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17일 JTBC 새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측은 “박민영과 서강준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얼어붙은 해원의 마음에 조금씩 따스함을 전할 임은섭 역에는 서강준이 캐스팅됐다.
북현리에서 ‘굿나잇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일과는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며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 블로그에 ‘책방일기’를 작성하며 끝이 난다.
해원이 돌아오고 나서부터, 이렇게 잔잔하기만 했던 일상이 조금은 스펙터클해질 예정이라고.
박민영이 연기할 목해원은 모난 것도 특별한 것도 없는 평범한 인물이다.
남들보다 특별한 점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첼로를 연주했다는 것 정도. 그 능력을 살려 사회에 한 걸음 내디뎠지만, 되돌아온 건 사람에 대한 상처와 불신이었다.
그렇게 해원은 마음의 문을 굳게 걸어 잠근 채 어렸을 때 살던 북현리로 돌아가게 된다.
이처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사람에게 크게 상처를 받아 꽁꽁 얼어붙은 해원이 은섭을 만나 펼쳐낼 힐링 로맨스다.
짧은 설명만 들어도 겨울의 끝자락 조금씩 녹아드는 날씨처럼 가슴에 스며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진다.