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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한윤서와 배홍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 박수현 newsAM@newsAM.co.kr
  • 등록 2019.09.24 17:04:02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한 한윤서(이요원 분)와 배홍태(최귀화 분)가 성추행 사건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냈지만, 씁쓸한 현실은 깊은 여운을 안겼다.


단 2회 만에 ‘달리는 조사관’은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그 진가를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19일 방송된 OCN 새 수목드라마 첫방송 된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2회 에서는 노조원-노조임원 성추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엇갈린 진술에 좀처럼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언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모습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윤서와 배홍태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한윤서와 배홍태는 마지막 참고인 면담을 통해 죽은 강윤오가 재미 삼아 만든 게임과 관련해 명예훼손 고발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드러난 진실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노조 성추행 사건은 강윤오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소지혜와 이은율이 꾸민 허위 진정이었다.


출발은 노조 게시판에 강윤오가 만든 플래시 게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정책을 알리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던 강윤오는 차기 노조 지부장이 유력한 상황. 사측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인물이었다.


그룹 회장을 희화한 게임을 발견한 사측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강윤오를 협박했다.


그럼에도 퇴사를 하지 않고 버티자, 법무팀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후에도 계속된 압박에 강윤오는 일상생활이 어려웠고, 납득하기 어려운 소송 결과와 손해배상 금액들은 그를 죽음으로 몰아갔다.


강윤오의 고통과 죽음을 곁에서 지켜본 연인 소지혜와 동료 이은율은 이 진실을 알리고 싶었던 것.


회사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상황에서 합법적인 절차는 불가능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최종복(조선묵 분)시장 성추행 사실을 밝힌 인권위의 활약을 접했고, 이를 이용해 공개석상에서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드라마 자체가 신속한 전개로 흥미를 더해가는 만큼 극 전개의 중심으로 더욱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의감 넘치는 행동파 검사 배홍태(최귀화 분)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과도 또 어떤 모습으로 조사를 해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인권’을 전면에 내세운 ‘달리는 조사관’은 단 2회 만에 그 진가를 발휘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권을 우리의 삶과 생활의 이야기로 끌어와 공감을 자아냈다.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몰입할 수 있는 ‘휴머니즘 조사극’이라는 결이 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반기는 호평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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