쳐 217명을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교육내용은 유기재배 이론부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농약 제조 실습, 선진농가 견학 등 현장형 실용교육과 유기농업기능사 취득까지 매우 체계적이다. 친환경농약 제조 실습교육은 농가로부터 추가 요청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유기농자재의 성분부터 작용원리 사용방법 등을 생생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교육에 대한 반응이 좋은 이유는 사전 수요 조사에 의한 맞춤형 교육과 교육 수료 후에도 우수수료생을 강사로 초빙하여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업연구소장(소장 김주형)은“앞으로 유기농업전문연구회를 조직 육성하겠으며, 농업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토마토에 발생하는 세균병인 풋마름병을 방제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산업체 및 대학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풋마름병은 뿌리나 토양에 가까운 줄기 부위에 생긴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해 발생하는데, 감염이 되면 무기성분과 물이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 토마토가 푸른 채로 말라 죽는다. 시설 및 노지에서 이어짓기를 하면 발생이 증가하며 피해면적은 연 15%∼25% 정도지만 적절한 방제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노루궁뎅이버섯을 재배하고 남은 배지에서 추출한 ‘복합다당체’ 물질을 이용한 것이다. 이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시제품을 5배로 희석해 뿌린 경우, 토마토 풋마름병에 대해 81.1%의 방제 효과를 보였다. 이 추출물은 토마토 풋마름병균뿐만 아니라 식물병원곰팡이균에 대해서도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겹무늬병균에 대해서는 72.2%, 잿빛곰팡이병균 23.1%, 잎마름병 58.3%, 시들음병균 70.4%, 역병균 100.0%, 잘록병균 46.6%, 균핵병균 43.2% 등의 균사생육 억제율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노루궁뎅이버섯 수확 후 배지 추출물을 이용한 식물병 방제 기술’에 대해 20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16년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42일간 2017년도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농자재 사업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지원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공급시기‧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개량제지원과 관련해 내년도 공급대상지역에 대한 경작관계가 변경되었거나, 금년 초 미처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경영체도 농지정보‧비료의 종류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하면 된다. 토양개량제는 3년‧1주기 공급계획에 따라 2017년~2019년까지 공급할 토양개량제 신청을 금년 1~4월까지 기 신청 받았다. 사업신청은 마을이장으로부터 배부 받거나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 등에 비치되어있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메일 또는 팩스뿐만 아니라 마을이장 또는 작목반장에게 전달하여 사업신청을 할 수도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7년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조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