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8일 방송된 ‘자연스럽게’에는 전남 구례 현천마을에 돌아온 조병규가 이장님으로부터 “집주인 향자 할머니와 화자 할머니의 사이가 서먹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자자 시스터즈’라고 불릴 만큼 평소 절친이었던 두 할머니가 마을회관에서 요리를 하던 중 서로 감정이 상했다는 말에, 조병규는 “마을의 평화를 위해 내가 나서겠다”며 할머니들과 함께 미용실을 나섰다.
“싸운 것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던 향자 할머니와 화자 할머니는 “같이 예쁘게 머리도 하고 저랑 커피도 마시자”는 조병규의 말에 보다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사장님 딸들의 사진을 가리키며 “마음에 드는 친구로 한 명 골라 봐”라고 농담을 건넸고, 조병규는 “제가 임자가 있어서…”라며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혔다.
사장님은 “벌써? 빠르다”라며 아쉬워했다.
할머니들은 “(여자친구는) 내버려두고, 이 집 딸을 만나라”라며 소개팅을 제안했지만, 조병규는 “어떻게 내버려두겠는가”라고 웃으며 거절했다.
향자 할머니도 “정이 들었는데 어떻게 내버려두겠냐”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