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배가본드’ 단벌신사 이승기가 낡은 티셔츠 속 숨겨온 명품 근육질 몸매를 공개하며 남성미를 폭발시켰다.
대사관 직원과 함께 이동하던 차달건은 "목이 마르니 뭐 좀 사다달라"는 직원의 말에 편의점으로 발을 옮겼다.
이후 편의점에는 수상한 인물이 총기를 들고 진입, 차달건에게 총을 겨눴다.
차달건은 창에 비친 모습으로 기습을 눈치챘고, 황급히 도망쳤다.
그 와중에 대사관 직원은 총상을 입기도.
3회 방송에서는 차달건(이승기)이 의문의 괴한에게 공격을 당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그려졌다.
차달건이 아수라장이 된 편의점 구석에 웅크려 앉아 얼굴을 감싸고 있는가하면, 어딘가를 향해 미친 듯이 달리다가 넘어져 바닥을 뒹굴기도 했다.
이승기의 ‘분노의 샤워씬’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원방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특유의 쾌청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이승기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상의 탈의 장면이 내심 부끄러운 듯 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현장에 등장했던 터. 긴장감을 드러내던 이승기는 감독의 슛 소리와 함께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고 제작진은 이승기의 감정을 북돋기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카메라 앞에 선 이승기는 이내 감정에 빠져들어 분노와 좌절, 슬픔이 느껴지는 차달건의 심리 상황에 순식간에 몰입했고, 세심하고 정확한 감정 표현으로 물줄기 속 차달건을 오롯히 표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