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포스터에는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라는 가사가 공개됐다.
사랑을 ‘바다’에, 이별의 과정을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에 비유했다.
이수현은 필기구가 보이는 책상에 앉아 아련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였다.
짙은 이별의 감성에 잠긴 듯한 이수현은 앳된 모습을 벗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잡았다.
악뮤의 이번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How can I love the heartbreak, you're the one I love)'는 지난 2017년 이찬혁이 군입대 직전 참여했던 ‘썸데이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했던 미완성곡이다.당시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꽉 찬 밴드 사운드로 처음 선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미니멀하게 재편곡됐다.악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항해’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