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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9.27 18:59:04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1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 2회에서는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의 배후에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있음을 직감하는 모습이 담겼다.


민간인 스턴트맨 차달건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가 수많은 인명 피해를 낸 여객기 추락 사고에 숨겨진 '진실 찾기'를 위해 서로를 향한 반목과 불신을 거두고 본격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지가 맡은 고해리의 진짜 신분은 상부의 명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국정원 블랙요원이지만,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이라는 이중생활을 소화해내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은밀하게 조직의 관계에 스며들어야 하기에 수지는 캐릭터에 같은 듯 다른 성격을 부여했다.


계약직 직원일 때는 누구보다 밝은 미소와 다정한 모습을, 국정원 요원일 때는 냉철하면서도 상사에게 투정도 부릴 줄 아는 유연함도 갖췄다.


한 회 속에서 두 역할을 오가는 연기를 수지는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한 차례 폭풍 같던 대치가 일단락된 후 차달건은 고해리에게 USB를 내밀며 테러범의 얼굴을 기억하라 종용했다.


차달건은 “당신도 책임이 있지 않냐”며 대사관 초청장을 들이밀었고, 그 속에 적힌 자신의 이름을 보며 무거운 표정을 짓던 고해리는 결국 USB 속 훈이와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던 중 훈이 뒤에서 통화를 하는 제롬을 발견한 고해리는 즉시, 공화숙(황보라)에게 남성의 통화 내용을 확인해 달라 요청했고, 심리정보국장 강주철(이기영)에게도 “사고가 난 비행기의 블랙박스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모인 시각, 차달건은 클라우드 내 자료가 모두 지워진 것을 알고 경악했다.


차달건은 급히 객실로 향했고, 이때 객실 앞 청소부가 황급히 청소함을 끌고 사라졌던 터. 차달건은 자신의 노트북을 들고 급히 도망치는 헬맷 쓴 남성을 발견하고 잡기 위해 창밖으로 몸을 날렸지만 끝내 놓치고 말았다.


순간 차달건은 앞서 마주친 청소부의 존재를 떠올렸고, 그 길로 찾아가 격렬한 격투를 벌이며 "테러리스트가 누구냐"고 분노했다.


결국 차달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수갑을 찬 채 끌려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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