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4일 종영한 KBS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윤주희는 신영필의 기획홍보실장 ‘윤미래’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하은주를 단순히 차갑기만 한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닌 살인 사건의 중심에서 갈등을 고조시키는 인물이자 성공을 위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역동적인 캐릭터로 그려낸 박지연은 박지연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하은주를 탄생시켰다.
높은 싱크로율로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만들어 낸 박지연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스스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마지막 회에서 윤미래는 장대표(정성모)를 찾아가 신영필의 비자금 거래내역이 있는 USB를 전달한다.
그냥 음악이 하고 싶었을 뿐인데 눈 한 번 감고 관여했던 일이 이안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내비치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윤미래는 남주완의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21-22회에서 윤미래는 장대표가 남주완을 해임하려 하자 남주완을 찾아가 무슨 일이 생겨도 방패가 되어주겠다고 말하며 믿음직스러운 선배美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