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7일 방송된 JTBC '꽃파당'에서는 이수(서지훈 분)가 왕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는 개똥이(공승연 분)와 혼례를 앞두고, 납치된다.
납치된 곳은 궁궐.
다정함과 냉철함을 오고가는 혼담 컨설턴트 마훈(김민재), 생활력 갑, 멘탈 갑 개똥(공승연),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왕 이수(서지훈), 투정이 귀여운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박지훈), 정보력도 매력도 한양 최고인 도준(변우석), 도도하고 콧대 높은 아씨 강지화(고원희). 더불어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환상의 케미는 첫 주부터 사랑을 받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모두 신랑이 도주했다며 수군거렸지만 이수 걱정이 먼저였던 개똥. 이를 차마 외면하지 못한 마훈과 함께 이수를 찾아 나섰다.
밤이 늦도록 이수의 행방이 묘연하자 결국 주막에 방 하나를 빌렸고, 신혼부부가 마셔야할 합환주를 하나밖에 없는 표주박 잔에 나눠 마시며 밤을 보냈다.
고영수(박지훈 분)는 마훈에게 "여자 매파를 뽑아달라"고 조르고, 거리에서 구인 전단지를 받은 개똥은 보수를 보고 지원한다.
고영수는 "소박 맞은 여자와 같이 일 못한다"고 격렬하게 반대하지만, 마훈은 개똥이를 불쌍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