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정도인(김현균)은 미란(이상숙)에게 유월(오창석)이 재복(황범식)의 3조 원의 유산을 상속받게 하면서 살인 누명을 쓰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정도인은 미란에게 “영감님이 원망스럽다. 무지가 죄다. 덕실 엄마는 무지로 아이를 바꿨고 무지로 황사장을 죽게 만들었다. 더 이상 죄를 짓지 말라”고 부탁했다.
미란은 태준(최정우 분)을 만나 “왜 수면제가 아니라 그런 몹쓸 약을 준 거예요?”라고 따져 물었다.
태준은 “황 사장 때문에 경영권을 잃을 뻔했잖아. 그 남자는 모든 걸 알고 있었어. 그걸 그냥 둬? 그 노인네가 무슨 짓을 할지 알고”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미란(이상숙)은 태준의 살인지시 자백을 몰래 녹음을 했고 유월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확보했다.
미란은 태준에게 떠나겠다고 약속하고 “그냥은 못 떠나. 최태준 니가 벌 받는 걸 보기 전까지는”이라고 중얼거리며 무언가 다짐하는 표정을 지었다.
미란은 또 광일(최성재 분)을 불러내 “넌 괜찮을 거다. 넌 내게 약을 준 적이 없어”라고 넌지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