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약 시장은 한정적이며 한국 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얘기가 나온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은 많지 않으며 해외 시장 상황을 조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본지는 (주)오더스 영국지사의 총책임자 마크 에버나시(Mark Abernethie)를 만나 해외 시장 트랜드에 대해 들어봤다.에버나시 총책임자는 “캘리포니아 등 최근 12년간 살충제가 무려 66% 감소했다”며 “현재 전세계는 비선택성 살충제에서 선택성 살충제로 발전해 왔고 이제는 유기농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료ㆍ농약 등 대부분의 농업용 자재들이 유기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생물농약은 화학농약보다 효과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생물농약으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등 제3세계에서는 여전히 농약 및 화학비료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럽ㆍ미국 등에서 유기농이 시작되면서 이들을 주도할 것으로 에버나시 총책임자는 내다봤다.에버나시 총책임자는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째 품질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한국은 가격경쟁력으로는 중
미국내 비료 업계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트’(BRANDT)(대표 Rick C. Brandt)사가 ‘마니플랙스’ 제품 시리즈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브랜트사의 대표, 부사장 및 아시아태평양 담당자 등 4명이 (주)오더스를 방문한 이후 가시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주)오더스(대표이사 조영복)는 지난달 24~28일 경북 대구, 강원도 원주, 경남, 경기 수원 등에서 주요 시중판매인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현장 방문 등의 행사를 열어 ‘브랜트’사의 ‘마니플랙스(Manni-Plex)’ 시리즈 제품 런칭을 알렸다.이 기간 행사에서는 데이비드 신쿡 브랜트 아시아지역 담당이 ‘브랜트’사의 전반적인 소개를 맡았다.데이비드 아시아 담당에 따르면 브랜트사는 1953년 단 한가지 제품으로 시작된 60년된 회사다. 50개의 국가에서 활발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의 100개의 농자재 회사 중 21위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료 부분에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35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브랜트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매출의 53%가 비료 및 영양제로 구성돼 있으며 농약과 종자도 함께 공급하고 있
주민등록번호 수집 8월부터 금지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민만 농약 구매시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토록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재 농약을 구매할 때는 통상 매겨지는 부가가치세 10%를 면제받는다. 농사를 짓는데 필수 자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부가가치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농민’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사람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즉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더라도 농업경영체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 도시농업 등으로 소규모 농사를 짓고 있어도 농업경영체로 등록하지 못한 사람 등은 10%의 부가가치세를 내고 농약을 구매해야 한다.특히 이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 것은 비단 등록하지 않은 농민뿐만이 아니다. 농약의 유통은 시판과 농협으로 크게 나뉘어 이뤄진다. 농협은 제조회사로부터 농약을 공급받을 당시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지 않고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시중판매상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농약을 공급받는다. 그 후 소비자인 농민에게는 부가가치세를 부과하지 않고 판매한 다음 국가에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청해 판매상이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되돌려 받는 실정이다.농약 사용자는 모두 농민으로 봐야 농협은 잘 짜여진 조직과 전산망, 협동조합이라
긴급방제 관련 농진청과 논의 계획최근 소나무재선충이 다시 극성을 부려 산림청 등이 대대적인 긴급 방제에 나서는 등 외래병해충이 국내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식물검역은 매우 중요한 분야다. 가축 질병은 통제가 비교적 용이해 종이 멸종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식물은 한번 외래 병해충이 유입되면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다. 특히 2015년부터는 검역용 소독 약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틸부로마이드(MB)의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금지된다. 이처럼 중요한 이슈가 산적해 있는 식물검역 분야에 새로이 중책을 맡게 된 노수현 식물검역부장을 만나봤다.검역은 제2의 국경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해외병해충이 매년 유입되고 있습니다. 대책은 무엇입니까?2000년까지 근 100년간 유입된 외래병해충의 종수가 55종인데 반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유입된 종은 26종으로 10년새 유입 종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국가 경제발전과 FTA의 동시 다발적인 추진으로 해외여행객과 수출입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또한, 병해충이 수입식물 뿐만 아니라 선박과 이삿짐, 목재포장재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고 있어 국경검역만으로 완전 차단하는 데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 등 시판 어려움 가중농협의 계통농약 성장세가 거세다.지난 1월 27일 마감된 2014년 계통농약 신청 결과 농협은 지난해 실적에 비해 8.6% 신장했다.[표1] 통상 계통농약 신청 결과는 허수 입력 등으로 뻥튀기 된 숫자라고는 하지만 연말에는 추가 물량 등의 영향으로 인해 신청 결과와 비슷한 수준에서 마무리 된다. 이에 비춰보면 올해 계통농약도 8.6% 신장한 결과로 끝맺을 것이 확실시 된다.농협의 계통농약 신청 결과는 5854억원으로 지난해 5388억원보다 5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구매 가격은 전년 수준으로 동결됐다. 제조사평균 1.3% 인상 요청이 있었으나 이를 동결한 것이다.회사별로 신청 결과를 살펴보면 농협케미컬(구 영일케미컬)이 25.7%를 성장하며 1위를 기록했다. 농협의 자회사로 지난해 말 회사명칭까지 변경하면서 농협케미컬의 성장은 날개를 달고 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기업은 바이엘크롭사이언스이다. 외형은 524억원으로 중간정도이지만 성장은 작년 대비 23.3%를 기록했다. 바스타 효과에다 모벤토, 농초네, 베가존 등 최신 제품들을 올해 신규 계통 품목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동부팜한농은
올해 유기농자재 시장은 강화된 규제와 단속, 늘어난 공시·품질인증비, 유명무실한 품질인증제 등으로 악화 일로를 걷게 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올해 가장 업계의 걱정거리로 떠오르는 것은 규제와 단속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유기농 인증농가 14만 호 중 5000~8000 농가가 인증 취소 됐다. 인증농가의 90%가 단체 인증으로 이 단체 인증 소속 농가들이 자신이 미처 친환경 인증농가인지도 모른채 농약을 사용했다가 인증 취소되는 사례부터 농약이 혼입된 유기농자재 사용으로 인증 취소된 사례까지 다양한 이유로 인증이 취소됐다.문제는 이들 농가들의 인증 취소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언론에서도 친환경농산물의 부실에 대해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박원태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서기관은 지난 7일 aT센터에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친환경농자재 수출촉진 세미나’에서 정책 설명을 하며 “유기농자재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회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박 서기관은 “제조회사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사용한 농가가 제품 문제로 피해를 입는 경우 인증이 취소돼 그 파장이 커지는 만큼 제조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분야별로 담당하는 부서가 각기 다른 농자재를 종합적으로 총괄하는 농자재산업과(가칭)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장▲전북지사 박봉근차장▲기획팀 정동윤 ▲경북북부지사 황해웅 ▲대전생산팀 김영욱과장▲마케팅팀 우수민 ▲개발기획팀 이봉근 ▲강원지사 원유희 ▲연구소 이경아 ▲대전품질관리팀 정성기대리▲총무노무팀 양회권 ▲충남동부지사 김영관 ▲충남서부지사 박규영 ▲전북지사 최관문 ▲제주지사 박동근 ▲연 구 소 김진수 ▲대전생산팀 정환수 ▲안산품질관리팀 윤영훈계장▲충북지사 배병진 ▲경북남부지사 송희선 ▲경북남부지사 이현진 ▲전북지사 정성목 ▲전남동부지사 김재철 ▲대전관리팀 천승주 ▲대전생산팀 정진석 ▲대전생산팀 송용주 ▲안산관리팀 이은주 ▲안산생산팀 김진현 ▲안산품질관리팀 김현길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3종의 꿀벌에 대한 독성 재평가 결과 기존 등록 농약은 현행에서 꿀벌 독성 문구를 강화하고 신규 및 변경등록 농약은 등록을 제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다만 종자처리, 수간주사용 농약처럼 외부 유출 가능성이 현저히 낮은 농약의 경우 꿀벌 독성을 평가해 등록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했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월 농진청 농업도서관에서 농약 업계 등록 담당자 및 작물보호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농약 관리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 자리를 마련해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 3종이 포함된 99품목의 농약에 대해 꿀벌 독성 부분을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이 클로티아니딘, 티아메톡삼, 이미다클로프리드의 사용을 2년간 한시적으로 사용 금지키로 지난해 4월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농진청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말까지 해당 농약의 꿀벌 독성 부분을 재평가했다. 이 후 12월 중순 열린 ‘농약 전문위원회’ 회의 결과 해당 농약들에 대해 꿀벌에 대한 정확한 영향이 밝혀질 때까지 유럽과 같이 한시적으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회사들로부터 제출된 자료로는 꿀벌 영향을 확실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의견까지 전문가들의
오는 1월 27일 강화농약종묘사가 개업을 한다. 안영섭 강화농약종묘사 대표는 "농업희망연구소를 함께 설립해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소와 일정은 아래와 같다.개업일 : 2014년 1월 27일(월) 11시주소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4-4전화 : 032-933-6934
복숭아 등의 동해·냉해 피해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복숭아 농가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시험 재배를 위해 휴머스팜 입제를 기비로 1회, 휴머스팜 액제를 개화시 4월, 6월 2회에 걸쳐 살포했다. 2012년도는 뉴스에도 여러 번 오르내릴 정도로 동해가 심했던 해였다.2012년 4월 급격한 온도 저하가 일어났고 복숭아 농가들은 동해를 입어 죽은 복숭아나무들을 베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그러나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농가는 달랐다.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의 복숭아들이 꽃을 그대로 피워내고 잎도 제 시기에 모두 돋아냈던 것이다. 특히 휴머스팜을 시범적으로 일부구간에만 사용해 휴머스팜을 처리하지 않은 구간과 한 눈에 차이점을 드러냈다. 5월이 지나자 휴머스팜을 사용하지 않은 구간의 복숭아 나무들은 모두 얼어죽었지만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은 잎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생육용자재 ‘품질인증 1호’ 획득충주에 위치한 (주)패시픽사이언스(대표 임복희)가 생산·공급하고 있는 휴머스팜은 사실 동·냉해 방지제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다. 유기농자재로 1호 ‘품질인증’을 획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