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림은 지난 11일 불정면 삼방리 토종연구소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신축한 흙살림 토종연구소에 대한 개소식을 가졌다. 6억원을 들여 신축한 연구소는 495㎡ 규모로 토종가공시설 67㎡에는 각종 연구장비가 갖춰져 토종 종자를 수집, 보존하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개소식과 흙살림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생명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손모내기와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흙과 농업과 환경을 살리자’라는 친환경 유기농업의 기치를 내걸고 1991년 괴산미생물연구회로 태동한 흙살림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자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한 흙 살리기와 생태적 병충해 방제, 제초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특히 우리나라 민간기관으로는 처음 친환경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함께 농업인 교육에도 노력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