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8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수미의 국밥집을 방문한 ‘미스트롯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태는 두 방송에서 모두 자신과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사야사'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지사 결혼을 1년 미뤘다고 전하며 오열했다.
어른들께서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1년이 지나야 결혼해야 된다고 한 조언때문이었다.
1년 후 어머니 제사 다음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김나희를 보자마자 "개그우먼 하지 않았냐. 5등 한 것도 안다"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김수미는 "개그우먼에서 어떻게 트로트 가수가 됐냐"고 물었고, 김나희는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 이것저것 준비하던 중에 먼저 된 게 개그우먼"이라고 당차게 소개했다.
정미애는 “우승을 못한 게 아쉽지 않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전혀 아쉽지 않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자신이 2등할 줄도 전혀 몰랐다는 것.
그녀는 “단계를 올라갈 때마다 놀랐다. 가수 연습생을 15년했다”고 답했다.
‘미스트롯’에서 9위를 차지했던 김소유 역시 “송가인과 한 무대에 섰던 적이 있다.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린 것 자체가 만족스럽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