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유월(태양)은 주총장에 가기 위해 잠들어 있는 황노인(황범식)을 깨우는데 미동도 없는 황노인을 보자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임미란(이상숙 분)이 준 약을 먹은 황재복(황범식 분)은 주총날 아침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죽음에 오태양(오창석 분)은 오열했고, 윤시월(윤소이 분)과 장정희(이덕희 분)도 충격 받았다.
황재복의 소식을 접한 최광일(최성재 분)은 어떻게 된 일인지 최태준(최정우 분)에게 물으려 했지만, 최태준은 수면제가 맞다고 하면서도 “우린 그 약을 준 적 없는 거다. 그럼 우린 모두 살 수 있어”라고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황재복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
이렇게 된 이상 주총에서 최태준, 최광일 부자의 경영권 유지가 확실해진 상황. 장정희는 충격에 휘청이며 “황사장님이 왜 갑자기 왜”라고 혼란스러워했다.
미란(이상숙)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일에게 받은 약을 들고 약사를 찾아간다.
미란은 “어떻게 나한테 어떻게 나한테”하며 혼자 한강에서 오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