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김청아(설인아 분)는 구준겸(진호은 분) 죽음의 진실을 알지만 사고사로 위장해 경찰에게 거짓 진술을 하며 비밀을 만들었다.
친구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엄마 선우영애(김미숙 분)의 강렬한 설득에 결국 진실을 숨기게 된 것.
KBS2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 7, 8회에서는 설인아(김청아 역)가 진호은(구준겸 역)의 장례식장에서 나타나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김청아는 흠뻑 젖은 모습으로 홍화영(박해미 분)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갑질을 부리는 재벌가 회장으로 악명 높던 홍화영의 진상을 고스란히 감당하는 듯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 날 장례식장에는 동생의 마지막을 지켜보기 위해 구준휘(김재영 분)가 나타난다고 해 김청아와 구준휘가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두 사람은 기차에서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선보였을 뿐 아니라 김청아의 당돌한 직구 고백으로 구준휘에게 반했음을 고백했던 바. 과연 이 날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구준겸으로 인해 얽히고설킨 인연을 알게될지 이들의 재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