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송가인과 붐의 강원도 행은 야심한 새벽, 붐이 송가인에게 은밀한 데이트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영문도 모른 채 달려온 송가인은 “나랑 해보러 가지 않을래?”라는 붐의 수줍은 고백에 기꺼이 해돋이 데이트를 출발했다.
붐은 일출을 기다리며 소원 빌 준비를 하던 송가인에게 뜬금없이 “내 마음속의 해는 가인이 너야”라며 설렘 폭탄 고백을 던지는가 하면, 그림 같은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무릎을 꿇고 직접 준비한 특별한 반지를 송가인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돌발 프러포즈를 펼쳐 송가인은 물론 지켜보던 관광객들까지 놀라게 했다.
먹방 요정 송가인은 눈앞에 놓인 홍게찜을 먹는 와중에도 붐과 사연자의 꽁냥꽁냥이 이어지자, 버럭 화를 내며 훼방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붐을 바라보며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각종 애교와 날로 자신감이 붙은 댄스까지 버무려 열창하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발산했다.
때아닌 삼각관계에 휘말려 애정전선에 적신호가 켜진 뽕남매의 로맨스는 어떤 결말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송가인은 수줍게 “오빠가 아이를 좋아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했지”라며 “나 아이 엄청 좋아하는데”라고 말하는가 하면 “(우리) 아이는 둘만 낳아도 충분하다. 쌍둥이 어떠냐”고 말하며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묵호시장 최연소 상인인, 결혼 준비를 완벽하게 끝낸 사연자는 이상형을 붐으로 꼽으며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뽕남매 사이를 파고들었고, 더욱이 붐에게 “내 마음속 장동건”이라며 수줍은 고백까지 털어놔 대형 삼각관계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