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가 지난 1일 양재 aT센터에서 농식품부 차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장,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A-startup 마켓’개장식을 개최했다. ‘A-startup 마켓’은 농식품부가 창업 7년 미만의 초기 벤처·창업 기업의 제품 전시·홍보, 판매와 함께 소비자 피드백을 통해 시장 테스트 및 판매 지원을 위해 설치한 것. 특허 및 실용신안 등 기술기반 제품을 보유한 농식품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 70여 업체 120여 제품을 선정해 전시하고 판매한다. 이번에 개장한 ‘A-startup 마켓’은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농촌현장 창업보육업체 및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업체들이 입점하며, 매장내 전자기기(DID·태블릿PC) 및 시연공간 등을 활용하여 제품 스토리·기술제품 등을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A-startup 마켓’은 단순 전시·홍보의 기능뿐 아니라 창업기업에 실질적 지원을 병행하고 우수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초청 시연행사, 유통 MD와 입점 창업기업 간 마케팅·판로분야의 정기적 상담회, 유
바쁜 영농기가 지나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겨울이다. 농기계도 겨울을 맞아 점검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기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을 맞아 농기계를 점검하고 정비한 뒤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농기계 보관만 잘해도 영농준비는 물론 비용절감까지 가능하다는 것. 돈 버는 농기계 보관요령 ▲ 먼저 농기계의 각 회전부위나 절단부, 벨트, 체인 등에 말려들어간 잡초나 볏짚 등은 쥐가 배선을 갉아먹는 원인이 되므로 깨끗하게 제거한다. ▲ 다음으로 농기계를 평탄한 곳에서 세차한 뒤 먼지·수분 등을 완전히 닦아내고 충분히 건조한다. 녹슬거나 부식이 쉬운 부위에는 오일이나 그리스를 발라준다. ▲ 각종 볼트와 너트가 잠겨 있는지 점검하고 풀려 있으면 조인다. 클러치·레버·벨트는 풀어서 보관한다. ▲ 휘발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가스 발생을 막기 위해 연료통을 완전히 비운다. 경유를 사용하는 농기계는 연료통에 습기나 녹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다. ▲ 엔진오일은 교환한 다음 10분∼15분 간 운전해 오일이 각 부위에 흘러들어가도록 하고, 1개월∼2개월마다 같은 방법으로 실시한다. ▲ 라디에이터의 냉각수는 겨울철 엔진 동결 방
겨울철 시설원예작물 잿빛곰팡이병이 심상치 않다. 최근 들어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날이 계속 되면서 딸기와 토마토, 잎들깨 등 각종 시설원예작물에 대한 야간 난방 시 병해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설 내 환경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충남농업기술원은 당부했다. 기온 차로 인한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 차 주의 보통 겨울철 아침 시설하우스 내부에 안개 현상이 생기면 습도가 높아져 작물 줄기와 잎, 꽃, 과실 등에 잿빛곰팡이병 등이 발생해 피해를 준다. 특히, 병이 잘 발생하는 조건은 시설 내부 온도 15℃ 안팎으로 이슬이 맺힐 때이다. 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온도가 올라가는 낮 시간 동안 적당히 환기하고, 밤에는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한 병든 식물체를 작업 통로에 방치하고 밟고 다닐 경우, 병원균 포자가 시설하우스 내부에 날려 잿빛곰팡이병 등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병든 식물체는 빨리 제거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한광섭 식물병리팀장은 “잿빛곰팡이병 등 겨울철 병은 발생 초기 농약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적용약제로 방제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고추 바이러스병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기존 바이러스 진단에 비해 4시간이면 고추 종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4종과 식물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6종의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하다. 종자원은 고추의 식물체와 종자에서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검정·진단함으로써 병이 없는 건강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번호: 10-2016-0157434) 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로 인한 병 발생으로 고추 생산량은 최대 30% 이상 감소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병의 특성상 농약 등으로 완전 방제가 어려워 예방에 초점을 맞춰 방제해야만 한다. 특히, 노지 고추의 경우 고추 생육 말기에 이르면 90% 이상 바이러스 발병률을 나타내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지 오래. 현재 고추에서는 주로 항혈청학적 진단법(ELISA)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병 진단과 채종 종자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분석에 14시간 이상이 소요되어 많은 양을 분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복합 감염을 진단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국립종자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주요 바이러스 병원균의 복합감염에도 효과적이고
저온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하면 현미 및 쌀 가공제품의 품질 및 위생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미래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플라즈마는 강력한 전자기장 또는 열원으로 물질이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기체 상태이다. 저온 플라즈마 기술은 종자 발아, 생장 촉진, 기능성 활성화, 토지활용 극대화 등 원료 생산 및 재배환경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플라즈마 직접 처리로 안전성 높여 최근 웰빙을 추구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식품 생산․저장․유통 과정에 플라즈마를 적용하는 기술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농식품에 적용하는 플라즈마 기술은 저온에서 활성전자・자외선 등으로 살균을 하는 방식이며, 식품의 저장 및 유통에 적용하더라도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이번 연구에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산업적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플라즈마 가스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소량의 가스를 주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저온 플라즈마는 기존보다 처리량을 늘리고 가스를 직접 이용하는 방식이다. 현미 및 선식제품에 저온 플라즈마를 20분 동안 처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철 기상 이변에 따른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축과 축사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신속한 축사복구・전기시설 점검 필수 폭설에 파손된 축사는 빠르게 복구하고, 지붕에는 눈이 쌓이지 않도록 쓸어내리며 쌓인 눈은 내부 온도를 높여 빨리 녹인다. 낡고 오래된 축사는 미리 내부 중간 중간에 지붕 버팀목을 설치해 지붕이 주저 않을 경우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한다. 무너진 축사의 가축은 안전한 곳으로 임시 이동시켜 관리하고, 출하시기가 가까워진 가축은 조기 출하를 유도한다. 전기시설을 점검해 누전이나 합선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사료 10% 늘리고 습기 조절하고 폭설 이후에는 축사 바닥의 온도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볏짚, 톱밥, 왕겨 등을 충분히 준비해 깔아주고 축사 옆에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눈 녹은 물로 인한 습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외부환경이 갑자기 바뀌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가축의 생산 활동 및 유지에 좋지 않으므로 사료는 평소보다 10% 정도 먹이는 양을 늘려서 준다. 눈과 비가 지속될 때 가축 피부 표면에 묻은 물은 열을 빼앗아 온도를 낮추므로 빨리 없애고, 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 평가에서 ‘대숲맑은 담양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쌀의 품질 관리와 상품 차별화를 통한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03부터 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 농협, 지자체 등을 통해 브랜드를 추천받고, 평가 기준도 강화하였다. 매출액 순위・GAP 인증시설에서 도정된 단일품종 브랜드 제품 등을 기준으로 추천받은 30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6~11월까지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기관의 품위․품종․식미평가와 소비자단체의 식미․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을 비롯해 각 도별 우수 브랜드 8점 등 총 10개 브랜드가 올해의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되었다. 대상은 ‘대숲맑은 담양쌀’(전남, 금성농업협동조합), 최우수상은 ‘방아찧는날 골드’(전북, 영농조합법인이택미곡종합처리장)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각 도별로 ‘임금님표 이천쌀’(경기・이천남부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천농협종합영농센터),
▲ 부사장겸기획이사 이유성(前식품수출이사) ▲ 식품수출이사 백진석(前수출전략처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소비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GS리테일 및 한국화훼농협과 협력하여 전국의 GS슈퍼마켓에 ‘Flower in shop’을 설치하고, 12월 13일(화)부터 본격적으로 꽃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에 참여하는 유통업체는 지난 3월 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GS리테일이며, ㈜GS리테일은 전국에 보유한 300여개의 슈퍼마켓 중 177개의 직영점을 중심으로 이번 ‘Flower in shop’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취급이 편리하고 재고관리에 용이한 포인세티아, 고무나무, 선인장 등 분화류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며, 향후 국화와 장미 등 절화류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으로 (사)한국화원협회의 회원사를 통해 납품하는 것으로 ㈜GS리테일과 합의가 완료되었다. 또한 생산자와 유통업체 간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중 가격의 약 70% 수준에서 품목별 여건에 따라 판매가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우리가 숲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은 식물 생태계 보존과 순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목을 분해하여 거름과 흙으로 돌아가게 하는 탄소순환 작용을 돕는 것이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과 미국 미네소타대학 미농무성 산림과학원, 미국립연구소가 공동으로 이러한 버섯의 목재 분해 능력 중 밝혀지지 않았던 버섯부후균의 목재 분해 메카니즘을 구명하여 세계적 학술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이번 도 농업기술원이 참여한 공동연구팀이 밝혀낸 연구 결과는 단순히 버섯의 목재 분해 메커니즘 구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근 미래 대체 연료로서 개발에 관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핵심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고효율 배지 및 바이오에탄올 활용으로 경제성 제고 목재는 크게 잘 분해되는 백색의 탄수화물과 분해가 힘든 갈색의 리그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분해하는 특징에 따라 탄수화물을 잘 분해하면 갈색부후균, 리그닌을 잘 분해하면 백색부후균으로 분류된다. 이는 갈색부후균은 탄수화물을 먼저 분해하여 갈색의 리그닌을 남기고, 백색부후균은 리그닌을 먼저 분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에 정부 쌀 52만톤(현미 기준)을 사료용으로 처분하며 정부 쌀 재고를 조기에 감축한다. 내년에 사료용으로 처분할 52만톤은 2013년산 재고 쌀(현미 25만톤)과 2014년산 시장격리 쌀* 전량(현미 27만톤)으로, 올해 사료용으로 공급한 물량(10.1만톤) 보다 5배 이상 증가된 수준이다. 이번 사료용 공급은 현재 쌀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 전량(29만9000톤)을 시장격리하였음에도 정부쌀 재고 과잉이 쌀값 하락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제기됨에 따라 쌀 시장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재고 쌀 52만톤을 사료용으로 처분하면 재고 관리비용 절감, 사료원료곡물 수입대체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약 1162억원의 기대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 사료용으로 공급하는 정부관리양곡은 부정유통 방지 등의 사후관리를 위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판매가격은 최근 1년간 옥수수 수입단가와 쌀의 옥수수 대비 사료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208원/kg(현미 기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12월5일자 산지쌀값은 12만8328원/80kg으로 전회(11월25일) 대비 0.1% 하락한 수준이며,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