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4일(금) 방송될 15회에는 '수드래곤' 김수용과 '해피스마일' 박성광이 출연해 악플 낭송을 펼친다.
대한민국 개그계에서 독보적인 개그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답게 악플 낭송에서부터 티격태격 케미와 재치만점 말솜씨를 뽐내며 전무후무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는 후문. 또한, MC 설리는 연예인 설리와 인간 최진리로 살아야 하는 삶의 양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놔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29년째 개그계 유망주를 자처했던 김수용이 온라인 19금 토크 1인자 등극을 알리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날 김수용은 19금 토크를 언급하는 악플에 대해 “(19금 멘트를 인터넷 방송에서만 하는데) 나에 비하면 신동엽은 뽀뽀뽀”라며 19금 멘트 부심을 드러내신동엽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인터넷 방송을 함께 했던 김숙 마저 “김수용 선배가 인터넷 방송에서는 19금 개그 1인자”라며 “신동엽 선배보다 한 수 위”라고 파격 발언해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덧붙여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두운 부분이 있는데 겉으로는 아닌 척 할 뿐 양면성 있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설리는 앞서 '악플의 밤'을 통해 "내 자아를 찾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라며 "노력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눈치 보는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던 바. 과연 MC 신동엽은 설리의 고민에 어떤 조언을 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설리가 허심탄회하게 밝힌 연예인 삶의 양면성은 '악플의 밤'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민에 대해 “신혼부부가 고민을 토로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남동생에게 심부름을 많이 시키거나 비트에 맞춰 하라고 조언했다”는 김수용의 저 세상 폭탄 발언이 이어져 신동엽의 엄지 척은 물론 제작진 얼굴까지 불타오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