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7일 방영 된 MBC애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음악과 흥의 나라 아일랜드에서 온 ‘닐 스미스’가 함께했다.
한국에서 밴드 ‘더 스칼렛 필로우스’를 결성해 활동하는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이다.
닐은 한국생활 10년차로, 국제학교에서 음악교사로도 활동 중이라고 한다.
한국을 방문한 3인은 바로 해안 도시 그레이스톤즈의 죽마고우로 다니엘과 다라, 바리이다.
30년 지기 36살 아일랜드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방송에서 다니엘과 두 친구는 김치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김치 쿠킹클래스는 아일랜드 셰프인 다니엘이 평소 가지고 있던 한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예약한 것이었다.
다라와 바리 역시 맛있다고 연신 말하며 삼계탕을 먹었다.
계속 닭을 피해 국물만 조심스럽게 먹는 느낌이었다.
결국 다니엘 셰프는 집게를 동원하여 살점을 발라내는 모습을 보였다.
쉽사리 닭 한 마리를 뜯지 못했던 다라와 바리 역시 그 모습에 집중해서 다니엘을 바라봤다.
다라는 바로 살점을 발라내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다니엘은 “직접 만드는 게 너무 신기해”라고 말하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향하는 그곳은 바로 ‘사단법인 한국전통OO 연구소’였다.
다니엘이 ‘김치 클래스’를 예약해 둔 것이다.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에 앞서서, 이날 방송에서는 다니엘이 김치 클래스를 추천한 이유를 공개했다.
한국 사전 여행 계획 중 다니엘은 한식의 기술이 어떤지 배우고 싶다고 말하며, 재료는 한정적인데 한국만의 음식 기술이 어떤지 알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클래스가 모두 끝나고 직접 만든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수육이 함께 준비되었다.
바리는 “식감의 대비가 굉장해”, “조화로운 맛이야”라고 말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수업 시간 내내 위축되었던 다라는 김치 만들기보다는 쌈 만들기에 적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