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몇일 지나면 경칩(驚蟄,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나 활기가 넘치는 절기)을 지나 춘분(春分)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추위도 덜하고 눈도 적게 내려 지구 온난화의 간접적인 영향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아무쪼록 좋은 날씨와 일기를 주셔서 올해 농사 준비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배고픈 욕구만을 채워주는 정체모를 먹거리들 신토불이(身土不二)는 “몸과 흙은 둘이 아니다”라는 뜻이다. 즉 우리 몸과 토양은 하나이므로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우리 생활에서 섭취하고 있는 먹거리들의 일부는 수천 km 바다를 건너온 것도 있다. 어떻게, 어떤 비료와 농약으로 재배되었는지 모르는 농산물이 우리의 식탁에 버젓이 올라와 우리의 배고픈 욕구만을 채워주고 있다. 그렇게 정체 모를 먹거리들을 먹는 사이에 우리의 몸이 우리가 살고 있는 기반인 흙과 따로 따로 나누어져 둘이 되어버렸다. 현대인들이 예전보다 훨씬 잘 먹고 풍성한 삶을 누리면서도 아픈 곳은 더 많아지고 전에 없던 이름도 어려운 몹쓸 병들이 늘어만 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도 한 몫을 하지는 않을까 생각을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업의 분야의 기술개발 등 후속조치에 대한 요구도가 날로 커가고 있다. 본지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 및 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공동으로 「기후변화와 농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었다. 당시 참석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병해충 피해의 증가와 온도 상승에 따른 과수 주산지의 개념이 불명확해지고 재배지의 이동이 발생하는 등 농업분야의 급격한 변화를 우려했다. 본지는 앞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과장 장은숙)의 연구 및 조사자료 등에 대한 특별기고를 연재함으로써 국내농업분야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들을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가축사육 및 분뇨처리 비료사용 등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미세먼지 유발 2차 생성 미세먼지가 전체의 72% 차지 최근 미세먼지의 빈번한 발생으로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염려가 매우 크고, 일상생활에 다양한 지장을 초래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먼지는 10㎛ 이하의 미세먼지(PM10)와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로 구분한다. 미세먼지의 발생은
▲ 팀장급 임용 - 농자재분석팀장 고성림 책임연구원 - 농식품분석팀장 강민욱 책임연구원
▲ 과장급 승진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 노재환
▲ 과장급 전보 경영인력과장 부이사관 이시혜(농업금융정책과장) 농업금융정책과장 서기관 정아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서기관 강동윤(경영인력과장)
▲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임영조(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장 서기관 박은엽(규제개혁법무담당관)
▲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위험관리과장 기술서기관 서영주(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서기관 김종필(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파견 농림축산식품부(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서기관 박희수(종자원 서부지원장)
▲ 과장급 전보 혁신행정담당관 서기관 지성훈(과학기술정책과장) 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추진팀장 기술서기관 서재호(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농지과장 서기관 문석호(재해보험정책과장) 재해보험정책과장 기술서기관 김수일(농기자재정책팀장) 수출진흥과장 서기관 김상진(혁신행정담당관) 과학기술정책과장 기술서기관 김민욱(수출진흥과장) 농기자재정책팀장 서기관 박경희(농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추진팀장) 농촌재생에너지팀장 기술서기관 고경봉(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 서기관 이경일(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기술서기관 홍인기(농지과장)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식물검역과장 기술 서기관 이연섭(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산림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이경호
▲ 과장급 경력개방형 직위 임용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장 기술서기관(일반임기제) 홍성희(신규임용) ▲ 과장급 전출입 대통령비서실(농해수비서관실) 부이사관 박순연(농산업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부이사관 박정훈(대통령비서실) 충청북도(농정국장) 부이사관 이상형(친환경농업과장) 친환경농업과장 기술서기관 최낙현(충청북도)
▲ 보직 농업관측본부 농축산정보분석센터장 우병준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