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돌발해충 미국선녀벌레의 천적 ‘선녀벌레집게벌’의 대량 사육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블루베리, 포도 등 기생하는 과수 범위가 넓다. 유충과 성충이 집단으로 나무의 즙을 빨아 나무를 약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큰 피해를 준다. ▲미국선녀 약충 ▲미국선녀 성충 ▲단감 열매에 피해발생 국내에서는 2009년 경남 김해 단감 과수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 98과 345종의 기주식물에서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국제농업기술협력사업으로 미국선녀벌레 방제에 효과가 있는 선녀벌레집게벌을 이탈리아에서 도입했다. 이후 선녀벌레집게벌 발생 특성을 조사하고 사육 기술을 연구해 이번에 대량 사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사육시설 마련=선녀벌레집게벌을 대량 사육하기 위해 4월 말부터 국립농업과학원 내 대형 망실 온실, 유리온실에 2~3년생 뽕나무를 1미터 간격으로 심는다. ▶선녀벌레집게벌 생산=미국선녀벌레 약충 2령을 채집해 사육시설로 옮겨 정착시킨다. 미국선녀벌레가 사육시설에 정착한 것이 확인되면 선녀벌레집게벌을 암수 1 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여름철에는 사료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사료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료 저장고, 사료 이송관, 급이기(먹이통)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한다.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자주 구매해 보관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사육 환경 온도가 높아지면 돼지와 닭이 마시는 물의 양이 늘어난다. 따라서 음수 시설을 점검하고 소독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 세균성 질병(살모넬라, 대장균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육계 물 마시는 모습 ▲차돈 물 마시는 모습 ◈돼지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불볕더위 시기에는 사료 먹는 양을 늘리도록 한다. 사료 주는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 정도로 늘리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오전 5~9시와 오후 8~11시에 주면 사료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귤, 블루베리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해충 ‘알락하늘소’의 초기 발생 밀도를 줄이기 위해 포획 장치(트랩) 보급을 확대한다. 알락하늘소는 과일나무에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으로, 주로 감귤, 블루베리의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수간하부)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깬 애벌레는 시설에서는 6월 초순, 노지에서는 6월 중순 발생해 나무 내부(목질부)를 갉아 먹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나무를 죽게 만든다. ▲알락하늘소 성충(어른벌레)으로 인한 천공 피해 ▲포획된 알락하늘소와 장치 설치 모습 농촌진흥청은 약제 방제가 어려운 친환경 과수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알락하늘소 방제를 위한 대량 유인·포획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기술은 알락하늘소가 좋아하는 식물 추출 물질(카이로몬)과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꾀어낸 뒤, 알락하늘소가 45도로 기울어진 장치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아래쪽 포획 통에 잡히게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개발 기술을 일부 개선해 장치의 활용성을 높였다. 포획 통 옆면에 윤활제를 발라 알락하늘소 탈출을 방지했고, 솜에 식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6월 12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사매면 육계 농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 대비 상황을 살피고, 육계 농장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조 청장은 “폭염 시기에는 사육 밀도를 평소보다 낮추고 충분한 환기로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점검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전기 사용이 늘면서 축사 화재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전기 안전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청장은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폭염 대응 종합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국립축산과학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8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더위지수(THI) 예측 정보와 고온기 사양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축종(한우, 젖소, 돼지, 닭)과 기타 가축(염소, 사슴, 말)의 고온기 관리 기술을 망라한 ‘고온기 가축 피해예방 및 축사환경관리 핵심기술서’도 제작, 배부한다. 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2024 농업기술박람회’(6월 11~14일, 일산 킨텍스)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술토론회를 6월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국립농업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학회가 ‘국산 벌꿀 신뢰도 제고를 위한 벌꿀 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란 국내산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을 대상으로 1차 규격 검사, 2차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사양꿀이 천연꿀로 판매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벌꿀 등급제의 올바른 이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국산 벌꿀 확인 기술 개발 ▲벌꿀 소비 경향(트렌드) 등 발표가 있었다. 이어 양봉산업 생산자 단체, 양봉 관련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벌꿀 등급제 장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가 벌꿀 등급제를 알리고, 국산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 학술토론회=식이섬유 등 탄수화물 신소재 기술과 관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11일, 경북 구미시 옥성면에서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논 이용률 향상 및 밀·콩 안정적 생산을 위한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논 이모작 전문 재배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경북 남부권에 밀·콩 재배상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신기술을 안내하고, 밀·콩 이모작 재배에 참여한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논 이모작 재배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손꼽히는 배수 관리 및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 등을 선보이고, 논콩 파종,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했다. 무굴착 땅속 배수 기술 중 ‘왕겨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은 트랙터나 굴삭기에 매설기를 연결해 주행과 동시에 50cm 깊이에 지름 50mm 크기의 구멍을 뚫어 왕겨를 압축해 매설한다. 기존 ‘굴삭식 배수 기술’과 비교해 시공 과정이 간편하고 유공관 매설이 없어 농가에서 자가 설치가 가능하다. ▲왕겨충진형 땅속 배수 기술 ‘무재료 땅속 배수 기술’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암거 형성기’를 사용해 농업인이 기존 심토 파쇄와 같은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다. 땅속 40~60cm 깊이에 배수로 형성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촌지도서비스 디지털 전환, 농업기술 보급·확산 체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농업과학기술정보법’)이 6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6월 21일 본격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농업과학기술정보는 농촌진흥기관이 농업인 등에게 제공하는 과학영농 서비스 정보, 농촌지도 교육훈련 사업 정보, 영농상담 및 현장 기술지원 정보, 농업기술 정보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농촌지도서비스 디지털 전환=앞으로 농촌진흥기관이 생산하는 농업과학기술정보는 ‘농업과학기술정보플랫폼(애즈티스, ASTIS)’에 디지털 정보(데이터) 형태로 저장, 관리한다. 그간 각 사업 담당자가 수작업으로 정리·집계했던 농업과학기술정보가 데이터로 저장됨에 따라 농촌진흥기관에서는 이를 분석해 농업인 등 정책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면 비중이 높은 민원 접수·상담, 농업인 교육, 기술지원 등을 비대면으로 점진 확대한다. 이에 따라 정책 고객은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병해충 진단 의뢰, 작물 묘 분양 신청, 장비 임대 예약, 영농상담 등을 온라인 간편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농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이 국가 농촌공간정책 수립과 추진을 지원하는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으로 지정돼 6월 10일 본관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은 지난 3월 29일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촌공간정책 발전 시책 발굴, 조사‧연구, 계획 수립 지원, 사업 시행‧운영‧점검‧평가, 통합지침 작성‧운영 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은 지난 5월 13일 농촌공간정책지원기관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 소멸 위기와 난개발에 대응하고 농촌 공간의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재생하는 농촌공간계획 제도의 종합적인 지원을 맡는다. 또한, 그동안 수행한 농촌관광 실태조사, 농업인 복지 실태조사 등 정기 실태조사로 구축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농촌 활성화 모델의 현장 실증, 데이터 표준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디지털 기반 농촌공간재생 연구개발로 디지털 기술과 농촌정책 융합형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앞으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의 조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융복합 협업 ‘종횡무진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종자 건조 시스템 개발 막바지에 이르러 보완 사항을 검토하고 보급 방안을 논의하는 시연회를 6월 12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천안시)에서 개최한다. 이날 시연회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사료작물 종자회사, 풀사료 생산 경영체 등 연구기관과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종자 수분 함량 변화, 일일 종자 건조량, 종자 품질 등을 점검하고 시스템 운영 기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시연하는 종자 건조 시스템은 1차 품온 저하 장치로 채종 종자의 변성을 방지하면서 수분 함량을 30% 정도로 낮추고, 2차 회전식 드럼 건조기로 뭉침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수분 함량을 약 10~15%까지 신속하게 낮추도록 구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도출된 보완 사항을 개선하고 가장 효율적인 운영 기준을 설정한 후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해 농가 시험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IRG’는 2023년 기준 겨울 풀사료의 약 81%, 볏짚 사료를 제외한 양질 풀사료의 약 57%를 차지하는 국내 핵심 사료작물이다. 국내에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10일 카리브공동체(CARICOM 카리콤)와 농업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서면으로 체결했다. CARICOM(Caribbean Community)는 카리브 연안 14개국 1개 속령이 가입한 지역 공동체로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 통합과 협력을 촉진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한-카리브 농업연구혁신플랫폼(KoCARIP)을 통해 한국과 카리브지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식량안보 강화를 목표로 농업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카리브 농업연구개발기관(CARDI), 카리콤 회원국과 긴밀하기 협력해 카리브 농업 생산성 향상, 기후변화 대응, 농업기술 전수 등 다양한 연구 과제(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기술이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해 카리콤 회원국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카리콤이 식량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25 by 2025’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국내에 처음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이 올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질병 예방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 등에서 발생하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 장기의 결절과 여윔, 림프절 종대, 피부부종 등이 나타난다. 소 럼피스킨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럼피스킨을 포함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럼피스킨이 발생한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을 통해 더 이상의 발생을 줄였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전국 일제 백신 접종 후 발생이 급격하게 줄었다. ▲럼피스킨 백신 피하주사 접종 부위 ▲럼피스킨 백신 접종 백신 접종에 따른 생산성 감소가 우려됐지만,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젖소에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전후로 12일 동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체중, 반추시간, 우유 온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었다. 또한,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같은 결과를 보여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