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첫 방송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스페셜한 분들이 스페셜한 역할을 연기했다.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던 김가람 PD의 전언처럼, 30일 밤 최진혁, 손창민, 이세영이 적재적소에 특별하게 등장한다.
마훈은 궁에서 은밀히 만나게 된 이수에게 “개똥이가 죽었다 치고 잊어라”고 일침했다.
이수가 개똥이를 옆에 데리고 올 수 있는 방법은 있을 수 없었기 때문. 마훈은 “후궁이라도 앉힐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고, 이수는 “제게 여인은 오로지 개똥이 뿐”이라며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줬다.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 혼사를 위해 마훈(김민재 분)은 “규수로 위장해서라도 직접 확인해야겠네”라며, 고영수(박지훈 분)와 도준(변우석 분)의 도움을 받아 개똥이를 참한 규수로 변신시키려 한다.
제작진은 "특별출연을 위해 먼 곳에 있는 촬영장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준 최진혁, 손창민, 이세영 배우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꽃파당'의 혼담 프로젝트를 위해 무관, 대감, 무당으로 분한 세 배우가 30일 방송을 뜨겁게 빛내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영수(박지훈 분)는 개똥이의 손을 보고 “이 손으로 밥먹고 청소한 거냐. 이게 무슨 여인의 손톱이냐”며 놀랐다.
개똥이가 부끄러워하며 손을 집어넣으려고 하자 이내 영수는 “고생했겠네. 부끄러운 손 아니다. 성실한 손이지”라며 소중하게 닦아줬다.
개똥이는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개똥이의 변화된 모습을 본 마훈은 “나쁘지 않다”면서도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