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내달 16일 처음 방송된 ‘블랙독’의 제작진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1차 티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텅 빈 교단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서현진의 의미심장한 얼굴이 진한 울림을 안겼다.
무너져 내린 터널은 비극적인 사건을 암시한다.
영상 속, 적막함이 감도는 텅 빈 교실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고하늘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김영하 선생이 진짜 선생이 아니라서“라는 뼈아픈 대사에 이어지는 “저는 그 답을 꼭 찾아야겠습니다”라는 고하늘의 다짐이 의미심장하다.
고하늘이 교사의 길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그 진정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짧은 영상만으로 진가를 발휘한 서현진의 연기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고하늘이 느꼈을 깊은 슬픔을 절제되면서도 가슴에 스미는 뜨거운 눈물로 전달하며 그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했다.
1차 티저영상은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고하늘의 충격적이고도 슬픈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낡고 컴컴한 터널 앞으로 걸어온 고하늘. “대체 무엇 때문에 내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걸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이 펼쳐졌다.
터널 안에 친구가 있다는 학생들의 절박한 외침에 터널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김영하 선생님(태인호)의 얼굴이 비장하다.
티저를 접한 시청자들은 “고하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추운 겨울에 따스한 힐링이 되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짧은 영상인데도 넘 먹먹하다. 벌써 뭉클. 12월 16일 언제 오나” “내레이션 목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 눈물 고인 옆모습 진짜 최고다” “티저부터 범상치 않다! 나 벌써 소름 돋잖아. 무조건 인생 드라마 각” “교단에 선 고하늘의 모습만 봐도 뭉클! 꼭 그 답 찾길!!” 등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