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 이하 ‘어하루’)에는 하루(로운 분) 때문에 힘들어하는 단오(김혜윤 분)와 그런 단오의 곁을 지키려는 백경(이재욱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때 하루(로운 분)가 나타나 은단오에게 벗겨진 운동화를 건냈다.
곧바로 하루를 쫓아갔으나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하루의 반응에 은단오는 큰 충격을 받았다.
백경은 아침 등교길에 단오의 집에 들러, 어릴 적 약을 먹기 힘들어하는 단오에게 자신이 주문을 외워주던 일을 회상하며 "다 기억나, 만화 장면 안에서의 너도, 밖에서의 너도"라며 스테이지에서는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내비쳤다.
이재욱은 극 중 백경의 스테이지와 쉐도우에서 미묘한 온도차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다소 과격하게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개연성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