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08년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를 전년대비 24% 증가한 2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체 농산물 시장의 7.8%에 달한다. 2020년에는 6조1000억원 규모로 농산물시장의 2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친환경농업에 필요한 친환경농자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 한해 2000억원이상의 친환경농자재 사용량을 예상하는 전남도의 경우 제조업체 유치에 전격 나설 정도다. 이에 따라 친환경자재의 연간 시장규모는 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500업체서 444개 품목 목록공시친환경농자재 제조·판매업체와 제품 수도 크게 늘어나 지난해 7월 31일 17개 제품이 첫 목록 공시된 이후 현재 1500여개 업체가 신청한 제품 가운데 444개 제품이 목록 공시됐다. 이 가운데 작물 생육과 토양개량에 관련된 제품이 339개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있다. 병해충 관련 품목도 103개에 달한다.이들 제품은 자재명(상표명)과 제조회사, 연락처는 물론 목록공시에서 규정한 시험대상, 시험결과, 적용대상 및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의 효과시험내용을 적시하고 있다.특히 농촌진흥청 친환경농자재 심의위원회를 거쳐‘친환경 유기농자재’로 공시된
농산물 가격은 평균치보다 조금만 올라도 나라 안이 술렁인다. 수많은 언론들은 앞 다퉈 주요기사로 다루고, 장바구니를 걱정하는 도시소비자들 역시 민감해진다. 물가 당국은 기다렸다는 듯이 수입농산물로 시장가격 조절에 나선다. 특이한 것은 농산물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요인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이해하려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면 공산품값 인상을 받아들이는 수준은 상대적으로 관대하다. 아마도 인상요인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지 모른다. 또 공산품은 필요에 따라‘살수도 안살수도’있겠으 나 농산물은 그럴 수없는 특수성 때문이라고도 말한다. ▶농가경영 악화는 농자재보다 농산물 값이 원인 그렇더라도 아이러니하다. 휘발류 값이 1000원 남짓에서 2000원을 육박하는 수준까 지 올라도‘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와는 달 리‘비료나 사료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으니 쌀값이나 축산물 가격도 그만큼 올라야 한 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또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거의 대부분이 지니고 다니는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통신비가 가계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휴대폰이 쌀처럼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용품이기 때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