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살포기기와 농약 살포 방법 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는 최근 ‘농약 살포기기·방법 표준화 및 농약제품 용기·제형 그룹화’라는 명칭의 연구과제를 공모했다. 농진청은 연구과제 필요성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국내 농작물의 작물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농약 분무기는 SS, 경운기 동력식, 배부식 등 1960년대 개발돼 거의 변화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어 노출과 최적 살포 사용방법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농약 사용량 절감 및 방제 효과 증진을 위한 영농현장의 효율적인 살포기기 및 살포기술을 개발한다. 또 살포량 대비 병해 방제 혁신으로 사용량 절감에 의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 국내 농업인의 노령화와 농부병의 증가로 이들 삶의 질 향상과 노출된 농약에 대한 안전을 위해 살포기기·살포방법 표준화가 필요하다.’특히 이번 연구과제 이전에 이와 관련한 선행 연구도 이뤄졌다. 농진청은 2009년 기관과제로 노즐 형태에 의한 엽채류의 부착량 평가를 위한 잔류량 분석, 농작물의 재배 방식 및 서식형태에 따른 살포방법의 개선, 병해충 방제를 쉽게 하기 위해 기존의 재배방식 개선, 총채벌레·응애·흰가루병 등
친환경 유기농자재 중 키토산 관련 제품만 15년간 고집스레 개발·공급해 온 (주)키토넷(충남 당진군 송학면). 키토넷을 이끌고 있는 윤영돈 대표는 ‘메뉴얼 정착’이 경영 방침이다. “느리게 가더라도 농가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공급하고 농가들이 정확한 사용법을 지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정책 지원에 편승하거나 퍼주기식의 영업정책을 사용하는 것은 잠깐의 이익 증대를 가져올 수는 있으나 결국 회사에게도 농가에게도 이득이 될 리 없다는 것이 윤 대표의 지론이다.그는 이에 따라 1997년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농협중앙회와 협력 하에 시범포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단 제품을 사용해보고 효과를 확신해야 농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이후 농협중앙회와 계통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친환경자재 시범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2001년 전국 7126개 작목반에 키토넷의 친환경자재를 시범 공급했으며 2002년에는 전국 172개 농협조합에 보조사업 자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충남의 15개 시군 21개 조합에 보조사업으로 납품하는 등 효과를 기반으로 한 그의 소신은 판매 실적으로 결과를 나타냈다. 윤 대표는 이에 그치지
지난해 9월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 도입’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시험성적서를 갖춰 품질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재배시험 등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품질인증 신청 품목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품질인증을 위한 민간인증 기관의 선정 절차가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품질인증 제품이 시판되기까지는 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품질인증 시험 및 고시 상의 문제점, 각 친환경유기농자재별 시험 방법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점도 품질인증제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달 16일 열리는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총회에서도 이 같은 품질인증 문제가 토론의 핵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이 농자재업계의 화두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것은 그만큼 품질인증이 농자재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품질인증제품은 자재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조사하고 성분분석을 통해 사후품질관리가 가능하며 일정수준의 효능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농약, 비료 등과 다르게 “값만 비싸고 효과는 없다”는 지적을 품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해서는 유기농자재 분석법과 간이검증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병해충과 비료효과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병해충명’과 ‘촉진’이라고 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이정섭)가 지난 3일 충남대 농생대 대강당에서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도 개선과 품질인증제 도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 ‘친환경농자재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의견이 제시됐다.이날 참석한 관련업체 관계자들은 품질인증제 도입 시 목초액·키토산 등 성분분석이 까다로운 물질 및 제품에 대한 성분 분석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분석법․간이검증법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김봉섭 사무관은 이에 대해 “모든 유기농자재가 품질인증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분석이 가능한 자재부터 순차적으로 품질인증을 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품질인증이 불가능한 자재는 공시목록에 남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이 확대에 따른 민간 인증업체 도입에 대해서는 민간업체의 공신력과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참석자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분석기관에서 자료 보관을 하지 않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