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신승환 기자] 방광염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 급성 방광염의 원인은 일차적인 경로인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이며 여성에서 흔하다. 둘째, 급성 방광염은 세균 자체의 독성, 개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에 따라 발생한다.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다.
급성 방광염의 치료로는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이다. 항균제의 투여 기간은 3일 요법이 표준이지만, 최근에는 1회 복용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는 장기간의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만성 방광염의 유발 요인을 찾아 이를 제거 혹은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방법에는 적당량의 수분 섭취로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방광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서 방광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방광염에 좋은음식으로는 우리가 여름철 많이 먹는 수박이 있다. 그러나 아무 생각없이 먹으면 방광염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방광염에 도움이 되는 것은 수박씨이다. 수박씨 속에 시트룰린은 몸속 노페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붓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발병률잉 5~6배는 높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성생활이나 임신 시 세균이 용이하게 방광으로 침투해 상행성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