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녹두가 무과시험을 무사히 치루고, 연수라는 이름으로 무과 장원급제를 하게 됐다.
궁궐에 들어가서 광해를 만나고 자신의 친 아버지가 자신과 산책을 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차율무가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먼저, 천행수(윤유선)의 죽음에 분노한 연분(한가림), 쑥(조수향), 정숙(양소민)에게 "근거지를 옮기라 명한 자가 누구였는지, 천행수가 나를 향해 돌아선 것에 앙심을 품은 자가 누구일지 잘 생각해보거라"라며 허윤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복수의 대상인지 꿈에도 모른 체 불면증으로 잠에 들지 못한다는 광해에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옆에 있어 주는 누군가요. 나를 염려하고 걱정해 주면서”라며 녹두(장동윤)를 떠올렸다.
광해와 녹두 동주는 나란히 길을 걸었다.
광해는 둘에게 "잘 어울린다"고 덕담을 하고 떠났다.
녹두는 "이제 절대 안 보낼거다"고 말했고, 동주는 "해야할 일이 있다"고 받아쳤다.
녹두는 앞서 기생의 이름에서 빼내기 위해 차용증을 쓴 증서를 보였다.
녹두는 "나한테 돈 갚아야지"라고 했다.
특히, 녹두의 칼에 어깨를 찔리며 율무가 쓰러지는 순간 극의 텐션이 폭발함과 동시에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고, 이후 녹두가 왕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율무가 극 말미 녹두를 향해 지은 비릿한 조소는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