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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며 존경을…? “선녀들”

  • 박혜린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11.14 02:05:16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연해주의 독립운동가들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녀들’이 가장 먼저 찾은 ‘신한촌’은 사실상 국권피탈 이후 연해주 독립운동의 중심지가 됐다고. 춥고 척박한 땅에 터를 잡은 한인들은 그곳에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키웠다고 한다.‘선녀들’은 잊혀졌던 연해주 독립운동계의 대부 최재형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설민석은 “임시정부에 김구가 있다면, 연해주에는 이 분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모든 부와 명예를 동포들을 위해 쓴 최재형 선생의 삶을 이야기했다.


당시 최재형 선생은 1년에 136억원을 독립 자금으로 바쳤다고. 한인들은 그를 따뜻한 난로라는 의미의 “페치카 최”로 부르며, 존경을 표했다고 한다.


선녀들은 “동포들을 위해 그렇게 쓰셨다는 게 너무 존경스럽다”며 놀라워했다.


최희서는 헤이그 특사의 의의를 되새기며, “이런 큰 뜻을 갖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사람들의 역사는 친절하게 조명하지 않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설민석은 “이해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며, 무작정 외우기만 하는 역사가 아닌, 역사 속 인물이 되어 가슴으로 느끼고 기억하는 배움 여행의 즐거움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춥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은 연해주 독립운동가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 이날 ‘선녀들’의 탐사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러한 잊혀진 영웅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탐사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실은 안중근 로드를 따르는 ‘선녀들’의 모습이 예고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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