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11월 4일, 경북 영천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미생물제 ‘메소나’를 적용한 사과 수확 현장을 점검했다. 메소나(Mesona)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바실러스 메소나에(Bacillus mesonae) 균주를 기반으로 친환경농업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주)가 생산하는 유기농업 자재다. 토양 염류 집적 완화 등 환경 장해 피해 예방과 생육 촉진 효과가 검증됐다. 이승돈 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미생물제가 사과 재배에 실제로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 적용 농가와 산업체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사과 재배 현장에서 메소나가 기후변화 대응 스트레스 저감과 생육 증진 효과를 함께 보여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중심 검증과 산업체 협력 강화로 기후변화 대응형 미생물제 개발을 확대하고, 수출 연계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청장은 이번에 수확한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 활성을 측정해 메소나 처리에 따른 사과 품질 향상과 기능성 증진 여부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사과 재배 농가는 올해 4월부터 국립농업과학원과 글로벌아그로(주)가 협력해 과수에서의 메소나 효과를 실증 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 신기종 현장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도화된 신기종 농업기계의 정비 공백을 해소하고, 농업기계 담당자들의 현장 지도 역량 강화와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동, 티와이엠(TYM), 한성티앤아이, 아세아텍 4개 농업기계 제조사 전문 교육원에서 현장 밀착형으로 교육을 진행, 신기종별 전문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농업기계 업무 담당자 61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전체 교육 시간 18시간 중 12시간(66.7%)이 실습으로 편성돼 현장 중심 교육이 주를 이룬다. 교육생들은 안전사고를 대비해 실제 정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작업복과 안전화를 갖추고 실습에 임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 강사 21명 중 17명을 제조사 소속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제조 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진단 장비와 최신 기종을 활용해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도록 구성했다. 미래 농업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수별로 커먼레일 디젤 엔진(CRDi) 구조와 진단 기술(1기), 트랙터 유압·전기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 관련 핵심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 규제 합리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농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소·돼지 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축의 사육, 도축, 가공, 포장, 유통 등 전 과정에 해썹(HACCP)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전국 도축장에서는 검사(스탬프 검인)를 진행한 후 합격 판정을 받으면 지육에 합격 날인을 표시한다. 하지만, 검사 대상 도축 개체 수 증가 대비 검사 수행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작업 수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업체는 도축물에 대한 스탬핑 작업 자동화 시스템 사업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융합 촉진법’ 상 신기술 서비스에 해당하는 규제 유예(규제 샌드박스)의 임시 허가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관련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관련 기술업체와 함께 11월 4일 경남 창녕군에 있는 도축장 2개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축 자동검인 시스템 도입 시 예상되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오는 11월 8일부터 2026년 3월 8일까지 기획전 ‘탄수화물 연대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보리, 밀, 옥수수 등 친숙한 곡물을 통해 광복 이후 식문화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세대별로 곡물에 얽힌 기억과 가치를 재조명한다. 전시 도입부인 프롤로그에서는 지난 100년간 사회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이 대형 브라운관 TV에서 상영되어 이번 전시의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제1부 ‘탄수화물의 어제’에서는 농경의 시작과 함께 인류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은 보리, 밀, 옥수수의 기록을 조선시대 고서부터 근현대 인쇄물에 이르기까지 살펴본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보리의 중요성을 설명한 『농사직설(조선)』, △옥수수를 ‘옥슈슈’라 표기한 『역어유해(조선)』, △광복 전후의 식문화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1957)』 등이 있다. 제2부 ‘탄수화물의 대명사들’에서는 광복 이후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겪으며 세 곡물이 지닌 의미와 가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 △6·25전쟁 이후 원조 물품으로 들어온 밀가루 포대(1950년대), △1970년대 정부가 배포한 『보릿가루 조리법(
10월 31일부터 원예작물 온실과 인삼 해가림시설이 폭설과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한 강화된 설계기준이 22개 지역에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원예ㆍ특작시설의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 31일 「원예·특작시설 내재해 설계기준 및 내재해형 시설규격 등록 규정」(이하 ‘내재해 기준 고시’)을 개정하였다. 지난 2024년 11월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설·강풍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여 원예시설 및 인삼 시설에 대한 시설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의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내재해(재해에 견딜 수 있는) 설계기준을 정비하였다. 내재해 기준은 적설심(눈의 깊이)과 풍속으로 구분되는데, 적설심은 14개 지역, 풍속은 8개 지역에서 강화된다. 또한, 설계기준 최대 구간인 지역(적설심 40cm이상 22개 지역, 풍속 40m/s이상 16개 지역)은 실제 지역별 최대 적설심 및 풍속을 알 수 없었으나, 개정된 기준에서는 지역별 적설심 및 풍속을 표시하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내재해 기준은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온실 설치 관련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요건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팜ICT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씨앗의 모든 순간’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종자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11월 3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공모전에 총 533건이 접수(7.21.~9.19.)되었으며, 사진 및 농업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20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대상(1점)은 강미자님의 ‘참깨씨 뿌리기’가 선정되었으며, 정성스럽게 종자를 뿌리고 있는 농부의 근면한 손길을 통해 생명이 시작하는 순간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민웅기님의 ‘Night Cherry Blossom’으로, 밤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고추, 오이, 멜론, 호박씨로 표현한 작품이 선정되었다. 우수상(3점)은 최재영님의 ‘마늘심기’, 오도연님의 ‘강낭콩 종자’, 염재청님의 ‘발아의 생명력’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입선 15점이 선정되었다. 수상 작품은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및 공모전 누리집(www.종자사진공모전.com)을 통해 11월 3일부터 국민에게 공개되고, 사진실물은 오는 11월 28일 aT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양주필 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종자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작은 씨앗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공간계획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농촌의 동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촌특화지구 유형에 ‘특성화농업지구’를 신설한다. 관련 내용을 반영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은 2025년 11월 4일 공포·시행된다. 이로써 농촌특화지구 유형은 7개에서 8개로 확대된다. 2024년 3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농촌을 포함하는 139개 시·군이 정주여건 개선 및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시‧군은 농촌공간을 주거, 산업 등 기능별로 구분하기 위해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여 지구 내에 관련 시설을 집적하여 설치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하는 특성화농업지구는 논 타작물 등 특화작물 또는 친환경농업 등 특정 재배방식을 통한 농산물을 지구 단위에서 대규모로 계획‧관리하여 맞춤 생산하도록 지정하는 지구이다. 이는 친환경농업단지, 논 타작물 재배단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또는 공동영농단지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특성화농업지구에 재배단지 조성과 생산·가공·유통시설 지원을 집중하고, 인접 농촌특화지구(농촌융복합산업지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토마 뷔유(Thoma Vuille)’의 웃는 고양이 ‘무슈샤(M.Chat)’ 전시회가 충남 천안 ‘창사원’에서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무슈샤’는 ‘~씨(Mr.)’를 뜻하는 프랑스어 ‘무슈(monsieur)’에 ‘고양이’라는 뜻의 ‘샤(chat)’를 붙여 만든 이름이다. 얼굴 가득 사랑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고양이와 시티팜 ‘창사원’이 어우러져, 녹색의 복합문화공간을 새로운 상상력으로 채운다. 이번 ‘무슈샤’ 전시회에는 미공개작을 포함해 22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올해 초 천안에 문을 연 ‘창사원’은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행복을 누리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해 온 ‘무슈샤’가 ‘창사원’이 추구하는 가치를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해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창사원에서 오감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의 성장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요인을 연구한 결과, 한우의 근육 발달을 돕는 핵심 유전자 ‘LY9(Lympocyte Antigen 9)’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LY9 재조합 단백질 처리 후 세포 증식률 조사 또한, 이 유전자가 실제로 근육 성장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LY9’은 면역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로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 발달에도 직접 관여하는 새로운 기능이 밝혀진 것이다. 이는 한우의 성장 효율 향상뿐 아니라, 근육 손상이나 위축 같은 질환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주목된다. 연구진은 생후 10개월령 한우를 성장 속도에 따라 구분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빠른 한우에서 ‘LY9’ 유전자가 높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생후 6개월령 한우에서 분리한 근육 세포에 ‘LY9’을 재조합한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세포 증식과 근육 형성 과정이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LY9’ 유전자가 한우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구체적인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심화 연구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자연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정신 건강 개선 효과를 수치로 명확히 비교할 수 있는 ‘표준 평가 기준’을 국내 처음으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에 치유농업이 도입된 이후 나온 2010년부터 2024년까지의 관련 실험 연구 1,407건을 정밀하게 통합 분석(메타분석)해 총 6개 심리·사회 지표를 선정했다. 지난 15년간 치유농업 관련 연구에서 가장 많이 쓰인 지표들이다. 이 가운데 ▲부정 정서를 나타내는 지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이 선정됐다. ▲긍정 정서로는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대인관계’가 추려졌다. 이를 수치화하면, 통계적으로 치유농업 활동 참여자의 스트레스는 15.1%, 우울은 19.4%, 불안은 19.6% 감소하고, 자아존중감은 14.3%, 자기효능감은 9.9%, 대인관계는 13%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이 수치는 ‘중간 이상’의 매우 효과적인 수준으로 평가돼 공신력을 갖췄다. 앞으로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효과를 입증할 때 대상자 비교 실험을 꼭 하지 않아도 이 수치를 기준값으로 비교, 산출해 객관적인 성과 판정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전후 변화를 주요 지표별 기준값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이 3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55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단체)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은 농업 분야 최초로 작물 생육 측정 기술 개발과 국가참조표준 제정으로 작물 표현체 데이터 표준화, 산업 활용 기반 조성 등 계량 측정의 과학적 기반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작물 생육과 형태적 특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표현체 분석기술을 개발해 농업 연구의 측정 정확도와 데이터 신뢰성을 높여 왔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표현체 분야 최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제57호)로 지정돼 측정데이터의 품질관리와 표준 운영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2024년에는 벼 생육 시계열 데이터를 활용해 참조표준 9건을 제정했다. 개발 기술과 표준 데이터는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에 기술 이전됐으며, 기술 공동 연수회, 현장 상담 등으로 기술 확산과 산업 연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상재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수상은 농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계량 측정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연구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표준 기반의 정밀 측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과 종합연찬관에서 ‘농약노출 안전확보를 위한 미래 전략 수립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농약 위해성 평가 기준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농약 노출 저감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은 ‘국가별 농약노출 위해성 평가 기준 및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한국, 미국, 유럽의 농약노출 위해성 평가 현황을 발표한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등록된 농약 위해성 평가 신규 모형(모델) 개발과 사례연구도 소개한다. 둘째 날은 ‘농약노출 위해성 평가 개선 방향 및 노출저감 기술’을 주제로 피부 흡수율과 농작업자 재진입 노출평가 연구개발 동향, 농약노출 저감과 위해 경감 조치 방법 등을 발표한다. 이어 정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자유토의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은 참석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농약 노출량 평가 모형 구조와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활용한 실습 등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촌진흥청 유오종 독성위해평가과장은 “지속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