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적용작물 삭제 농약 일부 살아날 것 기대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를 위한 시험 기준 중 살포면적이 4ha에서 2ha로 완화된 농약관리법 개정안이 6월 초 행정예고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변경된 고시 사항이 적용되면 지난 3월 농작업자 노출 위해성 시험에서 적용 작물이 삭제됐던 농약의 일부가 조만간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본지 113호, 117호 참고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농진청 농업도서관에서 농약 업계 등록 담당자 및 작물보호협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농약 관리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농진청은 지난 2009년 도입한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가 유럽 기준을 적용해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이번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개정된 부분은 평가 기준인 ‘1일 최대 살포면적’으로, 종전 기준인 4ha는 현실적으로 하루에 살포하기에는 ‘불가능한 면적’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4ha는 500L 용 SS기에 물을 받고 이동하는 등 부대 시간을 모두 제외하고 순수하게 살포하는데 필요한 시간만 12시간이 걸리는 면적이다. ‘불가능’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업계, ‘표준근로시간’ 도입해야 V
친환경유기농자재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호장비 착용도 중요하지만 포장지의 사용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제봉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연구팀은 지난 농약과학회지 제 17권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농업인의 사용실태 및 인식도 조사’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해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3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사용실태, 부작용 경험 및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친환경유기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소득의 증가와 농업인 본인의 건강보호 등을 목적으로 친환경유기농업에 참여하고 있었다.자재 안전할수록 농산물 안전하다 인식또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안전성에 대해 보통이상으로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재배면적이 많은 농업인이 재배면적이 작은 농업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더 낮았다. 연구팀은 재배면적이 많은 농업인들이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사용량이 많음에 따라 사용하는 농자재의 안전
30여년을 한결같이 지역 농가들과 애환 나눠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 그중에서도 임계면은 1,100여 농가가 어울려 살아가는 작은 농촌 마을이다. 특히 주변이 험준한 태백산맥으로 둘러 싸여 있는 분지 형태의 마을이지만 정선군 농산물의 26%를 담당하는 중요한 지역이다.주로 감자, 고추, 무, 배추 등이 재배되는 임계면에는 이 지역 농가들의 작물보호제 처방을 맡고 있는 (주)제일농약사가 자리하고 있다. 심형섭 대표(42)가 운영하고 있는 제일농약사는 이 지역에서만 30여년을 한결같이 지키며 농가들의 애환을 나누고 있다.(주)제일농약사는 심 대표가 어머니로부터 경영을 물려받은 지 벌써 12년째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어머니 김영자(67)씨도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꼼꼼한 처방으로 고객들에게 만족할 만한 처방을 지어주는 심 대표와 활달하고 시원시원한 말투로 고객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김 씨의 환상적 콤비에 단골들은 제일농약사를 기쁜 마음으로 찾곤 한다.정품 제품만 취급…신뢰도 높아“주변에 다른 농약사들도 많고 농협도 가격 경쟁을 하고 있어 우리 농약사가 조금 비싸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처방과 정품 제품만을 취급한다는 신뢰가 높아 단골들이
올해 논제초제 시장은 제 3세대 SU(설포닐우레아)계 물질의 제품 출시와 간편제형들 간의 격돌이 점쳐지고 있다.전통적으로 초중기제초제 시장은 1300억원 규모를 형성하면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시장이다. 각 회사별로 중기제초제만 15~18개 가량의 제품을 시중에 공급하고 있어 이들을 다 합하면 10개 회사만 어림 잡아 봐도 150개 이상의 중기제초제가 시중에서 경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이처럼 경쟁이 심한데도 불구하고 각 회사들이 중기제초제 신제품을 쏟아내는 이유는 뭘까. 업계 관계자들은 이 시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은 다른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만큼 시장이 또렷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회사 입장에서는 집중 개발하기 용이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중기제초제는 대부분이 농협을 통해 공급되고 있어 농협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필수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 중기제초제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300억원의 시장이 결코 작지 않아 표기할 수 없는 것도 중요한 이유다.경쟁 치열한 BUT 놓칠 수 없는 시장하지만 각사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남는 게 없다는 점이 중기제초제 시장의 또 한가지 특징이다. 게다가 저항성 잡초 발생이 지속되면서 3종 합제가 넘쳐나게
홍용제(54) 남양농약사(부산 기장군 철마면) 대표는 올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부산지방국세청 표창을 수상했다. 성실하고 준법적인 공정거래를 통해 지역내 농약의 안정적 공급과 공정거래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정직하게 세금을 신고, 납부함으로써 납세문화 및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모범납세자는 국세청이 자체적으로 자료를 토대로 선정하기 때문에 세금 미납이 없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출 등의 체납이 없어야 하고 사회 봉사가 얼마나 많았는지 등을 세세히 따지기 때문에 선정된다는 것 자체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더구나 자영업을 하면서 모법납세자가 된다는 것은 전거래에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쉽지 않다. 홍 대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이행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다. 겸손과 달리 홍 대표가 모범납세자로 상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버는 만큼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그의 모토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내는 세금으로 주변과 더 나아가 후세의 안녕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철학이다. “남보다 조금 더 가진 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홍 대표는 이를 말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누구나 먹고
신젠타코리아가 채소의 종자에서부터 식품 유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23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에 위치한 신젠타코리아 육종연구소에서 농업인, 육묘장, 작물보호제 및 종자 유통 관계자, 식품 유통 체인 등 50여명을 초대해 신젠타 채소 전략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알렉산더 토카즈 글로벌 채소 총괄 책임자는 이날 신젠타의 채소전략을 발표했다.생산 단계에서 유통과 소비자가 원하는 요구 사항을 반영해 건전 육묘, 통합 작물관리, 고부가가치 농산물 공급, 강소농 육성지원을 위한 집약화라는 주요 전략을 통해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신젠타와 합작해 사업을 실시하는 육종회사인 미국의 ‘FULL MORE’의 사례를 건전 육묘 모델로 소개했다. 분의처리해 종자를 코팅하는 종자처리 기술보다 한단계 발전한 기술로 육묘포트에 흙 담기, 파종구 내기, 파종, 작물보호제 및 생물활성제 투입 등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 그것이다. 특히 작물보호제와 생물활성제는 포트 한 구당 정확한 양이 계산 후 살포돼 정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또 ‘채소는 초기 8~10주 사이의 관리가 최종 생산물
지난 3월 농작업자 노출 위해성 시험에서 적용 작물이 삭제됐던 농약의 일부가 개정될 농약관리법에 따라 조만간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농작업자 노출 위해성 시험은 농약 등록 시 제출해야 할 서류 중 2010년 새로 도입된 시험으로 도입 당시부터 유럽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어 왔다.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 3년간 국내 실정에 맞는 기준 설정을 위한 시험을 실시해 왔고 그 결과에 따라 농약관리법이 개정된다. 농진청은 늦어도 6월말 이전에는 개정을 끝내고 변경된 기준을 고시할 계획이다.그러나 이 같은 과정에서 2010년 재등록 평가에 들어갔던 농약 중 11개 제품의 일부 적용대상이 농작업자 노출량 시험에서 노출 초과로 지난 3월 적용작물이 삭제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무리 처음 적용되는 시험이고 유럽기준을 도입했다 하더라도 법으로 정해졌으므로 예외를 둘 수는 없다는 정부의 방침 때문이었다. 약효‧약해‧잔류성 시험성적서 제출 면제농약업계는 이에 따라 농진청 농자재산업과에 ‘살포자 노출 위해성 평가결과에 따라 적용대상 작물이 삭제된 농약품목에 대해 향후 평가기준 개선 등으로 위해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삭제 이전으로 해당 작물의 등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가 서울 송파구 오금동으로 오는 29일 이전한다.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중대로 312 DS타워 7층(구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95-6 DS타워 7층) 전화번호, 팩스는 종전과 동일하다. 4월 29일 이전하며 업무개시일은 5월 2일로 예정돼 있다.
농촌진흥청 차장에 라승용(56세) 국립농업과학원장이 후임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전혜경(55세) 전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지난 19일 각각 임명됐다.라승용 신임 차장은 방송통신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농학과 원예학을 전공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 농림부 국립농산물검사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원예시험장을 거쳐 호남농업시험장 식물환경과장, 연구관리국 연구운영과장과 연구정책과장, 공공기관지방이전지원단장, 연구정책국장, 국립축산과학원장, 국립농업과학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특히, 국립축산과학원장 재임 시에는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해 정부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으며, 국립농업과학원장으로 재임하면서는 농업 기초연구의 현장 적용성 제고 및 신속한 보급을 위해 ‘기술지원팀’을 신설하고 농업미생물 연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조직과 기능을 고객과 성과중심으로 개편했다.라 차장은 고졸 출신으로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1급 고위공무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연구직공무원으로는 유일하게 식량작물, 원예특작, 축산 등 3개 작목 연구기관과 기초연구기관인 농업과학원을 모두 거친 진기록을 가지고 있
다양한 작용기작으로 무장···저항성 해결전통적인 진딧물약 시장에 새바람이 거세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통의 전통적인 제품들로 20여년을 이어온 진딧물약 시장에 새로운 계통의 약제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통의 대표 품목들은 코니도, 모스피란, 아타라, 펜텀, 빅카드, 칼립소 등으로 이들은 진딧물 방제의 주역으로 이제껏 활약해 왔다. 시장 규모도 단제 로만 이뤄진 제품들 중 경엽처리제만 합계를 내보면 700억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성분 외에도 합제까지 계산한다면 대략 1700억원의 시장 규모다. 다만 합제는 대부분 진딧물 외에 깍지벌레나 담배가루이 등에 특화된 시장으로 변형된 것들이 많아 이들을 모두 ‘뜬물약’으로만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진딧물은 기본 방제에 포함되는 해충이기에 전체 살충제 5800억원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이 때문에 각 농약 제조회사들에게는 지켜야 하는 시장이요 뺏어야 하는 시장이기도 하다.업계 전문가들은 진딧물 시장을 경엽처리제 시장, 토양처리제 시장, 진딧물·나방 동시 방제 시장 등으로 구분한다. 다만 토양처리제 시장이 단순히 진딧물약 시장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통칭
유기질비료 제조에 사용되는 ‘미강’이 친환경유기농자재로는 사용할 수 없어 유기질비료 생산업체와 친환경유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비료관리법 시행규칙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 고시에 따르면 대두박, 미강유박, 깻묵 등과 ‘미강’이 사용 가능한 자재로 지정돼 있다. 이 고시는 지난 2월 개정된 것으로 이전에는 ‘미강’은 사용자재로 인정받지 못해왔다.유기질 업체들은 이전에도 ‘미강유박’ 대신 ‘미강’을 암암리에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강유박’은 국내 생산이 전부인데다 그마저도 생산량이 거의 없어 구하기 어려웠던 탓이다. ‘미강유박’이 ‘미강’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만큼 ‘미강’을 사용해도 큰 차이가 없었던 것도 ‘미강’을 사용해온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 유기질비료 업계의 주장이다.업계 관계자는 “미강은 유기질비료를 팰렛화 할 때 미강의 기름성분으로 기계에서 잘 빠져나오도록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미강에는 인 성분이 풍부해 혹시 부족할 수 있는 인을 보충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 ‘미강’이 유기질비료 사용자재로 고시된 것도 유기질비료 업계가 지난해 ‘미강유박’ 대신 ‘미강’을 사용해도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